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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인데요 님들은 솔직히 어떠세요?

아이러니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8-08-15 23:50:54
38살의  사촌언니  이야기  입니다.
성격  활발하고  옛날에  많이 놀아본(?),  그리고  외모도  뛰어나다.
그언니는 성격좋고  한 인물에 키도  크고.....
애인이  생겼다고  전화가  왔다.  법무사라나?
워낙에  형부가  여자관계가  복잡한건  알고  있었지만  언니까지  그러다니...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그남자는  학교  선생님인  와이프와  15년  살았고,
지금은  사촌언니를  만나  연애중인데..
완전  언니 한테  푹  빠져서는  일요일  빼고  매일  만난단다.
원룸까지  얻었단다.  둘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명품백이며  옷들... 그리고  한달에  용돈으로 100만원씩  준단다.  
당연히  불륜인데....해서는  안될짓들인데...
그남자는  너무  행복해  한단다.  순간  바람이  아닌..
언니를  사랑한단다.

그런데  그들이  밉지가  않다.
그언니도  형부의  바람에  얼마나  가슴아파  했었는데...
이혼도  여러번 생각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사는거  내가  아는데...
그들의  불장난이  밉지가  않다.

오히려  언니는  남편과  자식에게  더  잘하게  된단다.
사랑은  그남자 에게서  듬뿍  받고...  집에와선  가족에게  충실하고...
요즘  정말  사는것  같다고  말하는  언니의  말이  조금  이해간다.

남편들  결혼후엔  부인에게  소홀하다.
뭘좋아하는지... 또는  부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안한다.
거기에  시댁의  압박까지...
거기에  비하면  이  언니는  지금  너무  행복하단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음을  몸으로나  마음으로  느낄수 있어서...

정말  아이러니다.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부럽기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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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건데요...
저도 이 분의 사촌언니가 부럽긴 하네요.
용돈 100만원에 명품에..옷에..사랑까지 주는 남자라...
암튼 여자는 이쁘고 봐야 하는 건가봐요.^^
불륜인데....뭔가 이러면 안되는건 알겠는데
요즘 하루걸러 바람 관련 된 글이 자꾸 올라오고 그때마다 댓글이
도덕교과서 같은 글들이 더 많잖아요.
하지만 솔직히 님들은 이 분의 언니가 어떠신가요?
불쌍하신가요? 아님 부러우신가요?
자꾸 생각해보면 불쌍한거 같기도 하구....정말 모르겠네요.

IP : 221.141.xxx.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15 11:53 PM (118.42.xxx.56)

    네버 부럽지 않아요....
    불륜이잖아요

  • 2.
    '08.8.15 11:55 PM (125.186.xxx.143)

    헐 어이없네요. 도덕교과서가 아니래두, 남자의 부인생각은 안하시나? 자기가 그거때매 고통스러워봤다면서요

  • 3.
    '08.8.15 11:56 PM (118.8.xxx.33)

    부럽냐고 물어보시는 게 좀 황당한데요...
    불쌍하지도 않아요. 그 행복이 영원할 거 같은지...평생 그렇게 외간 남자 끼고 살껀지...
    그게 그렇게 행복하니 이제 밖에서 만나는 남자 없이 어디 살겠어요?
    그러다가 된통 걸려 감옥도 갈 수 있어요. 그 상황이 부럽냐구요? -_-
    해외여행갔다 돌아올 때 면세품 자진신고할꺼냐 뭐 이런 얘기면 솔직히 안하고 싶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이건 아니죠. 저 양쪽집에 딸린 아이들이 받을수 있는 상처를 걸고 자기 욕심만 내세우다니...
    명품백이 뭐고 용돈 월백이 뭐길래...자존심도 없나봐요
    전 가족이 아닌 이상 결혼날짜 잡은 거면 몰라도 남자친구랍시고 남자한테 돈 받는 거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또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월백에 몸바치는 사람으로 밖에 생각 안되거든요.

