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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어디에서 팔까요?

갖고파 조회수 : 561
작성일 : 2008-07-24 03:52:16
어려서부터 장마철이면 발에 물이 스미는거 너무 싫어했어요.
커서는 알아서 잘 피해가고 비 많이 오면 외출 안하니까 그렇게까지 젖을 일이 없지만요.
작년에 아이 장화를 사주면서 나도 장화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그런 생각을 하다가 이마트에 우연히 가게 되었어요.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넉넉한 여성용 장화인데 가격대도 1만원중반대이고...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왔는데...그게 계속 가지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그 이마트가 저희 집에서 가기가 매우 곤란한 곳이라서  다시 갈일은 거의 없을것 같고...
인터넷으로 괜찮은거 있으면 사야겠다 싶어서 뒤지는데...
어른용으로 나온건 무슨 부츠처럼 무릎아래 쫙 붙는거라 어린애 둘 딸린 저는 도저히 못 신겠어요.(가격도 2만원 후반대입니다.)
발목까지 오는건 너무나 촌스럽고요. 그 두가지 아니면 식당 주방 같은곳에서 신는 위생화처럼 보이는것 밖에는 없어요.
정녕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맘에 드는 걸 살수는 없는걸까요...ㅠ.ㅠ
여기는 경기도라서요.....  서울에 있는 이마트 자연주의에 작년에 팔았던 그 장화가 아직 있을까요?(아마 없겠지요...ㅠ.ㅠ)
가장 가까운 큰 마트가 잠실 롯데마트인데(그나마 한시간 거리) 거기에 장화가 있나요?
전에 어떤님 싸이트에서 무지 인가에서 장화를 샀다고 올리신 사진을 봤는데 잠실에 무지가 있던가요? 그리고 있다면 그 장화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혹시나 아시는 님들이 계실까요?
남들은 명품가방으로 고민하는데  장화 하나로 1년간 질질끌고 있는저도 참...ㅠ.ㅠ
아시는 분들 계시면 부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저도 애들처럼 장화가 신고파요....ㅠ.ㅠ
IP : 222.98.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남
    '08.7.24 6:17 AM (58.77.xxx.53)

    http://shopping.empas.com/search/search.html?b=&s=&q=Rain+Boots&x=12&y=7

  • 2. ㅋ..
    '08.7.24 8:52 AM (222.235.xxx.137)

    어른 장화도 저렇게 다양하군요~ 안그래도 비오면 장화신고 나가서
    첨벙첨벙대는 아이가 너무 재밌어 보이던데..아이가 저도 같이 장화신고
    놀자고 졸라대서 내심 하나 갖고 싶었어요. ^^

  • 3. ㅎㅎ
    '08.7.24 11:14 AM (122.32.xxx.149)

    저도 재작년부터 장화가 하나 가지고 싶긴 한데
    과연 그거 신고 나갈수가 있을까....싶어서 그냥 참고 있어요.
    아무래도 좀 튈거 같지 않나요?

  • 4.
    '08.7.24 11:21 AM (211.178.xxx.125)

    저도 장마철에는 장화가 머릿속에 아른거려서 살까말까를 무지 고민했는데요
    지난 주말 한 음식점에 장화신은 한 여자분을 본 순간,,,,,
    마음 확 접었습니다
    그게 쫌.... 옷하고 매치가 안되고 튀더라구요
    그냥 동네나 돌아다닐거면 몰라도 외출용으로는 아니다 싶은게..

  • 5. 가격
    '08.7.24 12:15 PM (210.97.xxx.65)

    장화 가격이 꽤 비싸군요
    전 막연히 고무로 만든거라 만원 전후로 하는줄 알았더니
    색상도 다양하고 가격도 만만 찮 군요

  • 6. 아울렛
    '08.7.24 2:26 PM (122.35.xxx.227)

    이천일 아울렛에서 저 샀어요
    세일해서 9,900원이던데요..비아니인가 하는 메이커로..
    오늘처럼 비오는 날 너무 좋아요
    샌들 신으면 다 젖는데 제 키 160인데 무릎 조금 아래까지 와요
    무늬도 여러가지 있구요
    지금은 셀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남들 눈 의식 안하는 편이라 잘 모르겠어요
    지나다니면 어머 저여자(혹은 아줌마)좀 봐..하고 자기네끼리 수근 거리기도 하겠지만 뭐 어때요..한번보고 말 사람들..제가 나쁜 인상으로 기억되는게 아니라 제 장화만 기억하지 제 얼굴은 기억 못하겠지요
    우산 썼는데 얼굴은 거의 안보이고 장화만보일테니 장화만 기억 되겠지요

  • 7. 원글이
    '08.7.25 11:58 AM (222.98.xxx.175)

    답변이 많아서 깜짝 놀랬어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일 첫음 답변 주신분이 달아주신곳에 가보니 그게 제가 보고 좌절한 장화들이랍니다...ㅠ.ㅠ
    전 뚱뚱하고 패션감각이라곤 없는 애 둘딸린 아줌마라 좀 얌전하게 눈에 안띄는걸 바라거든요.
    작년에 이마트에서 본게 평범하고 넉넉하고 가격도 싸고....못산게 정말 아쉽습니다...ㅠ.ㅠ

    제일 아래 댓글주신분, 이천일 아울렛이 가까운데가 어디있는지 한번 찾아보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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