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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남편분들 잘해주시나요?
맞벌이로 아직 씩씩하게 일합니다. 비오는 토요일 저녁에 저녁먹으러 갔다가 계단내려오다 아주 제대로
미끄러져 계단에 꽝 넘어 졌습니다. 다행히 엉덩이로 떨어져 팔이랑 다리는 좀 욱신거리지만 참았습니다.
넘어지는 순간도 그러고 저녁다 먹고 영화보러가지고 하질않나 내 아픈거 물어보지도 않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몸살난 사람처럼 ...뻐근하더라구요. 거울로 엉덩이를 보니 ...휴...피멍이 완전 몰매 맞는거 처럼
....... 어제 극장까지 가서 볼영화없다고 그냥 가자고 했던게 삐져서 계속 뚱해 있고.... 좀 봐달라고 하니까
없어질꺼라고 하고는 자기 볼일만보고 ...저녁에 찜질좀 해달라하니 억지로 수건에 미지근한 물 해서와가지곤
건성으로 엉덩이에 수건걸쳐놓고 테레비에 집중해서는 ......정말 수건 집어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싸우기 싫어서
참았습니다. 이기적인 남편...상대는 아픈던말던 자기하고 싶은거 안하면 짜증내고...정말 너무 밉네요
지금도 온몸이 욱신거리네요..... 동갑이라 그런지 인간자체가 그모양인지 정말 어디가서 바꾸고 싶어요.
미워서 아침도 안줬더니 현관문 아주 세게 쾅~ 하고 나가버리고.....정말 서운하고 원망스럽고 ....싫네요
1. ...
'08.8.4 1:18 PM (58.102.xxx.71)화 나시겠어요.
아플때 그러면 안되는데...
비록 낫게해주지 못하더라도 관심가져주는게 위로인데
그 위로..를 잘 못해주는게 남자인가봐요.
그게 바로 남녀의 차이겠죠.
전 미워도 아침주는데
그것도 안먹고 나가는 남자도 있답니다...
저도 아침도 굶겼어야 하는데...
그래도 딱히 바꿀 사람도 없으니..우리 참고 살아요^^
좋을때도 있잖아요..2. mimi
'08.8.4 1:57 PM (58.121.xxx.188)흠......이래서 애나 어른이나 노인네나 남자들은 철없고...애라고 하나봐요...어쩌겠어요...님이 맞춰주던지...바꾸게만들던지해야하는데...
3. 남자는
'08.8.4 2:52 PM (121.140.xxx.250)애인일때만 간 쓸개 다빼서 잘해줍니다.
막상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는듯 해요.
이러면 유치하지만 그래서 전 남편 아플때 아무 반응 안보입니다.
징징 거리면 병원이나 가보라고 차갑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제 몸 위하려 노력합니다. 에구~
말하다보니 슬픕니다.애들이 더 나아요.남편보다...4. .
'08.8.4 2:54 PM (210.222.xxx.142)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며칠전 82Cook 선배님들께 조언을 좀 구해야지... 싶었으니까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며칠전 제가 다리를 좀 다쳐서 반깁스를 했어요.
반깁스를 했더니, 반대쪽 발만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죄다 구두밖에 없고, 높고.. 운동화는 너무 덥고.. 신발을 하나 사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쇼핑몰에 좀 가자고 했더니만, 버스타고 올 수 없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혀서...
비약이 심한지 모르겠지만, 결혼후에 제가 큰병이라도 걸리면 내다 버릴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심각했었죠.
사과해서 화해를 하긴 했는데... 사람의 본성이란건 쉽게 변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5. 샐리
'08.8.4 3:06 PM (119.64.xxx.94)결혼전에 그 정도이면 진짜 곤란해요. 핵심을 잘 아시고 있네요. 사람이 잘 변치 않는 걸
진리에 가깝죠6. ....
'08.8.4 3:24 PM (211.208.xxx.48)밉다고 밥굶겨 내보내는 아내나 비슷하게 보이는데 ,사랑은 부메랑이라고 봅니다 경험상
7. 흠
'08.8.4 7:03 PM (211.178.xxx.164)그게 남편분이 이기적이기라서 보다는 아마 남자의 습성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제일 속이 편해요^^)
제 남편,
발가락에 염증 생겨 퉁퉁 부어 잘 못걷는데 산책 가자고 하고,
생리 첫날 배아파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등산가자고 하고,
목에 디스크 생겨 움직일 수 없는데 제 뒤통수 가지고 장난하고...
암튼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집에 없는게 도와주는 겁니다8. 에공..
'08.8.4 7:22 PM (121.165.xxx.105)남편분이.. 영화땜에 삐쳐가지구는... 님아픈걸 안돌봐주셨네요.. 나빠욧!!!
토닥토닥토닥~~~
근데.. 남자들 진짜.. 배려심 없는 부분이 아주 많아요..
어머니들~~~ 아들들좀 오냐오냐 다해주면서 키우지 말아주세요...
멋진 아들 좀 만들어주세요....
울남편 흉도 좀 볼께요..
정말 전 남편이 너무 좋고.. 잘 지내는데...
먹을거 먹을때... 같이 먹을래?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없어요..
보통 자기 뭐 먹을라고 해도.. 옆에 있는 사람한테.. 이거 먹을래? 라고 물어보는게 예의잖아요..
근데.. 그냥 자기만 먹어요..
우와.. 첨엔 이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근데 한번도 그걸 배워본적이 없더라구요... T_T
정말 결혼하고 나서 수도없이 가르쳤습니다... 요즘은 두번에 한번은 물어보는듯합니다..
아주.. 울 어머님이 잘못가르친거.. 제가 고치느라 힘듭니다...
에고공... 어쩌겠어요... A/S도 안되는거.. 제가 잘 고쳐서 델꾸 살아야지...
별수 없어요... 진짜.. 못배워서 그러는거니까..
섭섭한거 있음 수도없이 말해서.. 고치게 하는수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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