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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짜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별 이유도 없어요. 덥다든지, 졸릴때, 놀라울 때, 당황스러울 때, 간지러울 때 등등
감정이 약간이라도 변할 때면 그게 다 짜증이 됩니다.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너무 피곤하고 매일 눈치보느라 미치겠어요.
차라리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거라면 고치기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자연현상에 대해서 짜증을 내는데 그럼 옆사람보고 어쩌란거에요?
정말 피곤해 죽겠네요. 평소엔 사랑하는 마음이 엄청 많이 들지만 짜증부릴때면 정말 밖에 갖다 버리고 싶어요!
이거 어떻게 하면 고쳐지나요?
1. ㅜㅜ
'08.8.8 12:18 PM (58.121.xxx.168)병원에 한번 데려가보심이./ 뭔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을 수도,/ 난 갑상선이 문제가 있어서 맨날 뚜껑 열리는 사람인데.
2. 피곤해
'08.8.8 12:31 PM (125.248.xxx.186)정말 짜증나겠어요. 더운데......
남편이 낙천적이지 못한가요.
산이나 낚시.. 뭐 이런거.. 취미를 갖는 것도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3. 갑상선
'08.8.8 12:36 PM (122.57.xxx.12)갑상선 검사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치료전에는 저도 갑상선때문에 한 짜증 했죠,4. 진짜..
'08.8.8 12:44 PM (121.165.xxx.105)병원에 가보세요...
갑상선때문에 진짜 그럴수도 있어요...
혹은.. 마음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저도.. 직장문제로 화병에 한번 걸려서...
처음 1년정도는... 저만 모르고.. 사람들이 다들 날 변했다라고 하더라구요..
화를 참지 못한다고... 완전 날을 세우고 살았거든요..
신랑이 몹시 힘들어했죠...
그런 얘기 듣고.. 많이 다스리고... 다스리고...
빠져나오는데 거의 3년이 걸렸답니다...
이흉...
신체적인 문제인지 마음의 문제인지... 어쨌든 병원에 가보심이...5. 저도 갑상선
'08.8.8 12:54 PM (116.123.xxx.25)검사 해보시라고 하고싶네요.
울 남편도 짜증엄청 잘부리는데요. 갑상선에 문제가 있더이다.6. 쿠키
'08.8.8 12:57 PM (116.120.xxx.75)제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데..
언제부턴가 짜증이 마구 밀어닥쳐서 .. 왜이럴까 했는데..
정말 갑상선 때문인가요?
이 얘긴 처음 들어서..7. ...
'08.8.8 1:11 PM (222.236.xxx.231)병원에 가셔서 검사한번받아보세요 .....
8. 저도
'08.8.8 1:18 PM (211.192.xxx.23)그래서 검사했는데 정상이래요,,금 이건 그냥 단순히 더러운 성질..뭥미...
9. 저도2
'08.8.8 1:52 PM (118.131.xxx.2)저도 혹시나 해서 갑상선 검사 받았는데 지극히 정상이래요
이런 지랄맞은 성질은 이 뭥미~~~~
오죽하면 결혼한다고 인사하러온 신랑한테 친정아부지께서
"쟈가 성질이 지랄맞은데 잘델꼬 살수 있나 ??"
울 아부지 친아부지 맞심돠 ㅠ.ㅠ10. 아..그럼
'08.8.8 4:34 PM (123.215.xxx.171)제가 짜증많은 것도 혹 갑상선때문에????
오늘 저녁에 당장 남편에게 얘기해줘야 겠네요.
당신이 더 참고 살아야 된다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