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촛불을 실천하는 대전 아기엄마입니다.
얼마전 친구가 인생상담차 왔길래 대화하다가 ........
참고로...제 모든 세상얘기는 mb로 통합니다.
아기 아파 소아과를 가도 약국을 가도 놀이터를 가도 식당을 가도
다...........일상얘기로 시작해서 3~4분 후엔 mb 얘기로 갑니다.
어쨌든 촛불 얘기하다보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언니...근데....촛불집회 뒤에 통일교가 있대"
"--;;...뭐?? 넌 내 뒤에 통일교 있는거같냐? 나 교회다니는거 모르냐??"
"응 아는데 근데...통일교가 뒤에서 조종하는거래"
14년된 친구입니다. 친한친구니 욕은 이해해주세요
"이뇬아~~너 그러니까 남편한테 무식하단 소리 듣는겨.
아고라 좀보고 한겨레나 경향 좀 봐..뭔 통일교여~~뜬금없이.
빨갱이니 뭐니 헛소리들하는데 통일교는 첨 들어본다..."
"아....아니구나.."
다시 계몽 확실히 들어갔습니다.
어젠 택시탔다 주은 가방 여기저기 전화해 찾아드린
할아버지께서 mb욕을 저보다 많이 하시더라구요.
약을 많이 타서 드시는데 mb때문에 힘들어지셨나보더라구요.
저도 같이 열심히 욕하고....사양햇음에도 굳이 사주신 수박 받아왔어요^^
한놈만 패 정신으로 송촌동 젤 큰약국 공략했더니 약사님도 계몽
됐더군요.
이젠 농협에 한겨레 놓고올겁니다. 사람 젤 많거든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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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촛불이야기
송촌동박지성맘 조회수 : 254
작성일 : 2008-07-28 12:27:01
IP : 121.184.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송촌동박지성맘
'08.7.28 12:36 PM (121.184.xxx.184)저도 놀이터에서 운동권이냐고 묻는 아줌마 있었어요. 오늘부턴 유모차에 이명박물러가라 달고다니려구요^^
2. 수고하시네요
'08.7.28 12:37 PM (121.149.xxx.17)낭심 스낵 라면. 노떼 음료 빙과 피하기가 어렵지만 잘 골라 사고있구요
울 아들한테도 열심히 교육,,, 울 아들은 학교애들 한테 전파,,ㅋㅋ
에스~~~ 주유소 피하기, 보험도 가려 선택하기,, 미쿡쇠고기판매시작했나 동네 마트 정육점감시하기
외식안하기... 제가 알고있는 실천하고있는 생활촛불되기..
근데 일일이 챙기지않으면 피하기 너무 어렵다능.. 그래도 열심히 꾸준히 하려고 애쓰고있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화이팅!3. 호수풍경
'08.7.28 12:46 PM (122.43.xxx.6)애들 여름캠프 가는데...
과자 롯데 농심꺼 안샀구여... (생각보다 농심 롯데 아닌 과자도 꽤 되더군여 ㅡ.ㅡ)
애들 비상약 살 때도 일일히 확인...
"아저씨~~ 삼진제약 안되여..."
나중엔 왜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조중동이 뭔지도 모르는거 같았다는 ㅡ.ㅡ
울 오빠네 농심 라면만 먹는데...
이젠 진라면이 더 맛나다네여... ㅋㅋㅋ4. 디디
'08.7.28 5:34 PM (121.131.xxx.61)ㅋㅋ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눈물난다.. ~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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