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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친구 아들
한 집에 거주하는게 아니고 제가 잠시 살 곳을 알아봐 주었어요.
제가 해외와서 느낀 건, 아이들이 굉장히 순수하고 매너가 좋다는 거지요.
집에 놀러오면 자기 신발은 이쁘게 한곳에 정리해놓고 방안으로 들어가서 놀고,
친구들끼리 배려하고, 왕따 없는거 같고, 동양인이지만 곧 저희 아이들하고 친구해서 같이 놀아주고
저도 저희 아이들을 엄하게 다루거든요. 회초리도 때려가면서...
그런데 한국아이들은 다 그런건지? 아님 친구 아들이 좀 별난건지...
마트에 같이 가서는 6학년 친구 아들이 과자 안사준다고 엄마에게 버럭버럭 화내고..짜증내고...
친구집에 잠시 제가 들르면 저보고 '왜 왔어요?'하고 뭅습니다....
공원가서 야생 동물을 보면 돌 던집니다..ㅠ.ㅠ
하여튼 너무 네가지가 없네요.. 그러니 저희 아이들하고 같이 놀게 하고 싶은 맘도 안들고
저도 별로 보고 싶지도 않네요... 아~ 오기전에 여기저기 같이 놀러다닐 계획을 세워놨었는데... 지금은 맘이 그렇지 않네요.
그렇다고 아들에게 따끔히 혼내주는 친구도 그렇고... 실망스럽고...
아이가 어렸을적부터 강했나봐요. 그래도 엄마가 더욱 엄격하게 예절도 가르치고 사람됨을 가르쳐놨어야 하는게 아닌지... 왜 그렇게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을 대충 내버려두고 키웠는지 도무지 이해 불가입니다.
전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서 잘 해라.. 인사 잘해라, 예절 바르게 행동하라..부모 얼굴에 똥칠하지 말라고 잔소리 달고 살거든요..
그냥 속풀이하고 갑니다.
1. mimi
'08.8.4 1:48 PM (58.121.xxx.188)님 말 딱이네요....동물원가도 왜그렇게 아무거나 막 던지고 못먹을꺼같지 먹으라고 주고하는건지....초식동물들에게 기름에 튀긴거주고그러면 어떻하나요? 소화력이 따라주지못할텐대...우리한테 생고기먹으라고하는거랑 같지않을까싶어요~ 꼭 만지고 소리지르고....그냥 눈으로 구경하면 되지않나? 어딜가나 마트든 문화센터든 놀이터든간에....애들 특히 싸가지 개념없는 애들 눈치보고 살아야해요....그렇게 키우는 엄마들이 문제 아닌가요? 아무대서나 엄마 맘에 안든다고 막 발로차고 때리고...그게 애니까 애라서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그렇게해도 되고...엄마가 그렇게해도 된다고 그냥 놔두니까 계속 그렇게 하는거 아닌가요?
2. 잘못된 교육상식
'08.8.4 2:47 PM (75.82.xxx.80)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친구분이 아이의 예절교육을 등한시 하거나 둘 중에 하나 아닌가요?
공공 장소에서 아이들 조용히 시키는건 아이 기를 죽이는거라고 생각 하던걸요. 과학 전시관에 단체 관람온 아이들 줄도 안서고, 시끄럽게 뛰어다니는데 선생님은 신경도 안쓰더군요.3. 딸기가좋아
'08.8.4 7:17 PM (121.165.xxx.105)이게 다.. 애들 기죽이면 안된다고..
모든걸 허용한 결과지요..
기죽이는 것과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도 구분못하는...
정말.. 부모교육도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가끔은.. 부모가 될 자격시험같은거라도 보고.. 애들을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합니다..
아이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주는 부모.. 하지만 아이를 위해 NO! 라고 얘기할 줄 아는 부모...
간단한건데 왜 안될까요.. -_-;;4. 하여튼
'08.8.4 9:05 PM (122.34.xxx.179)자식만 위하지 인간됨됨이를 못 가르치는 부모들이 많더군요.
저도 많이 보는 일들입니다.
밖에서는 내가 곧 대사관인데 다른나라 사람들은 그 한사람을 보면서 그 나라를 평가하는데 .....챵피한 일이죠.5. rosti
'08.8.5 2:26 AM (211.243.xxx.49)한국애들은 대부분 spoiled 합니다. 너무 충격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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