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축협 하나로마트도 못 믿겠네요. 저질고기 등급조작

재우아빠 조회수 : 730
작성일 : 2008-08-07 17:53:56
우려가 현실로… 저질 고기 등급조작, 학교에 납품
노컷뉴스  기사전송 2008-08-07 14:03
축협 하나로마트 등 무더기 적발, 수도권 초·중·고교에 수백 차례 납품 혐의

[CBS사회부 고영규 기자] 축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메이저 학교급식 납품업체가 '축산물등급판정서'를 위·변조해 저품질의 축산물을 고등급인 것처럼 속여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 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위·변조해 급식재료를 납품한 혐의(학교급식법 위반 등)로 A 축협 하나로마트와 S푸드시스템 등 7개 법인·급식납품업체 대표 19명을 적발하고, 이 중 6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축협 하나로마트는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위·변조해 저등급의 축산물을 고등급으로 둔갑시켜 납품하는 등 등급판정서 33건을 위·변조, 97차례에 걸쳐 돼지고기 3천515kg(시가 1천700만 원 상당)을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에 납품한 혐의다.

또 S푸드시스템은 38건의 등급판정서를 위·변조해 224차례에 걸쳐 돼지고기 7천779kg(시가 7천200만원 상당), 쇠고기 4천624kg(시가 9천700만원 상당)를 광명의 한 고등학교에 납품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9개 급식납품업체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 19개 초·중·고교에 모두 725차례에 걸쳐 국내산 쇠고기 5천88kg·돼지고기 2만8천425kg(시가 3억원 상당)의 축산물을 납품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축협 등은'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원본의 등급과 발행일자, 품종 등을 칼과 고무인 등을 이용해 위·변조한 뒤 대량으로 복사해 보관하다 도축한 축산물이 저등급으로 납품이 불가능할 경우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쇠고기의 경우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도축된 소 1마리당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가 1매씩 발급되나 돼지고기는 여러 마리를 도축해도 당일 도축분에 대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1매에 도축된 돼지 전체의 등급이 표기되는 점을 악용한 것.

이들은 특히 보관하고 있는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가 없을 경우 다른 업체가 발행받은 등급판정확인서를 이용, 회사명까지 위·변조해 학교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이들은 쇠고기의 경우 주로 등외등급의 쇠고기를 납품기준 등급 이상으로 조작했으며,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납품한 것도 1건(167kg)으로 조사됐다.

또 돼기고기의 경우 청소년들의 비만 등을 막기 위해 학교급식법에 지방두께 30mm 이하인 2등급 이상만 납품하도록 한 점을 고려해 3등급 이하의 돼지고기를 납품 등급 이상으로 변조했다.

납품 가능등급과 등외등급간 가격차는 쇠고기의 경우 3등급과 등외등급간 2배, 돼지고기는 2등급과 3등급간 30% 가량의 가격차이가 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 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학교에 납품하는 축산물은 쇠고기는 3등급, 돼지고기는 2등급 이상을 납품해야 한다"며 "특히 이들은 학교 영양사 등이 축산물을 납품받으면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원본이 아닌 사본을 확인하는 점을 이용, 납품이 불가능한 저등급의 축산물을 고등급인 것처럼 속여 납품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축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등급판정확인서를 위·변조해 학교급식 재료를 납품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midusyk@cbs.co.kr
IP : 210.218.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시대
    '08.8.7 5:59 PM (121.151.xxx.149)

    저는 축협이든 농협이든 믿지않습니다
    마트나 다름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2. regain
    '08.8.7 6:23 PM (121.131.xxx.217)

    푸른집에서부터 썩은내가 진동하는데..누가누굴 관리단속 한단말입니까!!
    그나마..기사화되는것도 일부일텐데..이런식이라면..악용..이용..변조는 앞으로 더..해질것입니다!!!
    피한다고 피해질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죠!!!
    청기화집주인이 바꼈으면 하는 개인 소망(?이~그) 바램입니당당당~당~~당~~~당!!!

  • 3. 준우맘
    '08.8.7 11:42 PM (218.51.xxx.138)

    지난주에 산 농협 소고기는 왜그리 맛도 없고 질긴지 그냥 버렸어요 돈만 날리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13 경기도의회 의정비는 '최고' 활동은 '최하' 2 2008/08/07 135
222612 돌 미만 아기 실내용 신발은 선물로 어떨까요? 9 2008/08/07 272
222611 눈알 돈다ㅠㅠ 3 bb 2008/08/07 411
222610 정청래전의원의 간곡한 부탁!! 5 어쩌라고 2008/08/07 373
222609 아주 쉬운 영작인데 맞나봐주세요 ^^;;;; 3 2008/08/07 369
222608 앗!~ 두려운 것이 터지고 있습니다 의료비 정율제..모두시선집중 @@;; 16 은혜강산다요.. 2008/08/07 772
222607 사당 전철역 조선 굴욕사 2 섹션 2008/08/07 418
222606 밤중수유 어쩌지요(조언꼭부탁드려요) 7 만 8개월 .. 2008/08/07 243
222605 언뉘들 면생리대 쓰시나요? 7 체리B 2008/08/07 717
222604 김옥희 “청와대가 나를 사기꾼으로 몰고 있다” ㅎㅎ 9 simist.. 2008/08/07 1,111
222603 향수 색깔이 변한것 같아요. 4 향수 2008/08/07 590
222602 오늘 응원전이 "촛불문화제"로 번질까봐 전전긍긍 ㅋㅋㅋㅋ 7 댕기머리 2008/08/07 569
222601 조중동광고주불매운동 단체로 하네요 7 킹아더 2008/08/07 408
222600 2010년부터 초·중·고 시험성적, 인터넷 공개-82쿡분들은 어케 생각하세요? 16 조계사 2008/08/07 578
222599 (질문)라텍스 매트리스 사용 경험(무플굴욕) 13 독립만세.... 2008/08/07 1,119
222598 부산시민들의 많은 도움협조부탁드려요. 1 웁스4128.. 2008/08/07 223
222597 한나라+선진창조-민주=18대 국회 ‘원구성 1 포비아 2008/08/07 150
222596 신문을 보면 토할 것 같은 이유 이든 2008/08/07 210
222595 교육부 교육지리정보서비스에도 사찰표시누락되었다네요. 불국사도 안나온다니;;; 11 포비아 2008/08/07 368
222594 경찰, 욕설 동영상 본격 수사 6 포비아 2008/08/07 230
222593 인간극장 2 궁금해 2008/08/07 1,169
222592 '양심선언' 이길준 이경 결국 구속영장 발부 5 포비아 2008/08/07 258
222591 7천원 사기... 2 모자 2008/08/07 538
222590 축협 하나로마트도 못 믿겠네요. 저질고기 등급조작 3 재우아빠 2008/08/07 730
222589 내가 문국현을 싫어하는 이유. 25 여울마루 2008/08/07 920
222588 이*트에서cctv로저를.. 10 충격 2008/08/07 1,199
222587 지하철의 조선굴욕 3 일편단심 2008/08/07 587
222586 가까운 친구 시댁 상에... 1 ... 2008/08/07 365
222585 요즘 왜 촛불집회 기사가 없는거죠? 3 몰라서 2008/08/07 217
222584 시험관아기 7 언니 2008/08/07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