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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차이 뛰어넘을수 있나요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08-08-04 14:20:03
저희 고모가 옛날분이신데도 키가 무지 크셨는데 고모부는 키가 작았어요
그래서 고모는 고모부랑 연애할 당시 무척 스트레스 였데요... 그래서 어린 저 한테 늘 하시던 말씀이
너는 키큰 사람 만나 결혼해라 였습니다.
반면 저희 아버지는 키가 크시고 어머니는 작은체구를 가지셨거든여 그래서 인지
어린시선으로는 남자가 키가 크고 여자는 아담해야 한다 고정관념 아닌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었는 듯해요

그런데...
지금의 제 상황이 그렇치가 않네요
만날때 마다 고모가 하신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저두 은근 신경쓰이고여 내색은 하지않으려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신경쓰여요...
(괜히 지나가며 꿍떡거리는 것 같아서)
그럴땐 여기서 스톱을 해야하는것 같고

키 차이야 별것아냐 하며 상대의 내면을 봐야한다며
외적인것은 중요하지 않타며 다독거릴때는 사실 흔들립니다.

이런 저....어떻게 해야하는지 속상해서 글 적어올립니다.

혹시 저같은 경우때문에 고민을 하셨던 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220.125.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4 2:23 PM (116.122.xxx.233)

    제 남편과 제 키차이가 6cm 입니다. 제가 더 커요. 제가 힐 신으면 키 차이는 10cm 훨씬 넘게 벌어집니다.
    그러나 저는 힐도 맘대로 신습니다. 남편도 제 키가 커보이면 좋아합니다. 늘씬하고 좋다구요.

    그런데 그런 경우가 있더군요. 남자 키가 작다고 여자 힐도 못신게 하고, 여자가 구부정하게 좀 맞춰줘야하고... 그런 식으로 키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있는 남자라면 교제하기 힘들겠죠.

  • 2. ..
    '08.8.4 2:26 PM (222.104.xxx.176)

    결론인즉,본인의 키가 남친보다 큰건가요??

    여자가 큰것보단 남자가 큰게 살면서 스트레스 적은것 같아요..

    우린 신랑이 커서 첨엔 자존심 좀 상했는데 살아보니 넘 들이 부럽다고해요.

  • 3. 도대체
    '08.8.4 2:28 PM (61.99.xxx.139)

    키가 무슨 상관인지..^^:;;

    갠적으로, 전 외모보다, 능력이나 성격이 훠얼~~~~~~씬 중요하다고 보기땜에
    키는 정말 관여 안합니다. ㅎㅎ

  • 4. 선택사항
    '08.8.4 2:31 PM (75.82.xxx.80)

    옛날 선본분이 생각 나네요. 제가 165에 높은굽 구두를 좋아합니다. 맞선보는 자리에서 먼저와 계시던 남자분과 인사하고, 대화를 시작했는데 사람이 너무 성실하고 좋아보이는 거예요.
    상대방도 제게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하자기에 일어나는 순간 전 정말 너무 놀란 표정이 되었고, 그 순간 그 남자분이 알아챈거죠. 표정이 변하면서 그냥 헤어지자 더군요.
    그분 체격이 좋아서 키가 작은 줄을 몰랐어요. 대화가 통해서 좋았는데, 후회해도 너무 늦어버린거죠.
    지금의 남편도 170이 겨우 넘는거 같아요. 키가 크면 좋겠지만 그건 필수가 아니네요.

  • 5. 둘문제가 아니라
    '08.8.4 2:33 PM (222.67.xxx.214)

    나중에 딸을 낳으면 딸 키가 작을 확률이 커요.
    우리 친정은 남자 기본 182센티,우리 시댁 남자키 평균 170..ㅡ,.ㅡ;;
    제키가 166이라 그나마 딸애들 키가 160 간신히 넘긴 거라고 생각해요.
    아들키는 엄마,딸키는 아빠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나중에 자식 원망 극복하실 수만 있으면 키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 6. ...
    '08.8.4 2:36 PM (122.32.xxx.86)

