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5년마다갱신이 80세까지라면..

[인천한라봉]

어제 보험문의가 많아서 제 보험도 한번 꺼내보았습니다. 흥국쌍용껍니다.

결론은 입원비3천 통원비10만이라는 보장담보는 보험보장기간인 80세까지 계속 5년마다 갱신이네요.

다른보험도 그런가요?

아닌보험으로 갈아탈까하는데요..

제가 30대 초반이니깐..앞으로 9번은 갱신될텐데.. 보험금 팍 오르면..? 역시 손해보는 장사는 없어요.

[...]

앗..죄송합니다.

저도 궁금한거였어요. 같이 여쭈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도 ing인가..거기 보험인데요..5년마다 갱신상품인지 모르고 가입했거든요.
설명은 하셨겠지만 제가 잘 못들은건지....ㅠㅠ
암튼 주변에서 갱신하는거 별로 안 좋다고 하던데..
정말 5년마다 갱신할때 보험금 확 오르고 이런건가요??

[근데요]

저도 보험알아봤는데요
요즘 갱신안하는거 별로없어요
3년갱신도 있던데요
저도 확 오를까봐 걱정이예요

[덧붙여]

의료보험 오르는거에 비례해서 오른다던데요
확실한지 모르겠어요

[어..]

저 엊그제 홈쇼핑으로 방송하길래 온 가족 모두 가입한 상품이네요
5년 갱신.이고 100세까지 보장되고
만기시 적립액 모두 반환된다던데.....
그럼 반환되는 금액이 아주 아주 아님.. 없을수도 있겠네요..

[음]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생활방식이나 자산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니까 실손보장형 보험으로 화재사등에서 취급하는 보험상품인 듯 싶어요.
이 보험의 장점이라면 우선 보장부분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적립되는 보험료가 거의 없어요. 생명사 보험료가 상당히 비싼거 아시죠?
그 이유가 일단 한번 계약을 하면 만기까지 계속 그 보험료를 내야하고
보장상품을 빼거나 할 수 없다는 점이 있는 걸로 알아요.
보험료가 비싼대신 보험료의 일정 부분이 적립이 되지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비싼 보험료를 내고 적립이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꼭 이익이 될 수 없습니다.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보험이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 수단이지
적금이나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기엔 이익보단 손실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셔야 하고 보험은 보험으로 적금은 적금으로 이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일단 그렇기 때문에 생명사의 비싼 보험료는 일부 적립이 되는 부분과
어떤 보장 상품에 가입을 하면 만기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나
그만큼 비싼 보험료의 부분을 알아야 하고
또 알고보면 생명사 보험도 질병이 발생될때마다 매번 보장을 해주는 것이 있기도
하겠으나 보통 간단한 질병이 아닌 이상은 어차피 생명사 보험도
발생될때마다 중복 보장 하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5년마다 갱신하는 실손형보험의 경우는 장점이라면 일단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한마디로 보장에 대한 보험료만 부과하고 적립되는 보험료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죠.
그때문에 월 5만원씩 실손형 보험에 들었다면 말 그대로 그 보험료는 그 만큼 다
소비되는 겁니다. 적립되는 금액이 거의 없어요.
보험 자체의 보장을 원한다면 나쁘지 않지요.
또 5년마다 갱신을 하는 부분이라서 불필요한 부분은 보장에서 뺄 수도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새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실손보혐에서도 간단한 질병이 아닌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병같은 경우
제가 알기로 여러번 보장하진 않는 걸로 알고 또 생명사나 화재사나 같은 병명이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보장이 잘 안돼는 걸로 알아요.
보험은 솔직히 반신반의로 대비하는 차원이 크다고 봐요.

말이 참 횡설수설인데 생명보험이나 화재사의 실손보험이나 다 서로 장단점이
있어요. 그 부분을 본인에게 맞는 상품으로 맞추는게 중요한 거겠죠.

저는 가장 보장이 잘 되고 보험료도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국민건강보험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보험의 보험을 많이 드는 거 별로 안좋아 해요.
한번 싹 정리하고서 아예 하나도 안들기 그래서 부부통합으로 실손형 보험 하나만
들었습니다.
그것도 그닥 탐탁하지 않지만 대비 차원이라 저렴하게 해서 들었어요.

저한텐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아참.. 갱신할때의 보험료 보통 물가 반영이던 여러 부분에서 오를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내리는 부분도 있어요.

[인천한라봉]

음 님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책에서 보험은 로또가 아니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정부에서 민영화민영화하니깐, 가입해놓은건데.. 80세까지 9번 갱신될 생각이 충격이었어요.

아무튼 댓글을 보고 다시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당쇠마누라]

전 현대해상화재인데요 제꺼두5년마다 갱신하는 것 같아요
갱신전에 비슷하게 아프면 갱신이 안될수도 있고 아님 왕창오를수도 있어서 다음번에는 신중을 기할려구요

[음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어--드림

[손해보험]

5년마다 갱신할때 보험료 많이 오르지 않고요.
두번의 수술경험에 의하면,
생명보험보다 손해보험이 백번 유리했어요.
손해보험은 아산병원에서 육백만원정도의 병원비가 나왔는데,
96%의 병원비가(공제된 4%는 3일간 병실이 2등실이었거든요.)
실비로 나왔구요.
생명보험은 50만원 주면서 서류는 더 까다롭고, 시간도 더 끌더군요.
당연 보험료는 생명보험이 비쌌다는거.
그리고 입원해보면 병실에서 환자분들끼리 말씀 많이 나누는데
생명보험 안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성토해요.
막상 아파서 보험금타려고 하면 요리 조리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
돈만 많이 내고 타지못한다고, 거기에 비해 손해보험은 어떤병이든
탈수잇거든요. 실비는 무조건 나오니까.
그래서 손해보험은 보험 안되는병명 말하고,
생명보험은 보험되는병명을 말해주잖아요.
그만큼 생명보험은 보험되는 병이 몇개 안되는것을 뜻하는거죠.
전 이미 ㅅㅅ생명 보험에 우리가족들거 많은돈 내고,
십년불입 벌써 끝났는데 많이 아까워요.
별로 실속없어서.
손해보험만 있어도 충분한건데...쩝

[손보설계사]

윗님 너무 설명 잘하셨어요~

[정말]

공부많이했어요^^
윗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인천한라봉]

진짜 보험은 보험일뿐이네요..^^
손해보험님 감사합니다. 갱신이 오년마다 2배로 확확 오르까봐 걱정했었거덩요.

[근데...]

지금은 많이 안 오르는 거 같지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증액이 늘어납니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보험이 더 필요한 거 잖아요.
나이가 점 점 많아질수록....보험료는 자꾸 늘어나기도 하거니와...
그 전에 병이 있어서 일단 보험으로 치료했다 하더라도...
그 다음 갱신에서 보험사에서 거절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식으로 아프고 난 뒤의 갱신 시에는...
거절되거나...아님 아주 많은 보험료를 내야하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그러므로...안 아플 때...질병 없고..한 살이라도 어릴 때...
80세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에 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일부는 70세까지만 보장되는 보험이 많은데...
갈수록 수명이 연장되는 80까지는 되야 마음이 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