  • 4. 그지같은 것들
    '08.8.15 11:56 PM (125.139.xxx.170)

    부럽지도 않고, 드럽기만 합니다. 구역질이 나오네요. 아이들에게 더 잘한다구요? 다른 남자랑 뒹굴고 들어와 내 새끼~ 이러면서 쓰다듬나요?

  • 5. ㅎㅎ
    '08.8.15 11:58 PM (116.36.xxx.193)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불쌍합니다
    제가 거짓말 하는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남이 알건 모르건 내 스스로가 거짓말을 꾸며낸다는 자체가 자존심상하고 비열하게 느껴져요
    남편에게 알리바이를 대야할때 얼굴색하나 안변하고 꾸며낸 이야기를 한다거나
    증거물들을 감추기위해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 인생자체가 참 비루하고 볼품없어 보입니다
    돈이요..한달에 백만원? 어디가서 아르바이트를해도 한달에 백만원은 벌지않나요
    그런데 그 언니분의 인생관은 또 다른가보죠 제가 왈가왈부 할 자격은 없겠지만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한다면 불쌍해보여요...상상만해도 피곤하네요

  • 6. 결말
    '08.8.15 11:58 PM (124.50.xxx.85)

    나로인해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그게 행복인가요?
    뭐든 끝이 있더군요. 언제가는 들통이 날테고
    가족은 배심감에 불행해지겠지요.
    저라면 안전한 행복을 추구할래요. 제 가족과 함께..

  • 7. .
    '08.8.15 11:58 PM (121.186.xxx.179)

    다른사람은 그렇다치구 그 교사애인의 부인은..어쩌냐구요......
    에구..남편이 그러고 다니는지도 모르고 뒷바라지 하고 자식들 키울텐데...
    그여자가 뭔 죄냐구요....

  • 8. mimi
    '08.8.16 12:08 AM (58.121.xxx.142)

    이혼하고 둘이 살아보라구해요.....장담하는데 이년안에 또 헤어져요.....그리고 아마도 처음부터 그 불륜커플이 결혼해서 살았으면 또 지금처럼 이혼했을껄요....? 인생이란 그런거에요... 한번 살아보라구해요....얼마나 살려나.....

  • 9. ㅋㅋ
    '08.8.16 12:46 AM (61.66.xxx.98)

    낚시가 아니면
    자기 이야기를 사촌언니라고 하고 쓴게 아닐까 싶네요.
    보통 '내친구가~~~'하는데 잘 들어보면 본인이야기인 경우가 많잖아요?
    (퍼다 올린분 이야기라는게 아니니까 오해는 마시고요.)

    100만원씩이나 용돈을 받는다고요?
    현지처와 다를게 뭐가 있나요?

  • 10. 라벤더향기
    '08.8.16 12:51 AM (121.149.xxx.70)

    ㅋㅋ 님 의견과 같아요. 사촌동새이 저런 내막을 어찌 저렇게까지 알 수 있겠어요? 요즘은 사촌은 얼굴도 잊어버리기 쉽상인데....아주 친하게 지냈다해도 사촌한테 저런 얘기 안합니다.

  • 11. 댁이
    '08.8.16 1:11 AM (124.170.xxx.18)

