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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 극우단체 조계사에서 소동피우다 소림권법에 제압..펌>>>
백골유족회인가 뭔가 하는 어깨띠를 두른 집단이 10여명의 노인들을 대동하고
몰려가서 핸드 마이크 들고 신성한 사찰을 향해
촛불농성자를 내보내라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견찰들이 조계사를 등지고 폴리스 라인을 쳤지만 가만히 지켜만 보더군요.
촛불집회는 그렇게 까뭉개고 잡아가고, 시민이 피해 보았다면 손해배상
청구하는 놈들이 왜 조계사가 피해보는데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암튼 멀건히 서 있는 경찰들 뒤쪽으로 조계사 직원들과 신도들이
이들과 대치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이 조용한 사찰을 향해 '조계사 각성하라'는 등의 내용으로 집회를
시작하자 양쪽에서 거친 설전이 오가면서 분위기가 일순간 험악해졌습니다.
그 때 소림사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스님 한 분이 폴리스 라인을 훌쩍 넘어 들어가 횡설수설하는
꼴통들의 마이크를 획 낚아채더니 땅바닥에 꽝! 내동이 치는 것이었습니다.
경찰들은 멀뚱히 지켜만 보고, 아무도 그들을 제지하지 않으니까
스님이 직접 소림권법으로 순식간에 그들을 제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와~ 엄청난 포스였지요. 순간 "와~"하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때를 같이해서 집회를 주도하는 이문열 같이 생긴 인간이
갑자기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꼈나봐요.
그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자동차가 달리는 우정국로 갈지자로 내달리더군요.
정말 꼬라서니 초라하기 이를데 없더군요. 그런 븅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 "저놈 잡아라!"하는 함성과 함께
조계사 신도, 기자, 경찰이 뒤썩여 한 바탕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그는 좀 얻어 맞은듯 했지만 경찰들이 몰려들어 그를 보호하더군요.
하지만 이로써 그들의 집회는 완전 진압되었습니다.
스님의 놀라운 선기에 이들이 잔뜩 겁먹고 그야말로 풍비박산했습니다.
역시 스님들 무섭더군요. 경찰들도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보수단체의 공포스런 집회가 이렇게 화끈하게 진압되는 건 생전 첨 봅니다.
하지만 이들의 초라한 시위를 팩트 삼아 촛불반대 여론을 만들어 내기 위한
꼴통들의 꼼수인지라 기자들은 엄청 몰려왔더군요.
좃슨일보에선 촛불 내보내라는 여론이 비등한다고 대문짝만하게 쓰겠죠.
재밌는 현상은 조계사 할머니들이 극우보수 단체들을 향해
마구 마구 항의를 하셨는데 "어디 와서 빨갱이 짓이냐?"였습니다.
뜨악했지만 순간 헷갈리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꼴통들이 빨갱이 맞죠ㅋㅋ
아무튼 오늘 조계사 신도들이 이들의 집회를 초전박살 내버렸습니다.
우정국로를 갈지자로 내리뛰며 도망가는 꼬락서니하고는...
최근 불교계가 정부와 견찰들, 그리고 꼴보수들에 의해
많은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꼴보수들의 침탈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총무원장까지 경찰들에게 웃지 못할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촛불수배자들을 보호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일찍이 보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고리언들은 이에 대해 너무 냉담한 것 같습니다.
조계종에서 이들을 계속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정말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불교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격려하고
돌아가면서 조계사를 찾아가 수배자들을 격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덥고 힘들지만 밝고 명랑하게 꿋꿋하게 싸웁시다!
-----------추신---------------------
지금 기사와 사진이 떴네요. 이들의 집회 제목은
'범인은닉 조계사 규탄 기자회견'이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뜬 사진 보니까 이들은 뉴라이트, 백골유격대 등등이네요.
기자회견이 시작될 때는 현장에 없어서 이들이 누군지 잘 몰랐죠.
2221광야에핀꽃님의 다른글보기
1. 부산맘
'08.8.1 5:11 PM (122.254.xxx.224)아 아깝다 영화같은 장면을 못보다니... 코메디 액션극인데....
