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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주연 뮤지컬 '시카고' ㅠ.ㅜ;;
예전에도 옥주현이 주연을 맡은 '아이다'를 볼 기회가 있어서 봤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이걸 일인당 120000원이나 하는 돈을 주고 볼 가치가 있나..., 이걸 보러 이 더위에 이 먼길을 왔나...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옥주현은 그저 핑클에서 가창력이 좋은 가수일 뿐 그녀의 몸짓, 말하는 목소리, 표정에서 뮤지컬 배우에서 나오는
끼가 없었어요.
옥주현의 연기가 극 속으로 빠져들지 않고 관객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이쁘고 날씬하게 보일까하고 의식하는 느낌이 강해 마치 학예회를 보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다 때보다 조금 낫기는 했지만 시카고도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이다' 볼 때엔 앞에 앉은 꼬마 아이들이 지겨움에 못이겨 온 몸을 뒤틀면서 가만히 있질 못하더라구요.
'시카고'도 옆에서 아이들은 자고 있고, 부모님 따라온 학생들 역시 지겨워서 계속 몸을 뒤틀고 있어서 편안하게 보지도 못했습니다.
앞으로 옥주현 나오는 뮤지컬은 글쎄요......
1. ..
'08.8.14 4:22 PM (221.154.xxx.144)옥주현 뮤지컬 출연으로 상 받지 않았나요?
2. ^^
'08.8.14 4:25 PM (210.95.xxx.19)뮤지컬은 1년에 1번정도 보는 편이라
검증된 것만 보는 편입니다ㅠㅠ
프랑스 뮤지컬은 괜찮던데요
'캣츠'도 생각보다 별로고...
뮤지컬 넘 비싸요...
거품이 언제 빠질런지....3. 뮤지컬
'08.8.14 4:29 PM (211.34.xxx.170)아이다..옥주현은 몸이 경직되어있었는데,
이번 시카고에선 힘이 좀 빠져서...아이다보단 낫더군요.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역시...그 상대방 최씨언니(최경원??) 쨉이 안되거든요.4. 야옹
'08.8.14 4:59 PM (124.51.xxx.8)근데 이게 아이들 볼만한 거였나요? 가끔 부모욕심에 이런저런거 보여준다고 끌고다니는 분들많던데.. 애들은 재미없어하고..
5. 저도..
'08.8.14 6:26 PM (211.110.xxx.2)시카고 내용이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데 괜찮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드네요,
6. 루씨네
'08.8.14 6:58 PM (211.172.xxx.242)저도 몰랐는데요, 제 후배가 뮤지컬배우 팬이라서, 걔가 예매 할때는, 꼭 전화 걸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날 공연을 예매하더라구요...
대게 뮤지컬 들은, 더블 캐스팅으로 공연하는데, 어느 배우가 어느날 나오는지는 다 결정된 상태쟎아요... 다음엔, 옥주현 나오는 뮤지컬은, 단독캐스팅이 아닌 이상, 꼭 전문 배우가 나오는 날 공연으로 보세요.,..
뮤지컬이 한두푼 하는 값도 아니고 꽤 나가는데,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공연 보고 와서 씁쓸한것 보다는 낫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옥주현씨 뭘 해도 순수하게 안 보여서, 아예 관심 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배우들도 저렇게 더블 캐스팅인 경우에는 자기가 맘에 드는 배우 나오는 날을 잡아 보는게 더 현명한 방법일듯 해요.7. 뮤지컬이
'08.8.14 9:12 PM (211.187.xxx.197)비싼지 싼지는 그 원가(?)를 몰라 잘 모르겠지만, 그 요금은 미쿡이나 영국에 같은 다른나라에 비해 비싼 것은 아니잖아요? 다 이 비슷한 가격은 하는 것 같아요. 비싼 것은 클래식 컨설트 요금 같아요..30만원이 넘는 것은 이해가 안가요.
8. 어라..
'08.8.14 10:04 PM (121.165.xxx.105)저는..오히려 옥주현 공연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느꼈는데..
오히려 최정원씨가 너무 힘들어하는것처럼 보여서... 맥이 좀 빠졌었어요...
물론 여전히 노래 잘하는데... 뭐랄까... 폭발력이 부족해졌다라고 할까...
재미있긴 했지만.. 벨마의 역할이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그에비해.. 옥주현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가능성도 보이고...
느낌도 괜찮았고...
음...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건가...
아... 어쨋든.. 옥주현 최정원 둘다 춤이 별로였어요.. 무지무지 아쉬운...
의상도 좀 더 화려했어도 좋았을걸..싶고...