    어떤 이유로간에 법무사 부인이 받을 상처와 같은 상처를 받았다면, 그런 상터를 극복하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댁도 밖에 나가 남자를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내일 아침에 일어나 뻔이 후회할 일을 오늘 알면서 하는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 12. 참...
    '08.8.16 1:29 AM (219.251.xxx.230)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힘들어하고 괴로워했다는 사람이 자기자신도 똑같이 다른 어느집 아내에게 같은 문제로 고통을 주면서도 뻔뻔스럽게 사랑을 받는다느니 그런말을 한다는 자체가 우습네요.
    100만원의 용돈과 명품들은 자신의 몸값인 화대라는 걸 모르는 그 사촌언니가 불쌍하네요.
    그냥 바람이 아니라 사랑인것 같다구요?
    사랑이다.... 도 아닌 사랑인 것 같다.... ㅋㅋㅋ 웃음만 나네요.... 너무 바보같아서..
    세상에 바람피우는 놈들.... 다 똑같아요..
    그저 발정난 숫캐일뿐이죠..
    그 와이프가 학교 선생이라구요?
    그럼 남편 바람피운 사실알면 아주 현명하게 대처하시겠네요..
    어떻게 바람으로인해 남편에게 상처받은 사람이 자기도 똑같은 더러운 짓을 할 수있는지.... 자식생각한다면 절대로 그런짓 못할겁니다.
    이미 그 사촌언니도 이성을 상실한 사람이네요... ㅉㅉㅉ
    세상은 꼭 그렇게 본능적인 암컷 수컷의 교배가 아니라도 충분히 더 아름답고 떳떳하게 살 수 있습니다.
    육체의 정욕에 연연해 하며 사는거.... 솔직히 짐승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13. 거짓말
    '08.8.16 1:36 AM (122.35.xxx.52)

    사랑이라고 그 순간은 믿고있겠지만.. 결국은 사랑이 아닌거 같아요.
    서로를 만나기위해 또 누군가를 속여야하고... 드러낼수 없는 사랑이 사랑 맞을까요?
    돈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핸드폰사고싶은 중학생도 아니고.. 원조교제..아니잖아요 ㅋ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그런 관계에서 사랑을 느끼시는 분..
    더구나 유부남의 사랑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그 분 머릿속이나 마음속 어딘가가 비어있지 않을까요?

    뭐 어찌생각하면 쳣번째 결혼의 상대방이 정말 영원한 사랑의 반려자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들어 사랑을 만날수도 있게죠..
    그럼 용감하게 접고 다시시작해야지... 그렇지 않음 결국... 불륜커플 한쌍이라는거

  • 14. 저는
    '08.8.16 6:42 AM (121.131.xxx.127)

    명품이라곤
    손수건쪼가리도 없는 사람이지만
    불쌍하지도 부럽지도 않습니다.

    성인 여자 선택인데 불쌍하기까지--;
    명품백을 받는다고
    기혼자 만나서 섹스하고 물건 받으면서
    본인이 명품 될 것도 아니고
    사랑한다고 말해봐야
    본인 둘의 생각이죠

    잘하면 뭐합니까?
    우리는 남편들이 입으로만 잘하는 것과
    진심인게 구별 안가나요??

    그저 들켜서 양쪽 집
    애들 상처 안받았으면 싶습니다 ㅉㅉㅉ

  • 15. 지들이
    '08.8.16 8:40 AM (211.187.xxx.197)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사랑이겠죠. 남의 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고 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나의 일이 된다면 가만 안두죠. 그 남자의 부인은 뭐가되남? 젤 억울하고 안된 역할이네요. 전 믿습니다. 인과응보를 악은 악으로 갚고 선은 선으로 돌아온다는 것...
    꼭 사람사이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세상에 자기 마음을 치유하고 달랠 일은 수태 많지 않나요? 기대할 것 없고 부질없는 인연에 그렇게 얽매어 악을 짓고 사나 싶네요.

  • 16. ...
    '08.8.16 9:01 AM (119.64.xxx.140)

    병원가서 상담해야겠네요.
    자기욕구충족애가 넘쳐나는 인간들이네요.. 골고루..

  • 17. 내가 악플을...
    '08.8.16 9:42 AM (122.37.xxx.197)

    도덕적 잣대가 불분명한 사람은 미성숙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자신의 몰염치를 포장하고 합리화하며 다른 이의 공감까지 얻으려하니 파렴치라 할 수 있지요..
    이런 분들은 절대 다른 이의 허물은 욕하고 살면 안 될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백만원은 정확히 화대입니다..

  • 18.
    '08.8.16 4:37 PM (125.178.xxx.185)

    그 백만원은 정확히 화대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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