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전에 소개팅 자주 해보셨나요?

소개팅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08-08-18 09:46:43
저 28살 미혼 처녀입니다.
스무살부터 7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작년에 헤어지고,
작년에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기 시작해서 거의 7-8번 하게 되었어요.
에프터를 못받은게 반이상이고
나머지는 저를 좋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싫은 정도였어요.
이러다 보니..
인연 만나기 너무 힘들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결혼이나 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예전 남자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제가 이렇게 인기가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0-
요즘 너무 서글프네요.

제가 활발하고 명랑한 편인데.
첫만남에선 조금 내숭을 떨어야겠지요?
저 나가서 너무 크게 웃고, 말도 많이 했던거 같아요
다들 그자리에선 즐거워하고 후에는 연락안하는거 보니..
저도 곧 인연을 만나겠지요?
IP : 222.112.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어
    '08.8.18 9:54 AM (117.123.xxx.97)

    그럼요. 이제 28이시면 한창이네요.
    저는 여러부류의 사람을 만나보고 사람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다음 만날 약속을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남편과 만나던 여름에 한달 동안 선자리를 7군데 약속을 잡았었어요. 3번째에 남편 만나고 바로 다음 약속들 모두 취소시켰지요. 그리고 두어달 만에 결혼했네요. 남편 만나던 때가 28살이었어요. 전혀 이상형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타입인데.. 만나던 날 제가 먼저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남편은 그때는 무서운 여자라고 생각했다네요..)

    곧 인연이 나타나실 거예요.

  • 2. ..
    '08.8.18 9:59 AM (125.208.xxx.8)

    28살 겨울에 남편만나 연애하고, 29살 봄에 결혼하고, 지금 30살입니다.

    결혼전에 소개팅은 5번정도 했었어요.
    별 기대없이 나가서 그런지 평소하던 행동 그대로 했더니 연락 안오더군요 ^^;
    선은 3번 봤는데
    역시나, 평소행동 그대로 했는데 2명한테 열열(?)한 대시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거절했지요 ^^;;

    남편이랑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남편이 제 첫인상을 굉장히 안좋게 봤더군요. 저 그때 무지하게 이쁘게 꾸미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두번째 봤을땐 화장하나 하지않고, 머리 질끈! 안경쓰고 나갔는데도
    그렇게 이뻐보였답니다.
    저요?? 남편한테 관심 1g도 없었어요. ㅋ

    인연은 따로있어요.
    선봐서 저한테 대시한 남자들은 제 성격 고치려했는데,
    남편은 아니예요.
    그것까지 다 사랑하고 감사하답니다 ^_^

    그러니 님 인연이 짠~하고 곧 나타나실꺼예요!
    그 때되면 냉큼 콱! 잡아두는거 잊지마세요

  • 3. 많이많이
    '08.8.18 10:03 AM (58.140.xxx.191)

    겉모습을 아름답게 치장하세요. 그렇다고 시뻘겋게 얼굴 칠하고 누덕누덕 옷 입으라는게 아니라, 화장법도 정식으로 배우고(모 화장품회사에서 저렴하게 가르쳐줍니다.) 옷 입는것도 많이 사모으면서 배우세요. 백화점을 둘러보기도하고요.
    선이나 미팅은 처음보는 몇번의 만남이 중요해요. 님이 마음에 드는 남자들에게서는 별 반응 업다니,,,옷차림과 화장법, 그리고 예쁜 몸매를 위해 운동 열심히 하고 스트레칭도 해주고요......이러면 가히 폭발적 일 겁니다.
    남자들이란 단순해서 이쁘면 한없이 너그러워집니다.

  • 4. 잘 아시네요
    '08.8.18 10:25 AM (61.66.xxx.98)

    원글님도 여성스러운 남자가 친구로는 상관 없을지 몰라도
    이성으로, 배우자로는 안끌리지 않나요?

    친구와 애인은 다른거니까요.

    웃으실때 조용히 미소짓듯 하시고요.

    말없는 여자도 답답하지만,
    말 많아서 남에게 말할 틈을 안주는 사람은 더 문제예요.
    차라리 말없으면 남말 잘 들어준다는 인상이라도 줄 수 있지만요.
    얼마나 말이 많으신지 모르지만 듣기와 말하기 비율을 잘 조절하시고요.

  • 5. 소슬바람
    '08.8.18 10:49 AM (124.197.xxx.132)

    7년동안 남자친구가 있으셨다니
    원글님이 매력 없는 분은 아닐 것 같아요.
    멋진 외모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있는 태도와 밝은 모습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28살이면 많은 나이 아니니 자신감 가지세요...

