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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환란이 올까요?

천사맘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8-08-01 22:13:35
얼마전 뉴스중에 아주 짧은뉴스로 외평기금의 환전업무 중단 뉴스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던 외평기금의 환전업무를 시중은행으로 넘긴다는 내용이였는데,
넘기는 이유가 환전수수료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실가용가능한 달러보유액을 알고있는 사람은 정부관계자를 빼고
일반인들은 정확이 아는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뉴스나 기타 보고서나 분석자료를 통해서 추정을 할 뿐입니다
정부의 말로는 2,650억달러 정도라고 합니다만......이것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전부 달러로 보유한것도 아니고, 채권이나 국채같은곳에 투자되어있고
실보유한 금액은 30%정도로 추산한 자료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정부가 보유한 달러는 7백억달러 정도라고 추산하고, 얼마전 강만수장관이 환율방어한답시고
날려먹은 돈이 130억달러정도 된다고 뉴스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럼 정부가 보유한 달러는 대충감이 잡히실겁니다
대충 퉁쳐도 나오는 금액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8월1일부터 시행하는 외평기금의 환전업무가 중단되어 시중은행으로 넘어갔을때
문제입니다

달러가 원화처럼 시중에 풀려있는 돈이 아니라는겁니다
외평기금에서는 달러대신 원화를 은행에 제공하고 은행이 달러를 수급해서 송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국내달러의 유동성이 심각해질거라 예상이 됩니다

정부에서는 환율방어한다고 달러를 쏟아붓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에 달러가 마르면 과연 환율 방어효과가 있겠느냐 이겁니다
달러가 귀해지면 현재 1010원대의 달러가치가 천정부지로 올라갈수있다는겁니다

이건 초딩도 가르치면 알수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9월입니다

뉴스에서 숫하게 말하는 대란설입니다
만기채권만 1500억달러정도 된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전부가 환전해서 나가지 않더라도 단 20~30%정도만 환전을 해서 나가더라도 당장 정부의 실가용달러
보유액은 바닥이 날수있다는 가설이 성립할수있습니다

거기에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자는 정부의 방침대로 무역적자가 근10년만에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경상수지적자에 무역수지적자 그리고 재정적자까지 발생하면 .......
아마 더 이상은 상상하기 싫은 상황이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의 신용도는 재정상태와 무역수지상태 그리고 재무상태의 건정성을 가지고 평가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1%부자들을 위하여 세금감면정책을 펼치는 정부가 과연 내년에 재정적자와 무역수지적자가 발생하면
국가신용도 하락으로 인한 투자의 탈출러쉬가 일어난다면.. 현 경제팀이 이 난국을 수습할 능력이 되느냐 하는것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할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물가는 치솟아 내수경기는 하락하고있고,,,무역수지는 늘어날 기미가 보이고
정부에서는 부자들의 세금감면으로 발생한 세원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정부에서는 9월 대란설을 말하면 괴담이나 근거없는 이야기로 치부해버립니다
하지만 9설 대란설은 우리가 말하는 것이 아니고 미쿡의 투자전문가들이 말하는것입니다

그들의 한국투자분석 보고서에서 평가하고 말하는 내용을 우리만 무시하고 모르는척 하고있는것입니다

제2의 환란이 오면 과연 어디서 돈을 빌려서 막을수있을까요...
미국도 자국내의 유동성문제로  자기들 앞가림도 못하고있습니다

현 외환보유고로만 따질때 일본이나 중국밖에 없습니다

이럴경우 미국은 일본에서 싼이자로 빌려다 우리나라에 빌려줄 가능성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얼마전 뉴스에 한국은 독도문제로 큰 곤욕을 치룰것이라고 나오더군요......쩍발이 늠들이 하는말입니다

전 이런 상황들이 가정에서 끝나길 바랄뿐입니다

요즘 뉴스만 보면 속이 터질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하고 싶은말은 많은데 저의 마눌님이 많이 쓰면 안올라간다고 하길래 이만 쓸까합니다

맘에 숫불을 불씨를 꺼지지않게 꼭 담고 계십시요..