    그냥...
    뭐...
    생활 살아 가는데 지장 있는 정도는 아니고 윗분 말씀처럼 나중에 애 낳았을때 확실히 아빠가 작은 경우 자식들이 작은 확률이 좀 높습니다...
    지금 딸아이도 많이 작거든요..
    시댁은 전반적으로 호빗족에 가까운.. 체형이고..
    친정쪽은 친가고 외가고 양쪽다 거인(?)체형에 가까워요..
    저 또한 신랑 170이 안되고 저는 167정도 되는데...
    딸아이가 작을것 같아서 그게 좀 속상한거 빼고는....
    그닥 남편이 키가 작기 때문에 느끼는 그런건 없는데요..^^;;

  • 7. .
    '08.8.4 2:37 PM (121.135.xxx.102)

    키건 뭐건 내눈에 걸리면 안되겠죠. 남들이야 뭐라던간에.
    저는 키가 꼭 커야하는건 아닌데 나보다 작으면 싫더군요. 남자같이 안보이고..
    (제 키는 남들은 165 정도로 보는 키에요..)
    키도 자기가 중요하다면 중요한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 여자경험이 없는게 너무나 중요한 기준이었고, 그면에서는 지금 잘했다 싶은데요.

    어차피 누구랑 결혼하건 결혼생활은 좋은 면도 있고 어려운 면도 있고 그런거죠.
    그러니 너무 남들 말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세요.. 정답은 없어요.

  • 8. 그래도 전~
    '08.8.4 2:41 PM (220.75.xxx.220)

    도움안되겠지만, 전 키 크신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원글님 2세를 생각해보세요. 엄마, 아빠 둘다 작아 아이도 작게 태어나면 애도 엄마, 아빠 원망할거예요.
    둘중 한명이라도 키가 커야 애도 키가 클 확률이 있죠.
    키 작은 남자들은 더 작은 여자와 결혼할게 아니라 키큰 여자랑 결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9. 자식은요?
    '08.8.4 2:46 PM (222.67.xxx.214)

    <둘문제가 아니라>댓글 단 사람인데요,
    티비광고 같은데서도 남자키 180 여자키 168이 표준인것처럼 떠들어대고 워낙 쭉쭉빵빵한 사람들이 흔한 세상이다 보니 우리애는 163의 지금키도 불만이예요.
    작은애는 150이 채 안되시는 친할머니를 닮았지만 다행히(..!) 158가량 되는데 옷 사러 가면 선택의 폭이 좀..
    울시엄니는 <종자개량>에 성공했다고 좋아하시지만 아이 당사자는..글쎄요^^;;
    저도 아주 가끔은,,좀더 쭉빵한 남자를 만났으면 네식구가 저높은 곳(?)에서 숨쉬며 활보하고 다녔을까 상상해 보긴 합니다..ㅋ

  • 10. ...
    '08.8.4 3:12 PM (222.98.xxx.175)

    제 시어머니 150초반이시고 시아버지 170후반입니다.
    그런데 아들들이 전부다 170후반인데요? 시어머니 닮았으면 그 많은 아들중 하나라도 작아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제가 또 150 초반입니다. 2대에 걸친 영향이 어찌 나타날른지 모르지만 아직 어린 저희 아이들은 또래 애들 보다 머리하나 큽니다.
    유전적인것도 무시못하지만 잘 먹고 잘자는게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11. ....
    '08.8.4 3:32 PM (211.208.xxx.48)

    그맘때는 2세때문에 좀 망설였던듯 하고 오십줄에 새사람 만나고 보니 마음큰거만 보이지
    키는 안보이네요 (현재 남친이 많이 작음 )

  • 12. .
    '08.8.4 3:45 PM (121.161.xxx.215)

    남친이 원글님에 비해 상당히 아주~ 많이 작으신가요?
    요새는 다니다 보니 워낙 큰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의외로 그런 커플 보면...
    "여자자 더 크네.." 그냥 그러고 잠시 생각만 하지.....아주 이상해 보일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주변에 보니 여자가 더 큰 경우 결혼할때 웨딩드레스에 힐 못신게 되는거... 고무신 신고 들어가야 해서 속상해 하는것 그것 외엔 별 불편함 없지 않나 싶어요...
    전 되려.. 삐적 마른 남자와 풍성한 여자 커플 보면 되려 눈이 가던데..

    제 친구는 키가 170인데. 자기보다 키 큰 남자 만나야 한다고 180 이상은 거들떠도 안봐여.
    키가 좀 크면 얼굴이 못생겨서 싫다고 하고 능력 좋고 착한 남자는 키 작아서 싫다고 하고 .
    그래서 아직 미혼이라는..... 이젠 가릴 나이도 한참 지난 나이인데...

