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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이모..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08-08-04 14:17:48
저희집은 빌라인데...
한달전에 언니네가 이사를 와서 옆에 살고 있거든요...
문제는 언니네는 맞벌이인데...
조카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거든요...
딸이 6학년 남자애는 4학년인데...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제가 챙겨야 되는건가요...
언니랑은 그렇게 썩 좋은 사이가 아닌데..
계속 밥 먹을때마다 걸리는데 챙기려니 또 글코...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네요...
IP : 121.170.xxx.1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4 2:19 PM (125.186.xxx.143)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만 챙기면 되지않을까요.

  • 2. 두세요
    '08.8.4 2:19 PM (118.32.xxx.251)

    그냥 두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한번 두번 챙겨주다보면 의례 원글님이 점심 당번되고.. 그러면 나중에 외출도 힘들거 같거든요..
    어쩌다 한 두번쯤 부탁하거든 해주는 정도만 하세요

  • 3. 서울상인
    '08.8.4 2:20 PM (122.38.xxx.20)

    친 형제 이면 관계가 않조아도 되도록 챙주 주심이 어떨지요?.. 나중에 술 사라고 하면 될것 같은뎅..

  • 4. 이모..
    '08.8.4 2:21 PM (121.170.xxx.191)

    글쎄 말입니다..
    저도 백번 챙기고 싶은데... 친자매인데도 이러는 이유는 넘 엄마아버지한테 경우없는 짓을 많이 해서 그런거 같네요...
    맘이 아프네요...
    나는 그저 조카들이 안ㅅ쓰럽고 그런데...

  • 5. 두세요
    '08.8.4 2:24 PM (118.32.xxx.251)

    근데 조카들이 집에서 쫄쫄 굶고 있나요??
    맞벌이 엄마라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요??

  • 6. 마리아
    '08.8.4 2:25 PM (122.46.xxx.37)

    물론 챙겨줘서 나쁠건 없지만 전 반댑니다
    님 언니는 자기집을 위해 맞벌이하는거니까 아이들 챙가는 것두 님 언니 몫이잖아요
    그 집 아이들이 어떻게 먹든 그건 님 언니가해야 할일이죠

    그러다보면 님 언니 형부 아이들까정 다 밥 먹이게 된답니다

  • 7. 이모..
    '08.8.4 2:26 PM (121.170.xxx.191)

    조치를 취하면 다행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닥...
    넘 사이좋은 자매들 보면 부럽습니다..
    차라리 또 동생이라면 모를까.... 언니라 더 화가 나는지도...

  • 8. ...
    '08.8.4 2:28 PM (220.85.xxx.182)

    언니가 따로 부탁한거 아닌데 괜히 신경쓰실 필요 없을것같은데요.. ^^;;

  • 9. ..
    '08.8.4 2:32 PM (221.154.xxx.144)

    에구~ 전 챙겨주셨음 하는 마음이 드는데...
    매일은 아니여도요...ㅠ

  • 10. 이모..
    '08.8.4 2:32 PM (121.170.xxx.191)

    절대로 고맙다는말 미안하다는 말 하지않는 성격입니다...
    저한테도 친정 부모님한테도...
    그러고는 주위사람들은 얼마나 챙기는지...
    주위사람들 고민 다 들어주고...
    밖으로 보기는 성격 캡입니다...
    사실 언니 땜에 저희가 이사가게 생겼습니다...
    너무나 다른 사고를 갖고 있어서..

  • 11. 그렇담
    '08.8.4 2:35 PM (211.207.xxx.92)

    전혀 신경 쓰지 마세요..그렇지만 맘은 안편하죠..에구구

  • 12.
    '08.8.4 2:47 PM (125.186.xxx.143)

    안해준다고 서운해하진 않겠죠~ 그냥 가끔 한번 맛있는거 사주심될거같은뎅 ㅋ

  • 13. ...
    '08.8.4 2:50 PM (211.245.xxx.134)

    언니분이 그정도라면 옆에 사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카들은 아이들이니 이사가시기 전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챙겨주세요

    형제간에도 미운사람 있어요 이해합니다.

  • 14. 저는
    '08.8.4 2:51 PM (211.198.xxx.193)

    그 상황이면 챙길 거 같긴 해요..

    그런데 언니분이랑 그러시면....점심때... 가끔 별식하면 불러서 같이 드시거나..
    아이들 좋아하는 반찬 있음 가끔 가져다주세요...
    점심에 아이들 밥 먹을때 먹을 양 정도요...

