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싸웠는데 화해하기 싫네요.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8-08-11 10:31:41
별것 아닌 걸로 싸웠는데.. 더워서 짜증이 났나 봅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제가 좀 다다다 쏘다 붙이니까 엄청 큰 소리로 야!하고 버럭하네요.
기가 차서 나한테 소리지르지마 했습니다.
그러고 좀 지나고 나서 침대에 누워 있으니 와서 머라고 말을 붙이려고 하는 걸 짜증이 나서 나한테 소리지르지 마 하고 돌아누으니. 자기가 짜증이 나는지 거실로 나가서 벽을 걷어 차는지 퍽 소리가 나더군요.

남자들 원래 이런 겁니까.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미워 죽겠어요.
IP : 211.170.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11 10:33 AM (211.38.xxx.205)

    말빨이 무척 딸리니 소리 지르고 끝내죠.
    귀엽잖아요^^

  • 2. ..........
    '08.8.11 10:34 AM (203.142.xxx.230)

    다다다다 쏘아 붙였기 때문에
    '야!!!!!!!!!!!!'하는 소리 지름을 당했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요?

    내가 다다다다다 쏘아 붙인 건 '그럴 수도 있는 일'이고
    남편이 '야!'하고 소리 지른 건 화해하기 싫을 정도의 일인지...

    솔직히 똑 같은 행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원인 제공해 미안하다'고 하세요.

  • 3.
    '08.8.11 10:34 AM (211.170.xxx.98)

    싸움 시작한 건 남편인데.. 저보고 사람을 몰아붙인다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 4. ㅎㅎ
    '08.8.11 10:42 AM (124.5.xxx.85)

    ^^ 이그 전 왜 글올린 원글님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죠? ㅎㅎ
    야!! 소리에 순간 놀랐나 봅니다.
    남자들이야 여자같이 조잘거리지 않으니 그냥 소리 한 번 빽!! 지르죠.
    그나저나 남편 분도 얼마나 발이 아팠을까요?
    금새 화해하실거면서 괜히 그러신다.
    오늘 양궁이나 수영으로 금메달 따면 같이 함성지르고
    화해하세요. ^^

  • 5. ...
    '08.8.11 10:43 AM (58.102.xxx.44)

    더위가고 냉전이 지나면 다시 화해하고 싶어지실거에요.^^
    일주일 냉전지나고 화해한..1인...

    더울때 냉전하면 하나도 안시원하고 더 열나요..^^

  • 6. 휴님
    '08.8.11 10:44 AM (211.35.xxx.146)

    남자들은 기분 않좋을때는 잘못을 지적하거나 흔히 표현하는 말대꾸를 아주 싫어해요.
    일단은 가장으로서 존중해주는 척이라도 한 후에 나중에 기분좋을때는 다다다다? 좀 해도 괜찮아요.
    날도 더운데 오늘 저녁에 맛난거 해드리세요.

  • 7. ㅋㅋㅋ
    '08.8.11 10:46 AM (211.210.xxx.30)

    나중엔 이사람이 내가 싸우는 방식을 배운다죠.
    예전에 저희 남편도 한마디 버럭 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궁시렁 거린다는거.

  • 8. 뭥미
    '08.8.11 10:48 AM (203.241.xxx.20)

    저희 남편은 저보다 말을 더 잘하는데~ 저랑 반대 입장이세요...
    말빨안되는 제가 도리어 버럭~ 그래도 뒤끝 없으니 못이기는척 받아주세요^^

  • 9. 더워서
    '08.8.11 10:49 AM (116.120.xxx.130)

    그래요 ㅠㅠ
    짜증나고 더운데 둘이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신경 예민해져서 별것도아닌일로 싸우고
    가득이나더운데 싸움가지 하고나니 더짜증나서 더 길게 싸우게되죠 ㅠㅠ
    근데 길게가봐야 더운 여름 ...스트레스지수만 하늘높이..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도없어요
    두분다 서로에게 짜증을 푼것일뿐
    화낸것 미안해...**해놨으니 일직 들어와~~ 문자라도 보내보세요
    내가 먼저 숙인다고 지는게 아니에요

  • 10.
    '08.8.11 11:07 AM (211.170.xxx.98)

    덧붙여..
    삐진 일이 있는지. 거의 하루 가까이 말도 안 하고 꽁하게 있더라고요. 신경질내고. 말하면 대꾸 안하고 씹어대고..
    왜 그러냐고 독촉하기 전까지는 입도 뻥끗 안 하더라구요-_-

  • 11. 하바나
    '08.8.11 11:11 AM (116.42.xxx.253)

    기냥 아무 소리 말고요
    시원한 맥주에 과일이나 오징어 하나 구워서 올림픽 중계보면서 응원하세요
    먼저 말을 붙이는 것이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한다면 말없이 행동으로
    화해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345 ㅋ 귀여운 박태환.. 방금 준결승 보셨어요?? 30 ... 2008/08/11 4,782
223344 파주까지 가야해요 7 아이사랑 2008/08/11 515
223343 남편의긴휴가 7 2008/08/11 1,183
223342 42살재혼녀가 늦둥이를 55 복잡한 가정.. 2008/08/11 7,059
223341 꿈 해몽 부탁 드릴께요..아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거든요. 6 꿈.. 2008/08/11 554
223340 쇼핑몰에서산화장품이06년1월제조인데... 3 tt 2008/08/11 336
223339 청주에서 30평전후 1억2천에 구입 할수 있나요? 5 이선영 2008/08/11 772
223338 적금 or CMA ?? 4 새댁 2008/08/11 634
223337 지금 정부는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있지요? 행정부의 권한이 작아지는 건가요? 4 질문하나 2008/08/11 274
223336 남편과의 냉전 5 냉전 2008/08/11 1,114
223335 양궁 경기를 보면서... 1 올림픽 2008/08/11 607
223334 꿈이었으면... 18 일산아짐 2008/08/11 1,633
223333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입기 편한 옷 쇼핑몰추천해주세요. 3 20 2008/08/11 1,110
223332 아이들이 돌아오는데요.. 무엇을.. 2008/08/11 351
223331 이명박 찍은 사람 다 어디갔나? 4 -수정 3 구름 2008/08/11 493
223330 한달에 이틀씩 휴가라면... 5 휴가 2008/08/11 500
223329 박태환 200미터 금 기원 구독투어 10 구독투어 2008/08/11 330
223328 집에만 있어도 돈은 나가더라~. 8 덥다 2008/08/11 4,046
223327 밭마늘... 4 마늘 2008/08/11 443
223326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남자랑 통화하는게 싫겠지요? 7 걱정 2008/08/11 1,191
223325 누가 더 나쁜놈인가 12 ... 2008/08/11 1,004
223324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국기를 거꾸로 꽂아들었다. 1 동하아빠 2008/08/11 577
223323 미국에서 석사 유학중이신 분들께 여쭤봐요 (유학비용관련) 8 더위야가라 2008/08/11 869
223322 겨털들 어케 관리하세요? 9 겨드랑이 2008/08/11 1,623
223321 남편과 싸웠는데 화해하기 싫네요. 11 2008/08/11 1,316
223320 클래식 콘서트 질문이요~ 9 # 2008/08/11 411
223319 [도움요청] 청소도우미 관련! 5 콩깍지 2008/08/11 625
223318 (급질)지금 경주가는데요 9 경주 2008/08/11 596
223317 공직자의 귀감, 정연주 KBS 사장 18 세인트비 2008/08/11 717
223316 드라마 내여자 나오는 집은 어디일까요? 2 . 2008/08/11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