2. 2일5일청계광장에서
'08.8.1 5:13 PM (121.151.xxx.149)민중의소리에서 퍼왔어요
=========================================================================
보수단체 회원들, 조계사 스님.불자들과 몸싸움
사진더보기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명이 1일 오후 조계사 앞에서 ‘범인은닉 조계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계 스님, 불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 민중의소리
보수단체 회원들이 조계사 앞에서 ‘범인은닉 조계사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다 불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쫓겨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이트코리아와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개척청년단 등 7개 단체 회원 20여명은 1일 오후 조계사 정문 앞에서 “조계종은 정당한 법집행을 트집 잡지 말고 수배자를 설득해 자수시키든가 법집행에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10여분 만에 이들이 당초 예정된 장소가 아닌 조계사 정문 앞 계단까지 올라오자 불자들의 항의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 단체 회원들과 ‘초하루 법회’를 맞아 조계사를 찾은 신도들 간의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불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한 회원이 휴대용 확성기를 잡아들고 “내가 조계종 큰 스님들을 잘 아는데 이러면 안 된다”는 내용의 돌출 발언을 하자 한 스님이 확성기를 잡아채며,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순간 보수단체 회원들과 스님간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불자들까지 결합하자 놀란 보수단체 회원들이 차도를 역주행하며 도주했다.
이들은 30여분만에 줄행랑 쳤지만 분이 삭지 않은 불자들은 “이명박과 경찰이 조계종을 우습게 아니까 별일이 다 생긴다”며 탄식하기도 했다.
사진더보기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황급히 도주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3. 사진
'08.8.1 5:17 PM (61.254.xxx.129)있나 해서 찾아봤는데 이정도만 있네요
http://www.vop.co.kr/A00000217548.html4. 2일5일청계광장에서
'08.8.1 5:19 PM (121.151.xxx.149)봉태홍 정말 이문열이랑 많이 닮았어요ㅋㅋ
5. 조계사
'08.8.1 5:19 PM (218.150.xxx.41)할머니들...화이팅!!!
오랬만에 웃었습니다.6. ㅋㅋㅋ
'08.8.1 5:24 PM (61.109.xxx.94)108나한진은 아직
보여 주지도 않앗군요
ㅎㅎㅎㅎ7. 봉태홍
'08.8.1 5:25 PM (218.150.xxx.41)사진 열어 봤다가...
조계사 할머니들 덕분에 웃었던 웃음이....
아!!!구역질...2메가 주변 인물은 어찌 이리도...
사람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상들인지 원~~~8. 하하
'08.8.1 5:35 PM (211.216.xxx.143)와~~~~할머니들 짱인데요~~!!! ㅡ.ㅜ
9. ㅋㅋ
'08.8.1 5:36 PM (211.244.xxx.41)웃을 상황이 아닌데,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웃어봤네요..^^
조계사 스님들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려요...
역시, 견찰이라 할 만 합니다. 도대체가 드러내 놓고 편파적이라 다른 이름을 붙일 수가 없네요;10. 구름
'08.8.1 5:49 PM (147.46.xxx.168)스님들의 무술을 진작 좀 배워놓았어야 하는건데....
아뭏던 이젠 검찰도, 경찰도 다 개가 되어버렸으니
이노무 세상 꼴이 너무 더러워졋다. 하긴 도둑놈도 대통령을 하고
살인귀도 대통령을 하는 세상이니...11. ..
'08.8.1 7:37 PM (121.139.xxx.14)정말 몇시간만 소식을 접하지 않아도 이렇게 일이 뻥뻥..
정말 싫다... 저 사람들..12. 자전거
'08.8.1 7:39 PM (121.131.xxx.208)조계사 할머니들 너무 웃겨요.
뉴라이트도 빨갱이 .백골 유머시갱이도 빨갱이
우린 다 빨갱이구나....13. ..
'08.8.1 8:49 PM (121.160.xxx.212)아, 넘 멋져요ㅠㅠ 조계사 화이팅입니다!!
14. win mouse
'08.8.1 8:53 PM (59.10.xxx.163)가봐야 했는데....
15. 흔들리지 않게
'08.8.1 10:42 PM (59.26.xxx.106)재밌는 현상은 조계사 할머니들이 극우보수 단체들을 향해
마구 마구 항의를 하셨는데 "어디 와서 빨갱이 짓이냐?"였습니다.
여기서 웃고 가네요..
근디 정말일까요? 소림스님요16. 데레사
'08.8.2 2:08 AM (116.36.xxx.16)속이 시원해요. 내일 시국미사 전에 조계사에 갔다와야겠어요. 제가 너무 무심했네요. 우리 가서 많은 격려해 드리자구요. 마산에 초딩3학년 아이들도 와서 격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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