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광복 후 왜 상해임시정부가 정권을 못 잡았나요?

친일청산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8-08-08 23:39:37
이 모든 사태가 친일청산을 이루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는 전두환,노태우 때 중고등학교를 다녀서 제대로 된 근현대사를 배우지 못했습니다.
광복 후 왜 상해임시정부에서 정권을 못잡았는지 알려주세요. 김구선생님이 암살 되었어도 다른 독립군들도 많았잖아요..근현대사의 불행은 김구선생님의 암살과 친일파들이 정권을 잡은 거에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진보와 진정한 보수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기도 해 봅니다.
IP : 58.140.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요
    '08.8.8 11:55 PM (121.190.xxx.126)

    미국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광복 후 미국이 군정을 시작하면서 정부 수립까지 한국을 통치한 건 아시죠 이때 미국은 남한에 친미 정권을 세우고 싶어했고 이에 비추어 민족주의적 성격이 강한 임시정부는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임시정부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구 선생과 상해 임시 정부에서 독립을 위해 몸바쳤던 분들은 임시정부의 이름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쓸쓸히 각자 한국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지는데...암튼 결론은 미국이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미국은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 즉 이승만(영어 구사도 한몫함)을 밀었죠
    82쿡 회원님들 중에 좋은 책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설명할 건 아닌듯...힘드네요

  • 2. 슬프게도
    '08.8.8 11:56 PM (124.170.xxx.180)

    상해임시정부는 미국의 점령군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부로서 인정을 받지못했고 개인자격으로 입국이 허용되었죠. 드골이 프랑스의 정부로 대접받은 경우와 대조가 되죠. 당시 해방은 우리가 싸워서 얻었다기보다 일본이 망해서 얻어진거죠. 그리고 당시 국민들은 무지몽매해 국가를 접수하지 못했고, 일본인 밑에서 협조하던 사람들이 국가를 접수한 것입니다. -- 우린 아직 우리의 존엄를 확립하지 못한 겁니다.--

  • 3. 친일청산
    '08.8.9 12:22 AM (58.140.xxx.34)

    근현대사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책 추천 부탁합니다.

  • 4. 권수도
    '08.8.9 12:42 AM (211.244.xxx.118)

    많고 지금은 구하기 힘드실지도 모르지만
    전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길사에서 나왔습니다.

  • 5. 요즘
    '08.8.9 12:56 AM (123.111.xxx.193)

    마봉춘 라디오 월~토 아침 11시 40분에
    들어보시면 아쉬운대로 도움이 되실 듯....

    김구나 우리의 진정한 애국자들은
    남한만의 정부를 세우기를 원하지않았는데
    유일하게도
    이승만이 미국에 동조해서 ....ㅠㅠ

    그리고 임시정부 시절부터
    이승만은 혼자 임의대로 "대통령"이란 호칭을 명함에 새겨서 뿌리고 다녔다더군요....
    이에 임시정부 인사들이 항의를 하자
    이미 다 알려진일이라 떠들어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뭐 대충 그런식으로 말하며
    입을 막았다고 ...방송에 나왔어요....

  • 6. ..
    '08.8.9 1:31 AM (122.40.xxx.17)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해방은 우리스스로가 독립을 쟁취한게 아니라 그들의 관점으로 볼때) 미국및 연합국에게 일본이 패하면서 일본 과 우리나라를 다 연합군에게 넘겨준게 됩니다. 미국과 소련은 일본을 대신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왔구요..들어오는 과정에서 지들끼리 3.8선도 정하게 되었죠. 그 담 부터는 미국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지도자로 내세웠겠지요.
    슬픈 현실입니다.

  • 7. 이승만은
    '08.8.9 2:01 AM (121.179.xxx.71)

    임시정부 시절 '외교론자'였습니다.
    우리 힘이 아닌 외교를 통해 해방을 도모하자는.
    그 외교라는게 미국같은 강대국을 뜻하는 거였겠죠.
    그러면 나라 이름만 다를 뿐 일본 식민 통치와 다를게 없지않냐고 엄청 비판받고 왕따당했대요.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고 친미통이 된 거여서 승전국인 미국은 그를 앞세우고,
    사회주의자나 민족주의자가 대세인 '임정'을 인정안해줬죠
    김구선생과 비서인 장준하 일행이 한국 올 때에 환영나간 사람들한테 총부리 들이댄 미군정아닙니까

  • 8. 또한
    '08.8.9 2:06 AM (121.179.xxx.71)

    여운형등의 사회주의 세력 견제도 심했어요.
    그런데 요즘 김구선생을 뉴라이트에서 씹는 게 너무 웃겨요.
    그 분이야말로 즈그덜이 좋아한다는 정통 보수 우파 오리지날 민족주의자인데...

