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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에 시자도 싫다
놀고 있더라구요. 저는 남편한테 이분들 노는데 방해하지 말자며 저녁밥만 먹으면 빨리 가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 미적미적 되더니 결국 그 분들 가실때 저희도 같이 가게 됐네요. 다른 팀들 다 가고 나서 저희 출발하려고 했는데
시작은 어머님이 저보고 하는 말이 다른 분들 가실때 인사하지 그러니 나는 괜찮은데 막내 작은엄마(막내작은엄마
친구들) 낯이 어떻겠니 그러시는데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였는데 굳이 그걸 면전에다 대놓고 말을 하네요.
울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 조카며느리한테 대놓고 그리 말할 수 있는건가요?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닌데..
암튼 이래서 시금치에 시자도 싫다고 하나봅니다.
1. 안올려서리
'08.8.18 10:50 AM (121.151.xxx.149)저도 시금치의 시자도 싫어했는데 요즘 더미운사람이잇어서 조금 시댁이 용서가 되더군요 그래도 그놈보다는 낫다 싶어서 말이죠 에고
그러거니하세요 그게 제일 서로 좋은것같아요 살다보니2. 글쎄..
'08.8.18 10:54 AM (61.108.xxx.219)남도 아니고 시작은어머님이면 집안의 어른인데.. 듣는사람 기분이야 좋지않겠지만..
그정도의 충고는 아랫사람에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3. 인사
'08.8.18 11:00 AM (221.140.xxx.74)정도야 하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이
일부러 안한건 아니지만
어른들은 기본 도리라 여겨
그런걸 체면과 연관지으시잖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은 사람들한테
말하기가 참 조심스럽네요.4. 막내 작은엄마면
'08.8.18 11:07 AM (124.138.xxx.130)시집 어른입니다.
꼭 시어머니만 어른노릇하는건 아니지요.
본인이 인사성없으신걸 괜히 "시" 자 탓하시는것같네요5. ....
'08.8.18 11:39 AM (211.208.xxx.48)본인 기본안된건 생각 안하고 시자가 싫다?시자 아닌 이웃 어른들이 움직이셔도 인사 정도는 하는거지요
6. .......
'08.8.18 12:03 PM (221.165.xxx.225)가실때 먼저들 훅 하고 나가셔서리 뛰어가서 쫓아가야 인사할 판이였는데 그렇게 못한 제가
그렇게 잘못을 한건지요. 저요 예의가 몸에 밴 사람이라 인사를 넘 잘하고 다녀서 탈인 사람입니다.
일일이 눈인사를 해야 인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런 소리 들으니 시짜 탓 할 수밖에요.7. 지나가다
'08.8.18 12:09 PM (119.148.xxx.173)친정을 생각하세요...누구나 며느리며 딸이고, 올케이면서 시누이입니다. 따라서 나는 내 올케한테 어떻게 했는지 혹시 모르는 사이에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를 마음 깊이 생각합시다. 그러면 점점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8. ....
'08.8.18 1:42 PM (211.193.xxx.152)음... 제사며 명절을 큰댁에서 지내는데 부엌일은 막내며느리 (그래봐야 딸랑 둘밖에 없는 며느리지만)인 저와 큰댁의 며느리, 그러니까 제겐 조카며느리네요
암튼 저와 조카며느리둘의 차지입니다(동셔형님은 농장일로 바빠 부엌일은 제게 다 맡기십니다)
조카며느리에게 이것저것 가르치기도하고 잔소리도 더러하면서 둘이서 다하는데 이걸어쩌나요?
제 조카며느리가 어디가서 시어머니도 아닌주제에 작은어머니가 가르치려들고 잔소리한다고 할것같네요
부엌일은 당연히 내책임이라 생각하고 내가 알아서하고 일서툰 조카며느리는 그저 옆에서 보조나 했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담부터 손놓고 빠질랍니다
며느리까지본 큰댁에가서 조카며느리제쳐두고 죽어라고 열심히 일할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요즘 며느리들은 작은어머니는 시댁어른으로도 쳐주지 않는다는걸 알았습니다9. ,,,,,,,
'08.8.18 1:56 PM (221.165.xxx.225)원글입니다. 윗님 차라리 저도 안 왔음 하는 바람입니다. 며느리 봤음 각자 집에서 명절쇠는거
오히려 며느리 입장에선 반가워요. 일 안 도와줘도 됩니다. 오시면 손님이라 대접해야 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동기간에나 반갑고 그런거지 그 밑에 며느리들은 그저 하나의 시녀(넘 극
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밖엔 아니더군요. 그리고 어른으로 안친다는게 아니고 일부러 인사
안하것도 아닌데 넘 오바해서 나이 먹을대로 먹은 조카 며느리에게 하신소리가 서운해서 글 썼네요.