    결혼 안 하고 유학 가겠다던 제가...
    의사도 박사도 다 차며 결혼 안 한다던 제가...
    소개팅으로(선도 아닌!) 만난지 한 달 만에 결혼 결정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고, 저 역시 공부 그만 두고 행복하게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원글님의 짝이 곧 나타나실 겁니다.^^

  • 6.
    '08.8.18 11:55 AM (220.85.xxx.202)

    저도 28살 딱 되었을때 4년 사귄 남자 친구랑 헤어졌네요.. 그 이후 3개월은 공백을 갖고 4개월 동안 매주 소개팅을 한 4개월동안 25번 정도 했었어요.. 근데. 나이가 28이면 대부분 남자들이 30~ 살 정도 되니 다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신중해서 저도 에프터를 못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ㅋ 내가 못생겼나.. 그런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
    전.. 실제 성격은 안그런데, 외모나 행동과 말투가 새침한 이미지 였다고 하더라구요.
    .. 전 모르고 있었는데 소개팅 시켜준 주선자에게 캐물어 알아냈었지요. 다들 그렇게 보였나봐요. 제 신랑도 제가 너무 새침해 보여 접근하기 힘들었대요.. 다행히 지금 너무 좋은 평생의 짝을 만나서 1년 사귀고 결혼 했네요.. 분명 님도 원인 파악을 해보세요.. 전 새침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어요.. 님도 친한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 에프터가 없으면 원인이 뭔지 주선자 통해서 파악 해보세요.. ^^ 인연은 분명 있으실꺼에요.. 원인을 찾아 성공률을 높여보세요.~

  • 7. 콩콩이큰언니
    '08.8.18 1:00 PM (219.255.xxx.161)

    저...결혼 할 생각이 없었다가 29살 늦은 가을에 20대 마지막으로 소개팅이나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전 소개팅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 본 소개팅에 신랑님 만나서 일년동안 연애하고 결혼했답니다.
    그리고 8년간 잘 살고 있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아직 님의 짝을 못만난것일뿐, 그리고 나이도 아직 좋은 나이인데 뭘 걱정하세요 ^^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 8. #
    '08.8.18 9:47 PM (118.45.xxx.29)

    저는 수첩으로 적을 정도로 선을 많이 봤습니다.그 중 남편이구요.
    사람을 많이 봐야 사람볼 줄 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043 늘 감사합니다 5 예비군 2008/08/18 202
225042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가동중 5 듣보잡 2008/08/18 275
225041 이과 전공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고3엄마 2008/08/18 1,300
225040 이용대 선수 너무 귀여워요..^^ 7 배드민턴.... 2008/08/18 957
225039 지금 스토어에 팔고 있는 극세사 밀대가격은? 1 얼마? 2008/08/18 415
225038 저 피자먹고 싶은데..요즘 피자 뭐 시켜드세요?? 11 피자 2008/08/18 1,461
225037 다이어트일기(10) - 15킬로 감량중 11 161일째 2008/08/18 1,521
225036 가방수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1 아휴 2008/08/18 1,048
225035 정말미운 시어머니. 12 .. 2008/08/18 2,697
225034 싱크대 수도 패달쓰시는분들.. 4 조언주세요 2008/08/18 966
225033 깔끔녀와 안깔끔녀 3 밥하는 여자.. 2008/08/18 1,175
225032 1년안에 조선망하게 하는법 10 조선망해라 2008/08/18 449
225031 테스트기 희미하게 나와도 임신이라는게 어느정도인가요? 10 ?? 2008/08/18 665
225030 시금치에 시자도 싫다 15 ........ 2008/08/18 1,392
225029 여러분들은 생리전에 아프시나요?생리때 아프시나요?? 8 tpdfl 2008/08/18 584
225028 침잘놓는 한의원추천해주세요(강남) 2 한의원 2008/08/18 541
225027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식당은 부가세 별도계산하나요? 궁금해요. 2008/08/18 167
225026 헤어진 다음날... 8 이별 2008/08/18 1,260
225025 장터김치요.. 5 콩순이 2008/08/18 792
225024 오마나, 지금 EBS보세요 6남매 키우는 맘 나오네요 1 ^^ 2008/08/18 760
225023 조선구독 무지 잘넘어가요. 10 조선폐간 2008/08/18 415
225022 고지혈증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요 7 궁금 2008/08/18 821
225021 믾이들 가입해 주세요... 3 언소주 2008/08/18 287
225020 냉동 딸기 있을까요? 10 딸기.. 2008/08/18 732
225019 도와줄사람 하나 없이 출산하고, 아이 키우시는분 많은세요? 7 홀홀단신 2008/08/18 751
225018 "포털도 언론"…신문법 개정 추진 이제시작인가.. 2008/08/18 137
225017 고 1, 텝스 677점은... 6 엄마 2008/08/18 894
225016 李대통령 "내년 연말이면 경제 회복 될 것" 13 정말? 2008/08/18 508
225015 결혼전에 소개팅 자주 해보셨나요? 8 소개팅 2008/08/18 1,834
225014 항공권은 어디서 팔아야하나요 1 수박 2008/08/18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