  • 9. ....
    '08.8.9 3:34 AM (61.255.xxx.20)

    해방 전후의 역사라면...
    서중석 교수의 책을 권합니다.

    마자요. 김구선생은 정통보수.... 민족주의자면서 사상적으로는 오른쪽의 끝에 있는 사람인데...

  • 10. key784
    '08.8.9 10:51 AM (124.197.xxx.24)

    미국때문이죠..
    해방당시에 소련파, 미국파 이렇게 나뉘어서 독립운동했었는데.
    우리나라 안에서는 소련파 즉 사회주의 파가 힘이 더쎘었죠.
    더 과격했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 일본히 패하면서. 미국이 우리나라로 밀고 들어온거죠.
    그당시 미국으로 망명가있으면서 미국에서 귀여움 받고있던 이승만이 다시 돌아와 대통령 자리에 올라갈 수있었던것이구요.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면서. 친일파들이 그대로 정권을 유지하게 되면서 이날 의 지금까지 계속되오고있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981 이기적인 남편 때문에 울던 여자...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14 인생이 2008/08/09 4,333
222980 얼마전부터 1 궁금이 2008/08/09 321
222979 힘내라 촛불아~ 지역촛불이 번지고있다!!!! 7 콘도르 2008/08/09 483
222978 낯에내연녀가 만나자고한 글쓴 5 사람인데요 2008/08/09 3,379
222977 남편 문자를 봤다가.. 16 문자 2008/08/09 4,392
222976 동탄 촛불후기-아고라 4 개막식 2008/08/09 269
222975 아고라에서 kbs 다녀온 분 후기 8 분노 2008/08/09 369
222974 일요일날 워터파크 가려고 하는데요.. 워터파크궁금.. 2008/08/09 243
222973 아버지와 나 3 꼭미남 2008/08/09 727
222972 눈물나게 슬픈영화 추천해주세요 16 나난 2008/08/09 1,326
222971 경주가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11 가을바람 2008/08/09 1,056
222970 이 시간에.... 5 피그말리온 2008/08/09 537
222969 올림픽 개막식에서 14 궁금궁금 2008/08/09 2,441
222968 얼굴 2 아몬 2008/08/09 428
222967 병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NO! 2 닻별 2008/08/09 327
222966 안면도 해수욕장 다녀왔다고 주변에서 펄쩍 뛰네요 ㅠㅠ 2008/08/09 801
222965 기륭전자 경비실옥상에 관이 올라가던 50일째날의 영상 3 이루 2008/08/09 320
222964 팔자주름 때문에 잠도 못자겠어요 7 ㅠㅠ 2008/08/09 1,136
222963 유아전집고민 충고 좀 해주세요~ 13 가난한엄마 2008/08/09 656
222962 울 어머님 마니 늙으셨나브다 2 사는게무엇인.. 2008/08/09 651
222961 MB내외는 어디서나 밉상이네요 18 정말이지 2008/08/08 2,730
222960 김치냉장고 베란다? 5 궁금맘 2008/08/08 859
222959 정말 이상한 독일의 육아방식과 1살 아이의 개인주의 27 베를린 2008/08/08 3,837
222958 jk님 글 이런글 저런글에.. 3 명박이가 그.. 2008/08/08 623
222957 enemy of state 1 개구쟁이 2008/08/08 212
222956 광복 후 왜 상해임시정부가 정권을 못 잡았나요? 10 친일청산 2008/08/08 553
222955 82쿡회원님들께 감사인사 44 아기천사맘 2008/08/08 1,399
222954 날마다 한컷 만평 감상 1 거북선 2008/08/08 244
222953 황석영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13 쓴맛 2008/08/08 701
222952 언소주 발기인 현황.. 넘 참여인원이 적네요.. 언론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주세요.. 5 언론지키기 2008/08/08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