워낙.. 영화로 본 시카고가 화려하고 대단해서 더 아쉬웠나봐요...9. 넘싫어
'08.8.14 11:52 PM (121.183.xxx.115)인조인간..이뻐졌다고 넘 거들먹거리고 이뻐지면 말도 많아지나보던데...누가 그런애를 뮤지컬배우로 쓰는건지..뮤지컬하려면 트레이닝을 굉장히 오래받던데...겐 무슨빽이있는걸까요? 몸매?? 휴우......ㅠㅠ
10. 저도
'08.8.15 12:36 AM (122.34.xxx.49)뮤지컬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옥주현은 별롭니다..-_-;;
애초에 핑클 시절엔 정말 가창력있고 멋진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인조인간이 되면서 일단 무서워지고.. 그 담엔 무슨 안생겼던 시절 한풀이하듯 공주행세하고 본인 스스로 스캔들 만드는거 보니까 정신이 의심스럽고.....-_-;;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뮤지컬은 진짜 아니라는 거예요..-_-;;
가수로는 정말 노래 잘 하는데, 그건 인정하는데
뮤지컬 무대에서 보기엔 뭔가... 확실히 뭔가가 부족합니다.. 2%는 아니고.. 조금 더 많이..
옥주현 아이다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그 날 이후론 옥주현씨 뮤지컬은 가급적 안 보고 싶네요....-_-;;
그냥 뮤지컬은 전문 배우들이 해주었으면 싶습니다.
어설픈 연기가 드라마를 망치는 것처럼 준비안된 배우가 뮤지컬을 아쉽게 만드는거 같아요...
뮤지컬은 비싸단 말예요..ㅠ_ㅠ11. 뮤지컬
'08.8.15 1:08 AM (221.141.xxx.119)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옛날엔 몰랐는데 요즘은 그거 보고나면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네요
알고보면 소극장의 5만원 이내 뮤지컬도 재밌는거 있어요
근데 연예인들 나오는건 좀 아니구나 싶어요
예전에 안정훈과 이휘재가 나오는걸 봤는데, 노래도 조금씩 불안하지만
그보담 뮤지컬 전문배우가 아니라서 느껴지는 것인지 동작의 느낌들 동선들이 어찌나 어색한지요
아... 아니구나, 이건 아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기왕이면 기분 좋게 돌아가야지 싶더군요
다만 개그맨이었던 정성화와 영화배우이기도 한 조승우의 공연은 에너지 빡! 받았습니다
뮤지컬 보고싶네요
요즘 시국에 관심이 많다보니 공연쪽으로 한참 마음이 멀어지긴 했지마는....12. 김해에서
'08.8.15 3:02 AM (121.200.xxx.241)미스사이공 본적이 잇습니다.
10만우너햇엇는데요..
멱시 뮤지컬 전문배우..
그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성량이 뿜어져 나올수잇는지..
정말 감탄햇습니다.
옥주현 같은 사람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배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정말 다 훌륭햇엇어요..
예전에 명성황후도요...13. 원판
'08.8.15 3:29 AM (121.124.xxx.44)옥주현 원래 얼굴이 어땠는지 기억하는 분 있나요?
얼마전에 보니 그새 또 얼굴이 바뀌었더군요.
저는 옥주현이 무서워요.
사람이 얼마나 독하면 그렇게 얼굴을 습관적으로 싹싹 갈아엎는지 >.<
그것도 조금조금이 아니라 아예 확 갈아엎잖아요.14. 뮤지컬
'08.8.15 11:49 AM (211.57.xxx.114)작년에 영국 배낭여행갔을때 맘마미아 공연을 처음으로 봤어요.(뮤지컬로는)
가격도 한 c석 정도 되는데 8만원 정도였던거 같은데 (그게 사실 영국 물가에 비하면 싼거란 생각이 들어요)
맘마미아를 보고 너무 좋아 우리나라 뮤지컬도 꼭 보리라 마음먹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맞지 않아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우리나라는 뮤지컬이 아직 대중적이지 않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예요.
더 많은 사람이 보고 가격도 좀 착했으면 좋겠어요.~~~15. 미투
'08.8.15 12:27 PM (221.153.xxx.29)저도 아이다 할때 옥주현 보고 참 실망스럽다못해 화가 나더군요.
상대적으로 배혜선씨가 어찌나 훌륭해 보이시던지...원래 훌륭한 배우이지만요.
노래할때나 대사할때나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안 이뻐서 배우는 안되겠구나...했었는데...어느새
주인공만 맡는 배우가 되었네요.
캣츠 한국 공연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던데...음...과연? 기대가 아니고 염려가 되네요.16. 음
'08.8.15 11:38 PM (221.151.xxx.52)맞아요 윗님 말씀이 다 맞아요. 저도 옥주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는 아닌데..
제 생각에 요즘 가수-뮤지컬 가수의 크로스오버(?)현상이 문제인것 같아요.
뮤지컬은 대중가수보다 훨씬 더 큰 성량을 필요로 하죠, 약간 베이스가 달라요. 오히려 성악을 전공했던 사람이 그쪽으로 턴하는 경우가 우리입장에서는 듣기편하고 뭐랄까 뮤지컬 다워요.
그런데, 박해미씨나 배혜선,최정원씨가 가요부르는거 들으면 전 또 어색해요. 너무 힘이 들어가있고 성악발성나오는듯하면서도 가볍지가 않은것이..그런것은 옥주현이 또 낫죠.
그러니 이건 넘나들면서 장르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는 우리나라뿐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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