    그럼 서로 크게 부담 안되지 않을까요...

  • 15. 저도
    '08.8.4 2:55 PM (220.75.xxx.220)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챙길것 같아요.
    원글님이 외출을 못할건 아니고요.
    외출하면 외출한다고 조카들에게 전해서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고요.
    원글님이 귀찮은날 역시 이모가 몸이 좀 아파다고 말하시고 조카들보고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하고요.
    희생하라는게 아니고 원글님이 상황대는 대로 도와주시면 그래도 친형제이면서 옆에 사는 이웃으로써의 성의표시는 하는거죠.
    넘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윗분들 말대로 원글님이 집에 계시는날 있는 반찬으로 챙겨주세요.

  • 16. ..
    '08.8.4 3:08 PM (116.120.xxx.130)

    그런 성격 알아요
    언니입장에선 아쉽겟죠 ..그래도 동생인데도 마음을 열고 미안하지만 우리 애들 가끔 점심먹는지좀
    들여다 봐줄래?? 소리를 절대 못하고
    알아서 해줘도 고맙다 소리 못하고
    혹시나 걱정되서 먼저 운을 떼느라 방학동안 애들은 어덯게 물어보면
    무슨 약점 잡힐것 걱정하는 사람처럼
    다 컸는데 무슨 문제야?? 차려놓으면 알아서 잘 찾아먹어닥잘라서 말해서 말한 사람이 민망하고
    내가 뭘 잘못해서 호의베풀려다 이런 대접을 받나 싶게 만들죠
    한마디로 이래저래 역일고 자주 봇루고 마음에 상처를주는사람들
    조카들 생가하면 좀 안스럽지만
    그나마 서로 덜보는게 마음다칠일 적고 그나마 관계유지하는길 같아서
    전 그냥 요청이 있을때까지는 모르는척하심이 ...
    그냥 도리상 기본으로하는일도 괜시리까칠하게보는사람들이 있어요
    오히려 친형제라서 더그런 점도 있구요

  • 17. ....
    '08.8.4 3:33 PM (211.208.xxx.48)

    형제간 살가운 사이 아니면 그게 쉽지 않지요 .마음이야 쓰이지만 그냥 무심한다에 한표입니다

  • 18. 대놓고
    '08.8.4 3:49 PM (119.149.xxx.251)

    말은안했지만 언니가 님이 챙겨주길 바라고 온건 아닐까요?
    자기자식 끼니 해결 어케되는지도 모르고 직장나간다면...
    고맙다 말할사람도 아니고 고마워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깊이 관여안하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나중에 해주고도 욕먹을수도 있어요..
    어린애들만 불쌍하지만..
    딱 읽는순간 저는 언니가 자존심이나 기타등등으로인해 말은 못하지만 알아서 챙겨줬으면 해서 온거같다는 느낌이...
    속편하게 이사가세요.
    사이도 안좋은데 옆으로 이사와서 그런상황을 알게한다는게 좋은의도로보이지는 않아요.

  • 19. ...
    '08.8.4 3:58 PM (220.94.xxx.107)

    부탁할때까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부러 하시는거 글쎄요.. 언니가 부탁하지도 않을일 했다고 이뻐할것 같지도 않은것 같습니다만..
    뭐하러 그러시는지요? 괜히 좋은소리 더 못듣지 싶습니다만

  • 20. 이모
    '08.8.4 4:02 PM (121.170.xxx.191)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챙겨달라고 온거 맞구요...
    저도 첨에는 그러마 했습니다..
    근데 살다보니 이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저는 조금이라도 신경쓰려고 하는데 회사를 핑계로 잦은 회식은 물론이거니와...
    아예그냥 둘이서 해먹게 놔두더라구요...
    쉬는 날이면 맞벌이라 둘만 있으니 쉬는 날이라도 같이 보내며 좋을텐데... 동창회다 친구다 집을 비우더라구요...
    사실 저는 전업 주부지만 아직 애들이 어린관계로 무조건 애들 위주로 저의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런걸 알고난 담부터는 그냥 안챙기게 되는데 사실 맘은 무지 안편해요...

  • 21. 원글님~~
    '08.8.4 4:08 PM (221.161.xxx.100)

    착한 이모 아니면 아예 모른 척
    둘 중 하나만 하세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성격 + 님의 언니 성격이면
    원글님은 챙겨줄 것 다 챙겨주고도 욕 먹기 딱 좋아요.

