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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초대상 메뉴좀 봐주실래요~^^
제가 결혼8년차임에도 아직 그럴듯하게 집에 손님을 초대해 본적이 없어요. 그냥 한두개 시켜먹거나 밖에서 먹고 티타임 가지는 정도였거든요.
이번에 저희 남편 생일을 맞았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한번 해야 할것 같아서요. 새로 서방님과 동서 식구도 들어왔고 해서 겸사겸사해서요. 초대인원은 많이 않아요. 기껏해야 7명 정도 될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 생일상을 차릴까 하는데 메뉴짜는것도 힘드네요.
키톡 보면 다들 너무 훌륭하게 잘들 차려내시던데, 전 음식솜씨도 그저그렇고 손도 빠르지 않아서..-.- 벌써 걱정예요. 그래도 좀 여유있게 손님을 맞이하고 싶은데 완전 땀범벅에 허둥지둥 대는 모습 -.-흑
메뉴는
찹쌀탕수육 (희첩 볼때마다 항상 등장해서 시도해보고 싶어요)
칠리새우
골뱅이무침
샐러드 나 냉채 류
전류
나머지는 밥, 국에 나물이나 반찬 몇가지인데요.
메인이 너무 적죠? 근데 제 실력에 저정도도-.-
혹시 꼭 추가했으면 좋곘는거나 저 위의 메뉴중 수정했음 하는것 있음 말씀해주세요.
탕수육이나 새우같은건 전날 미리 해둘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요리고수님들, 여유롭게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부엌에서 척척 해내시는거 보면 존경스럽네요.
1. ..
'08.7.24 9:06 PM (221.146.xxx.35)칠리새우 말고 마요네즈새우 하심 어떨까요.
칠리랑 탕수육이랑 골뱅이랑 양념이 약간 비슷한듯 해요. 다 매콤해서...2. ..
'08.7.24 9:08 PM (211.204.xxx.225)칠리새우나 탕수육중 하나만 하시고 고기류를 하심이 어떨까요
칠리새우보단 탕수육이 낫고 고기는 보통 불고기 ,동파육, 립,갈비찜,닭봉조림 중하나하셔도
좋아요...3. <>
'08.7.24 9:10 PM (218.209.xxx.158)뭔가 메인이 없는 듯 허전하긴 한데 더운 여름에 그 정도 차려내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고 메뉴를 더하는 건 님한테도 무리인 것 같으니 ... ㅎㅎㅎ
얼큰한 해물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회 뜨고 매운탕 추가하면 어떨지요.
그리고 샐러드도 하시고 냉채류도 둘다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4. .
'08.7.24 9:13 PM (61.38.xxx.69)탕수육 말고, 불고기나 갈비를 추천합니다.
어른 오시는 상에는 무난한 메뉴가 좋아요.
미리 해 둘 수도 있고요.5. 음
'08.7.24 9:19 PM (124.57.xxx.186)손이 빠르지 않으시고 찹쌀탕수육을 해보신 경험이 없으시다면 칠리새우나 탕수육 중
하나를 미리 만들어놓을 수 있는 음식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찹쌀탕수육 처음 해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구요 ^^)
소갈비가 좀 꺼려진다면 돼지갈비찜, 등갈비찜 이런 고기 종류로 전날 미리 해놓을수
있는걸로 준비해놓으시면 당일날 좀 편해요 ^^6. 여름이니
'08.7.24 10:32 PM (90.198.xxx.110)냉우동샐러드 추천드려요~ 소스는 직전에 뿌리면 되고
미리 다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그리고 불고기(쟈스민님 레시피) 저도 추천이에요. 미리 재워놓고 직전에 익히면 되니까요.
어쨌든 메인고기요리는 미리 재워놓고 직전에 쉽게 익히면 되는 것으로..
그리고 튀김류는 당일에 여유롭게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답니다.
특히 중식튀김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그 바싹하게 튀겨내기가..전 어렵더군요.
택일해서 한가지만 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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