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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의 낙하산 리스트

켈리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8-08-09 11:45:07
우리는 자랑스런 낙하산 열전

[변상욱 칼럼] 고양이에게 생선맡기는 낙하산 인사나 하고 있으니...

입력 :2008-08-08 22:07:00   변상욱 CBS 대기자




최근 이명박 정부에 의해 이뤄진 공기관 낙하산 인사.

◈ 우리는 자랑스런 낙하산 열전

▷ 구본홍 YTN 사장 -대선 후보 언론특보 출신
▷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 -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강경호 철도공사 사장 - 서울 메트로 사장
▷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 - 인수위 출신
▷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 - 대선 캠프 출신
▷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 대선 캠프 참여
▷ 양휘부 방송광고공사 사장 - 대선 후보 공보특보
▷ 임동오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 MB 지지 '나라사랑 시민모임' 창립한 폴리페서
▷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 청계천 복원시민위원장
▷ 정언대 코스콤 사장 - 대선후보 자문교수 출신
▷ 정국록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 대선 후보 특보
▷ 손동영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 안국포럼(이 대통령 개인조직) 출신 공보특보
▷ 박대원 한국국제협력재단 총재 - 고향 후배로 서울시 국제자문, 후보 의전팀장 출신
▷ 김정열 교육과정평가원장 - 대선 캠프 출신
▷ 전용학 조폐공사 사장 - 한나라당 후보로 18대 총선 천안 갑에 출마했다가 낙선
▷ 정광윤 가스공사 상임감사 - 부산 사상구에 한나라당 공천 신청했다가 낙천, 한나라당 부대변인 출신 (가스공사 노조원들이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들며 출근 저지투쟁 중 . 후보에 회계사도 있고 감사원 국장 출신도 있었으나 정작 감사 자리는 낙천자에게 달래기 사탕으로 주어짐)
▷ 이이제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 동해.삼척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 대선 때는 중앙선대위 청년총괄단장
▷ 김주완 한국전력기술감사 - 한나라당 대선후보 대전선거대책위 대변인 출신
▷ 김용한 한국토지공사 감사 - 대선 후보 언론 특보 출신. (가스공사와는 달리 토지공사는 직원들이 감사를 반기는 분위기. 토지공사는 주택공사와 곧 통합될 예정인데 주택공사 사장과 감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앉힌 사람이고 토지공사 사장과 감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앉힌 사람이니 통합 과정에서 토지공사의 입장과 이해가 훨씬 더 반영되리라는 기대때문이지)
▷ 김종태 인천 항만공사 사장 - 공천신청 낙천자
▷ 신방웅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 인수위 자문위원 출신의 폴리페서
▷ 김경원 국민연금공단 감사 - 대선 경북 선거대책위 특보 출신이고 공천 탈락자
▷ 안병구 수자원 공사 감사 - 대선 경남 밀양 선거대책위원장
▷ 최중경 아시아 주요국 대사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대신 책임을 지고 물러나 대리경질이냐는 논란이 일었던 전 기획재정부 1차관(내정)
▷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 청와대 참모진을 문책으로 개편할 때 옷 벗고 나갔으나 영전(내정)
▷ 손형기 한국정책방송원장 - 당선인 비서실 언론팀 실무위원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낙하산 인사

▷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 2004년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재직 중 국회 법사위 '친일반민족 행위 진상규명 특별법 심사소위원회에 정부 대표로 나와 반대 의견을 내놓은 전력. (본인은 시켜서 억지로 한 것이라 해명. 그러나 독립유공자 유족회와 광복회 등은 반발)
▷ 제성호 대외직명 인권대사 - 군사정권의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건인 인혁당 사건에 대해 조작사건, 정치공작이 아니기 때문에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을 무죄로 볼 수 없다고 논평(뉴라이트 전국연합 대변인이었음)
▷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노무현 정부 때 수도 이전반대 국민연합 공동대표로서 수도권 규제 완화와 수도권 집중발전론 주창자.

해당 기관의 설립취지와 사업목적에 반대하는 사람들로 기관장 자리를 맡겼으니 해당 기관들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정책업무의 일관성은 얼마나 훼손될지 걱정스럽다. 공기관이 왜 방만하게 운영되고 말도 안 듣고 공공부문 개혁이 왜 밑에 사람들 자르는 데만 집중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은가.

대통령이 바뀌면서 각 분야에 대통령과 같은 국가관, 정책이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알알이 박혀 국정의 효율성을 기한다고 이해하고 넘어가고도 싶으나 소개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일도 못하고 비위가 있어 내쫓기고 인품 비호감에 알 만한 사람들 많고 또 적임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 신상에 대해 더 소개는 않겠다.

정책에만 신념과 철학이 담기는 게 아니라 인사에도 철학과 신념이 담겨야 한다. 주변에서 고르더라도 은혜 갚으려고, 딱해서 달래주려고, 미안해서 돌려 막기, 이런 것은 삼가고 신중히 골라 기용해야 한다.

변상욱/기독교방송 보도국 대기자


IP : 125.129.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노미 빠졌네요.
    '08.8.9 12:15 PM (222.103.xxx.67)

    BBK 주가조작 사건의 담당검사 (금융조사부 장영섭 검사)가 빠졌군요.

    장영섭 검사는 BBK사건때 다스와 이명박후보의 관계를 수사했으나
    수많은 비리 의혹과 광운대 동영상과 같은 확실한 증거가 있어도
    무혐의 처리하여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에대한 보은?으로 민정수석실의 청와대 행정관으로 최근 임명됨.

    사건 수사팀에 참여한 다른 검사들도 기수를 뛰어넘는 영전 등의 인사 혜택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2. phua
    '08.8.9 12:51 PM (218.52.xxx.104)

    국민의 세금으로 다시는 월급을 받으면 안 되는 인물들이군요.

    그 자식들도 공무원 채용에 제약을 둬야 한다는 제 생각이 너무~~ 극단적일까요??

  • 3. 구름
    '08.8.9 1:36 PM (147.46.xxx.168)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뒀다가 정권 교체후에 파면실시

  • 4. 조작일보에서는
    '08.8.9 3:47 PM (125.178.xxx.185)

    김경준이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자백함으로서
    이명박이 BBK와 관련없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므로 무죄라고 하더군요

  • 5. 조작일보에서는
    '08.8.9 3:48 PM (125.178.xxx.185)

    김경준이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자백함으로서
    이명박이 BBK와 관련없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므로 무죄라고 하더군요
    결국 김경준의 자백은 인정되고,
    이명박이 동영상에서 자신이 설립했다고 자백한 것은 인정이 안 되는 이상한 논리이죠
    아이구 그러니 조작일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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