  • 22. 대놓고
    '08.8.4 5:02 PM (119.149.xxx.251)

    위에 썼지만 예상이 맞았군요.
    님...좀 이기적이 되실 필요있어요.
    님도 애들이 한명은 아니신거같은데 같이챙기다보면 내애가 소홀하다는 느낌 안받으세요?
    언니가 고마워는 하던가요? 형부는?
    냉정할지모르지만 언니는 고맙지도 감동도 없이 그저 님이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님이 이사가면 욕하겠죠.
    그럼 님이 대차게 한마디하세요.
    "에미도 자기자식 잘 안챙기면서 이모가 잘챙기기만 바라냐고"
    제성격이라면 벌써 수락하지도 않았겠지만 님이 물렁하면 앞으로 더더더 많은시간을 할애해야하고
    점점 더 손이많이 가는 내아이들과의 사이에서 님이 지쳐가겠죠. 조카들도 이뻐보일리없고 안타워보일리도 없고.
    언니는 그저 손안대고 코풀면서 시원한느낌과 문제해결을 맛보고 있는겁니다.
    내자식을 위해서라도 이기적이 되세요.

  • 23. 에휴...
    '08.8.4 5:59 PM (121.161.xxx.90)

    조카잖아요.
    전 조카가 내 자식 다음으로 이쁘던데...
    아무리 언니가 미워도 조카는 또 조카잖아요.
    다들 모른 척해라! 라고 하시니 내심 좀 놀랐습니다.
    지금은 이런 세상이구나.. 싶은 것이...
    나만 그런가요. 저 오학년입니다.

  • 24. 순이엄마.
    '08.8.4 6:22 PM (218.149.xxx.184)

    이사가세요.
    옆에 있으면서 안챙겨주는건 진짜 못할짓입니다. 원글님도 힘드니까. 우리에게 물었겠죠?
    그렇지만 이렇게 유한분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안했을거고
    이사가는것이 가정의 화목을 위해 좋을듯.
    어쩌다 원글님 옆으로 이사를 왔을까나.

  • 25. 보살펴주세요
    '08.8.4 8:20 PM (116.46.xxx.62)

    하실수 있다면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언니와 형부가 얄밉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시겠지만
    어린 조카들이 무슨 죄입니까? 무시하라는 댓글들을 보니 현대사회의 개인주의의 극단적인 면을 보는것 같아 씁슬합니다.. 강풀의 최근 연재중인 이웃사람(만화)이 생각나요..
    나중에 조카들도 엄마아빠는 바빠서 이모의 보살핌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었다는걸 언젠가는 알게 될거고 감사할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선을 반드시 그어주세요,, 주말엔 절대 안됨, 평일도 일주일에 몇번까지만, 평일은 늦어도 몇시까지, 등등
    그리고 님이 바쁘시거나, 아프실때 무리하지 말기 정도..

  • 26. 이모
    '08.8.4 8:33 PM (121.170.xxx.191)

    답글 감사합니다...
    변변치 않은 처가집때문에 항상 울 신랑한테 미안했는데... 신랑한테도 말하기도 그렇고...
    친한 친구도 있고 많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문제는 말하기가 글터하구요...
    정말 속상하네요...

  • 27. 이른아침
    '08.8.5 1:17 AM (222.108.xxx.192)

    이사가세요 인간이 인간이 아니면 상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멍바기도 그렇고 피하세요

  • 28. 세상..참..
    '08.8.5 7:55 AM (218.39.xxx.237)

    기본인 안된 인간은 설사 가족이라해도 되도록 상종하지 마세요.
    그런 성격의 언니 상대해봐야 원글님만 힘들고 좋은소리 못들어요.
    주위에 그런사람 보니...님의 언니 성격은 생전가야 미안한것도 모르더이다.평~~~생!

    처음부터 맘접고, 모르는집이다 생각하시고 아예 발길 끊으세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자기 부모도 안챙기는 자식을 누구보고 챙기라고 합디까...

  • 29. 하지마세요
    '08.8.5 4:13 PM (121.131.xxx.51)

    좋은 뜻으로 시작했더라도 얼마 안가 후회할거같아요. 고마움을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는 언니니까요. 관두지도 못하고 계속 하자니 스트레스 받고.. 아예 시작을 마세요. 절대 모른척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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