어려운시기일수록 악착같이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IP : 12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08.8.1 11:54 PM (147.47.xxx.131)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지금은 환란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워낙 정책이 변덕이 심하고, 일관성이 없어서. 그리고 지금은 국민들의 협력을 구해야 하는 시기인데 대통령이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원하고 있으니...

  • 2. 이그
    '08.8.2 12:03 AM (211.176.xxx.203)

    예상은 하고 있으면서도 구름님 말씀으로 들으니 더 오싹해지네요 -_-;
    팔푼이 같은 소리 계속 해대는 만수 끼고 뭐 하자는 짓인지....

  • 3. llllllllllllllllllll
    '08.8.2 12:48 AM (211.187.xxx.197)

    여러가지 상황은 우리에게 곤난한 미래를 예상하게 하지만,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있는 것은,
    우리가 그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고 닥치면 환란이지만, 알고 있다면 어느정도 각오와 준비는 되어있는지라 힘들어도 최악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그런거요...
    정도야 어떻든 힘든 시기는 오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힘냅시다. 아자 아자 지화자!!!

  • 4. 베를린
    '08.8.2 1:00 AM (134.155.xxx.220)

    오는 건 확실해져 가고 있는데 그게 언제냐?에 대해서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5년 뒤 입니다. 지금 국장급과 과장급에 - 30~40대에 있는 사람들과 이재용, 정의선 등 - 있는 경제팀과 기업에서 이명박정부에서 일어난 경제문제와 망가진 시스템을 과연 다시 살릴 만한 인재풀이 있는가 하는 점이죠... 아직은 부정적입니다. 국가간 비교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중국,일본,미국,서유럽 등등의 인재들과..)



    최근 일본내부에서는 - 자민당 내부겠죠 - 현재 참의원 야대상황과 이후에 민의원까지 민주당에게 내어주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 내각제라서 정권이 바뀌기 때문에 - 독도문제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미국의 MBS와 일본채권등을 이용해서

    독도를 사겠다는 시나리오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실현미지수이긴 하지만... 이번 정권은 제2의 환란이 오면 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구름님 말씀처럼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환율정책으로 동네북이 되어버린 강장관... 몇 일 전에 한은통계로 경상수지 일단 흑자로 돌아섰다고 재정부 모피아들이 한 시름 놓고 회식을 했다고는 하던데...


    이미 물가조절능력은 국가의 손을 떠나서 시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고전주의 이론대로 가는거라면 다행일텐데... 한국의 시장이 그런 시장이 아니지요. 이제 물가는 통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는 괴물이 될텐데...ㅠ.ㅜ

    언제쯤 물가가 균형을 찾을 지는 우리를 기다리는 악재가 지나가고 호재가 오면 계산이나마 해 볼 정도라고 하니...



    선거에 관심없던 분들과 1번을 지지하던 분들이 독도 팔린다고 눈하나 꿈쩍 할 리 만무할테고... 경복궁팀들의 마음만 또 재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 5. 구름
    '08.8.2 8:37 AM (147.47.xxx.131)

    그러게요. 1번 딴나라는 가진돈 더 불릴 기회만 찾고 있겠지요. 쥐새끼들 처럼.
    쥐들을 박멸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습니다.
    IMF 만든 놈들은 모두 10년 동안 부동산 갉아 먹고 살고
    금모으기 한 불쌍한 국민들은 다시 IMF 와도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이젠 끊어야 하고....

  • 6. phua
    '08.8.2 3:03 PM (218.52.xxx.104)

    구름님 ! 베를린님 !! 고맙습니다. 어떤 님이 돌 하나 깼다구 하셨는데

    여기 강철판 머리,, 쬐끔 녹이고 갑니다. 감사의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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