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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는...물론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이명박씨가 검찰, 경찰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시면...
왜 노무현 대통령이 위대한지 나는 압니다.
검찰과 경찰을 대통령을 위한 개로 만들어 국민을 억압하는 명박씨와 비교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원칙대로 검찰의 중립을 지켜주려고 한. 그래서 조중동의 악질적인 공격을 그대로
받은 노무현과.
언론조작을 위해서는 검찰, 경찰, 감사원..모든 국가 권력을 총동원한 이명박.
아직도 국민의 피를 흘리면서도 검찰, 경찰, 감사원 등 국가 권력을 사유물 처럼 사용하는
이명박을 보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참 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기능적 인지 장애일수 밖에.
조중동의 세뇌에 넘어간.
그리고 나는 아무리 존경해도 한갓 그래도...신자유주의자에 지나지 않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자기의 원칙, 보편적인 민주주의 원칙을 지켰기에
지지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반대 입장입니다.
어쩌면 적일수도 있습니다. 적이어도 나는 존경합니다.
지지하지는 않는 이유는
해외 파병, 나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거부합니다. 그러나 이문제도 대미관계 외교상 어쩔수 없는
한국의 한계를 짐작하기에 반대하지만 이해 합니다.
FTA : 이유 불문하고 반대합니다. 한국의 서민과 중산층 이하를 죽이는 정책이기에
이건 이해를 해도 결사 반대합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1. 서걍
'08.8.8 8:06 AM (125.176.xxx.2)노무현이 잘못한거에요...경찰견, 검찰견, 판사견, 감사원견등을 개처럼 다뤄야하는데, 사람취급한거죠...개들이 본성을 이멍박시대에 되찾은거에요...^^
2. 동그라미
'08.8.8 8:17 AM (58.121.xxx.168)서걍말씀이 맞네요,. 그들에게 본성을 찾아준 거.
3. 구름
'08.8.8 8:21 AM (147.47.xxx.131)그렇지요. 개들은 개패듯이 좀 패주고 밥으로 어르고 그랬어야 하는데
엄청 인간답게 해주었더니...4. 조용한 아침
'08.8.8 8:41 AM (211.38.xxx.205)여울마루님.
네 맞습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노무현은 참으로 존경 받을 만 합니다.
그의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의 집권초기...전...지극히 속물스런 저답게
여러차례 검,경의 장악을 말씀드렸지요.
서프를 통해 글을 올렸으니..누구든 보고 전했으리라 믿습니다.
말단세포인 검,경의 장악없이 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비록 노무현 자신은 욕먹을 지언정
그렇게 해주길 간절히 바랬지요.
결국 어떤게 옳았는지는 더 시간이 흐른뒤에야 알 수 있겠지요.5. 비를머금은바람
'08.8.8 9:00 AM (125.184.xxx.8)독재자 이명박을 비난하시고 계실꺼면서,
노무현이 독재자가 되었어야 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편법은 손쉬운 지름길 같으나 두고두고 발목 잡아서 결국 둘러가는 길이 될테고
원칙은 처음에는 둘러가는 길 같아 보이나 결국 최단 지름길이 될겁니다.
저는 그리 믿습니다.6. 조용한 아침
'08.8.8 9:06 AM (211.38.xxx.205)친일파와 수구의 숙청을 위한 독재와
이명박의 독재를 같은 선상에서 보시는 견해라면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이기에 더이상 뭐라 안하겠습니다.
저는 노무현이 검,경을 손봤어야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7. 둥이맘
'08.8.8 9:32 AM (117.20.xxx.60)대한민국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이셨지요...
8. 흠...
'08.8.8 9:37 AM (211.187.xxx.197)디제이든 노무현이든, 자기들이 가진 신념과 노선이 대통령이 된 후엔 일부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시대적 상황과 실리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것의 베이스는 항상 국익과 국민이었다는 것을 믿기에 그분들을 여전히 존경합니다.
9. 비를머금은바람
'08.8.8 9:40 AM (125.184.xxx.8)수단이 정당하지 못하면 그 취지도 훼손될수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며칠 전에 공무원인 친구들에게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청와대에서 전국의 공공기관에 불합리한 시스템을 강요를 해서 매우 불만스러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효율과 상관없는 그리고 자신의 본 업무와 상관없이 시스템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시간 낭비에 가까운 짓들을 해야해서 매우 괴로웠다고 합니다.
착한 내 친구들은 그 짓 하는 시간에 고객(국민)들을 만족시키는 일에 자신의 한정된 시간을 쓰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시스템 속의 '인간'을 생각하지 않고 최단시간 내의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요구한 노무현이 자신들 입장에서는 '오만'하게 생각된다고.
지금의 이명박에 비하면 세발의 피겠으나, 노무현도 절대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저는 노빠에 가깝습니다.
노무현에 대한 비판도 저도 모르게 제 가슴에 상처가 되지만,
그렇다고 정당한 비판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도 명빠랑 박빠랑 다를바가 없어지지요.10. 조용한 아침
'08.8.8 9:53 AM (211.38.xxx.205)비를머금은바람님.
노무현에 대한 저의 마음은 어제도 밝혔듯이 애증입니다.
조,중,동의 바보들이 그를 비난하는 걸 참을 수도 없고
일방적으로 그의 모든걸 칭송하며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을 난닝구니, 민노찌질이니...하는 측도
참을 수가 없네요. 교회에 가면 한심한 설교에 속이 뒤집어지고
참...살기 힘든 세상입니다.11. 노무현탓
'08.8.8 10:00 AM (122.34.xxx.54)맞습니다. 노무현도 절대적 존재는 아니지요. 저도 그다지 존경까지 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결과적으로 잘했든 못했든간에
그의 신념의 방향은 국민이었고 철학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가 싸운 대상은 정치인과 국민위에 군림하는 세력들, 이기적인 가진자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대통령의 기본이지요
모든것이 다 노무현탓이다 라는 말만큼
무식하게 들리고 치졸해보이는 말이 없습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대한민국의 처음부터 끝까지 쥐고 흔들 절대적인물이었나요?
그런 절대적 권력을 그누가 노무현에게 맛이라도 보게해주었나요
그냥 자신의 철학을 지키려 애썼던 한 대통령일뿐입니다.
모든것이 노무현 탓이라고 그를 과대평가(?)하지마세요
철없어 보입니다.12. 비를머금은바람
'08.8.8 10:11 AM (125.184.xxx.8)제가 왜 그 마음을 모르겠습니까.
저도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차악이라도 선택할수 밖에 없는 그 갑갑한 심정.....
저도 애가 셋이랍니다.
아이들이 어른들 바라보는 맑은 눈만큼 무서운게 또 어디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온당한지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제 마음은 지난 대선 즈음에 이미 헝클어질대로 다 헝클어졌습니다.
촛불집회에 물대포가 처음 등장했을때 최고로 힘들었습니다.
우리 부부 둘 다 병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느꼈습니다. 먼저 지치면 지는거다.
오래 갈 싸움입니다. 제가 안 되면 제 자식들이 이어갈 것입니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