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0교시수업

[특기적성비받는]

오늘 통장 확인하는데 특기적성비 78, 000원이 빠져나갔더군요.
학교 알아봤더니 0교시 수업이 특기적성교육이라고 하더이다.
선택도 아니고 강제로 스쿨버스타고  가서 아침에 도착해서
어쩔수 없이 수업 참여시켜 놓고 특기적성이랍니다.
원래,  특기적성은 선택한 사람만 신청해서 하는  자유선택사항입니다.
행정부에선 담임한테 핑계를 돌리고
말이 좋아  0교시지 아이들 졸려서 잠자고 하는 아이 몇 안된다고
아이가  그러는데
결국 공부안되는 수업 만들어 놓고
아이잡고, 선생잡고, 말도 안되는  특기적성비 명목으로 돈챙기고...
스쿨뱅킹 수시로 확인하세요.
중.고 자녀두신 분들 어떠신가요?

[...]

0교시에는 교과수업 진행하지 않나요?
그게 특기 적성???
우리 아이들은 모두 '공부'가 특기이자 적성???

[원글]

그래서 열받고 있습니다. 교육청에 항의라도 해야 할것 같아요.
쥐도 새도 모르는 일이 이젠 학교에서도 일어나네요.

[하나]

저도 챙겨봐야 겠네요

[...]

고등학교 교사인데 강제 0교시 제발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애들도 선생님도 다들 고생 ㅠㅠ

[...]

그런데 0교시 특기적성인데(원래 바뀐 명칭은 방과후학교라 함.. ) 금액이 꽤 비싸네요. 보통 1강좌에 2만 5천원에서 3만 5천원 대인데...학교에 함 자세히 알아보세요. 여름방학 중에 하는 방과후학교 비용보다 비싸네요.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도 5만원에서 6만원 대인데 넘 비쌈..

[..]

...............이제슬슬 교육비 압박들어 오는군여....찍사게 고생해바야 된다는...

[원글]

...님, 계시는 곳은 학생 선택사항인가요? 아님 분위기로 강제성 인가요?
방과후라면 수업끝나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한 달 급식비 얼마 나가나요?
급식비도 올라서 10만원대로 지출되었더군요.

[에리얼]

저 학교다닐때 영교시 가서 맨날 잤던거 같은데.,, 나중엔 아예 피곤하니까 영교시 땡땡이치고 선생님들 애들 다 자도 그냥 이해.,, 우리땐 영교시비 따로 안냈던거 같은데,.. 지금 영교시비 낸다면 완전 사기꾼들이네요 하난에 40명씩 78000원 1학년 12반이면 37440000 와아~~ 대박이네

[caffreys]

게다가 특기적성은 수강료가 포함된거잖아요.
자습시키면서 돈 받다니 헐

[..]

저것은 운영위만 올바르게 되어있으면 안내도 되는 돈인데....

[...]

댓글의 ...이에요~저는 고등학교 교사구요~제가 방과후학교(0교시든 뭐든 기존수업 외의 수업은 다 방과후학교라고 부름-2007년도부터 업무지침)가 업무라서요. 저희도 거의 강제 사항이고요. 1학년이 35명 기준 10반, 2학년 10반, 3학년 12반인 학교인데 금액이 위에 명시한 금액이에요. 아마 원글님 아이 다니는 학교 규모가 작나봐요..

저도 급식 먹는데 점심만 먹는데 5만원 넘게 나와요.(교사는 학생보다 조금 더 비쌈) 석식까지 하면 10만원 넘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0교시에는 문제집 가지고 수능대비 수업해요.

자습하는 게 아니라...선생님들도 기존 수업에 보충 수업에 아주 죽어나요. 애들은 교재도 안 가지고 오고 자려고 해서 아주 신경전이 말도 아니에요. 학운위에서 학부모 위원님들이 의견을 좀 내주시면 어떻게 개선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ㅜㅜ

그래도 주변 보면 하루에 2시간씩 수업 끝나고 보충하는 학교도 있어서 그나마 낫지 하고 꾹 참아요. 그리고 에리얼님. 선생님들 수업료는 1차시에 25000원으로 정해져 있어요. 한 학기 6개월동안 아침 내내 7시 50분에 출근해서 저 130만원 더 받았는데요. 그 돈 벌려고 수업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 할거예요. 요즘 애들...정말 정말 힘들거든요.

[강제]

나 마찬가지죠..우리땐 아예 보충교재에서 중간 기말고사 셤도 냈는데 무슨 수로 거부를 할 수 있었겠

어요..그래봐야 애들 답만 달달 외우지 뭐..정말이지 지겹네요..쥐어짜기 좀 하지말고 각자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할 시간 좀 줬으면 해요..이렇게 욕하는 저도 내신 1등급입니다,,0교시 쓸데없는 짓;;;

[빨간문어]

고등교사님?
힘든거 압니다..교장(?)교감(?)이 시킨다고 선생님들이 학부모에 전화해서 운영위선거시 누구누구 절대 안된다고 전화 하는거 흔히보거든여. 이럴땐 더미운게 교사라는.이번 교육감선거도 그런소리 하더군여, 전교조당선되면 절대 안된다고 전화 무지 해대더군여...물론 전화 안하신 선생님도 계시지만..
교육현장에계신 선생님들도 절대 중립해야되는데...

[저도고등교사]

위 댓글을 읽다가,,,
보충수업 수업료 1차시에 3만원인 시도도 있습니다. 시도에 따라 조금씩 수업료가 다릅니다. 그 선에 맞추어서 학생수로 나누어서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사가 30시간 방과후 학교 수업을 하면,,,,

학생이 내는 돈은 (교사 수업비 3만원 . 학생수 한 반이 30명인 경우)

3만원 X 30시간 / 30명 = 3만원 이 됩니다.

학생 수가 적어지면 학생이 내는 돈이 더 많아 지겠죠. 교사는 정해진 수당만 받게 되어있고 원칙적으로 학교에서도 거의 이익금을 남길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점심 2,600원이었고 저녁은 2,700원이었던 것 같아요.(아닐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산휴 중이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그 선입니다.)

스쿨 버스가 있다는 것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