  • 13. .
    '08.8.4 3:49 PM (220.117.xxx.52)

    아들키도 엄마 닮는건 아닙니다
    제가 160이 안되어도 울 중학생아들 182육박 (어릴때 우유에 밥말아먹이면 큼 ^^)
    글쓴분에게 조언해주자면요,,제가 울랑 외모 좀 맘에 안든다할때 시집간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외모때문에 싸우지는 않는다고,(가보니 맞는말 ㅎ)
    글쓴분이 여럿이 있을때 신경쓰이고 단둘이 있을때는 그냥 좋으면,,그건 내면이 좋은것이므로
    무조건 선택하셔요~~

  • 14. ..
    '08.8.4 4:15 PM (116.122.xxx.100)

    확률상으로 자식 키가 부모 닮는다고 하지만 제 주위의 외가, 친가, 시가 다 따져 백 명에 가까운 수십명을 보건대 확률이 반반 밖에 안된다고 결론 냅니다.그래서 적어도 저와 팔촌까지 엮인 사람들을 따져 보자면 그 확률은 무의미 합니다.
    저는요 남자키는 결혼식 30분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더 살아보세요.
    키를 능가하는 그 뭔가가 그 남자의 능력이고 가치입니다.

  • 15. 저는...
    '08.8.4 6:18 PM (211.172.xxx.28)

    전..이세를 생각? 이런것 보다 자기자신이 이미...남자의 외모조건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데...그러면 자신감...주위사람 소개..그럴때마다 주위시선을 의식하는 것인데..
    자신이 덜 행복할것 같아요.
    이미 신경 많이 쓰시고 계신데...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 하여..자신의 맘까지
    바꾸기가.....
    결혼할때 모두가 그런지? 꽁깍지 말여요. 2%부족하다고 느끼는데...
    그 남자를 남푠감으로 결정지을 수 있을까요?
    천천히 님의 속 마음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아요..

  • 16. 저도...
    '08.8.4 6:26 PM (58.124.xxx.39)

    이럴땐 같은 처지인 사람만 만나도 좀 반갑고 그러실 듯 하여 댓글 달아요.
    남편이 저보다 6센치 작아요(제 키 170센치).
    게다가 어찌나 말랐는지...참 풍채는 없는 편이지요.
    연애 때 다른 사람들 눈치 신경 쓰였어요.
    선 채로 포옹할 때도 약간 어색하고.
    결혼식 때 단화 신고 들어갔구요.
    남편이 눈치 준 적은 없지만 평생 힐은 안 신었네요.
    대신 남편이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었지요.
    남편이 제게는 참 좋은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았어요.
    살아가면서 남편 키가 아쉬울 때가 없진 않죠.
    남들 시선이나, 사진 찍을 때 그림이 나오는 거나 뭐 그런 정도.
    가끔 놀려먹는 재미 있어요.
    꼿꼿이 서서 내 이마에 뽀뽀해봐 하면서 놀리죠. ^^

  • 17. 연애할때와
    '08.8.4 6:40 PM (123.215.xxx.171)

    친정에 남편감 처음 소개시킬때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키문제요..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면 키같은건 눈에도 안들어와요^^;
    남자는 능력!

  • 18. 인간답게
    '08.8.4 8:11 PM (61.74.xxx.138)

    결혼을 2번 이상할 수 있다면 이런 사람과도 해보고 저런 사람과도 해볼수 있겠지만 그런 복(?)을 타고난 사람은 드문거 같고...
    결혼 2번 할 자신이 있으시면 외모 위주로 결혼하시고요. 한 번으로 끝내시려면 마음이 크고 책임감과 경제적 능력을 가진 남자와 사귀세요. 평소에 복이 많으시면 마음이 크면서 돈도 많고 책임감 있으면서 길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시는게 최고죠

  • 19. 결혼 15년차
    '08.8.5 12:36 PM (218.48.xxx.177)

    딱 결혼한 순간 남자 외모는 결코 경쟁력이 아닙니다

    친구들 중 어머, 어떻게 저런 외모의 남자와....(키마저 작은...)

    그랬던 친구들 지금 얼마나 잘 사는지...

    여자나 남자나 성격이 최우선인건 물론이고

    그 다음은 무조건 능력입니다

    자식도 키만 큰 인간으로 키울 게 아니라 능력이 있는 인간으로 키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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