울 신랑도 친정 친척들한테 잘 못할때 있어도 울 친정 친척들 면전에 대고 *서방 이러면 안돼네 ..
이렇게 말 한적 한 번도 없어요. 이래서 제가 시금치에 시자도 싫다고 하는 겁니다.10. ..
'08.8.18 4:49 PM (119.64.xxx.39)울 신랑도 친정 친척들한테 잘 못할때 있어도 울 친정 친척들 면전에 대고 *서방 이러면 안돼네 ..
이렇게 말 한적 한 번도 없어요."
이랬더라도, 남편이 잘못한거 원글님이 알고 있고, 나중에라도 말해서 고치겠지만, 아니면 뒷담화하면서 욕하거나,, 친정부모님은 딸생각해서 그런거죠. 그래서 사위험구 못하는것이고요.
원글님은 본인이 인사못해서 꾸중들으면서도
그저 자기만 잘했다고 툴툴거리는거잖아요. 나이먹고 예의없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어쨋거나, 원글님이 예의없이 굴면
"시"자라서 싫어도 시어머님욕먹이는짓이고 , 친정에서 본 데없이 자랐다고 욕먹이는짓이고,
본인 욕이죠.
"가실때 먼저들 훅 하고 나가셔서리 뛰어가서 쫓아가야 인사할 판이였는데 그렇게 못한 제가 "
그 분들이 순간이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훅하고 사라져버렸나요?
인사할 맘이 있었다면, 진짜 인사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면, 쫒아가서 인사해야합니다. 누구나 다들 그렇게 해요. 뛰어가서 쫒아가서...11. .........
'08.8.18 5:23 PM (221.165.xxx.225)윗님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나 친정에선 사위눈치보는게 당연하고 시집에선 며느리도 아닌
조카며느리한텐 면전에 대고 해도 되는게 맞는건가요? 사람이 살다보면 못할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그럼 화장실에 볼일 보느냐고 타이밍 못 맞쳐도 무조건 제가 잘못 하는건가요? 윗사람이면 윗
사람 다운 아량도 있어야지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굳이 그걸 가지고 어른이랍시고 얘길 해야되냐구요. 본인도 여자면서 님 친정에선 딸 생각하느냐 할 소리 못하고 사는걸 많이 겪으셨난봅니다. 그려 ..12. .........
'08.8.18 5:27 PM (221.165.xxx.225)그리고 누구나 다들 그렇게 해요. 뛰어가서 쫒아가서..
이글 진짜 웃기네요. 다들 그렇게 하는거 보셨어요?
무슨 자기가 모든걸 다 알고 있는듯한 말 참 듣기 거북하네요. 님은 평생 시댁 어른들집에 놀러온
친구분들께 그렇게 뛰어가서 쫒아가서 인사하고 사십시요.내참..13. 저도
'08.8.18 9:49 PM (118.45.xxx.29)추석 다가옵니다.답답한 현실입니다.
14. jk
'08.8.18 11:33 PM (58.79.xxx.67)원글쓰신분 정말 답답하시군요. 애도 아니고..
쫓아가서 인사는 못하더라도 어쨌던 어른 입장에서 아니 어른이 아니어도 인사도 못받고 갔다고 투덜댈수도 있고 그건 인사하지 못한(그게 타이밍 탓이었다고 해도) 원글님 탓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우선 "어쨌던 내가 인사 못했으니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하셔야지 그걸 변명하시면 안되지요.
게다가 여기에 이렇게 글까지 남기시고..
님은 끝까지 님이 잘했다는 얘기를 듣고싶으신건가요???15. .......
'08.8.18 11:55 PM (221.165.xxx.240)윗님 전 잘한것도 없지만 굳이 제가 저러소리 들을정도로 잘못하지도 않았네요.
그져 어른이면 인사는 무조건 아랫사람이 무슨상황이든지 꼭 해야 한다는 거라도 있나요?
여긴 다 인사는 무조건 받아야만 한다는 어른만 있나봅니다. 본인들 조카며느리들한테도
다들 그러시나요? 서로 애 놓고 살면 그져 서로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줄주 아는게 그래도
한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전 아랫사람(시댁 서열) 들에게 터치 안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의 시시비비를 가리수 있나요? 본인들은 얼마나 깨끗하고 얼마나 잘하고
사시는지들... 본인들이나 돌아보고 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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