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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포털보다 훨 낫다는...
이런 시국에 음악이나 올리는 한가함이 조금 죄송스러우나
고마운 마음에 좀 오래된 노래를 올려드립니다.
잠시 쉬어가시길...
강매(江梅)라는 제목의 노래인데 강가에 핀 매화인 모양입니다.
노래부른 여가수는 예전에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노래를 불렀던 윤연선님입니다.
지금은 50대 중반에 접어든 광주 출신의 가수라네요.
<embed src=http://mfiles.naver.net/67b2508c9dc3ab1d3350/data11/2005/11/5/204/Y&K-Gangmae.wma>
음악바가 안올려져서 주소만 올립니다.
1. 음
'08.7.23 1:50 PM (122.40.xxx.157)그 노래 부르신 분이라니 들어보고 싶네요.
자게는 태그 안 먹힙니다.^^;
http://mfiles.naver.net/67b2508c9dc3ab1d3350/data11/2005/11/5/204/Y&K-Gangmae...2. 음악 한 곡...
'08.7.23 1:53 PM (220.66.xxx.6)음님 고마워요.
다운을 받아 듣는군요.
참고로 곡에 대한 해석을 첨부해드립니다.
윤연선 & 김의철 듀엣(백코러스: 문지환 & 장경아)의 <강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김의철 님은, 죽은 김광석이 부른 <불행아>의 원 작사, 작곡자이십니다.
그에게는 별로 빛을 못 본 걸작집 두 장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 산하>(1992년 발행)인데, 이 중 하나가 <江梅>입니다. 이 앨범은 전체가 하나의 흐름을 갖고 진행되는데 그것은 동학군과 의병과 독립군에 대한 것입니다. 김의철 님은 이 노래를 유신시대 엄혹한 현실에서 한강가에 나가 헤매다 떠올렸다 합니다. 그런 만큼 이 노래는 그 당시 정치 현실에 대한 은유도 담겨 있습니다.
<강매>에는 다음과 같은 각주가 붙어 있습니다.
"바람 몰아치는 강가에 내리는 눈 그대로 맞으며, 피는 매화의 얼굴과 향기, 어려운 세월 속 높은 정신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살다간 의로운 사람들의 자취 간 데 없고, 외로운 길 홀로 힘겹게 살아가는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찾아오는 나비도 벌님도 없다. 쉽게 잊혀져 갔지만 고개 숙여 뜻을 기리며 외로운 영혼들의 명복을 비오니 이 노래를 들으소서 의병 홍범도 장군의 영령이시여! 독립군들이시여!"
<김인호&김의철 작사, 김의철 작곡>
1. 네 이름은 외로워 나비도 별님도 볼 뉘 없어
너 홀로 강가에 피었다 사라져 갈 이름이여
너를 찾아 헤매다 나의 외로움만 쌓이고
스러진 꽃잎을 찾으려고 등 뒤 해 지는 줄 몰랐네
불러도 대답은 간 데 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 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 번 그 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2.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수줍어 고개 숙인 그대여
님의 맘 다 타버려 재 되어 사라질 날 기다렸나
어제도 오늘도 동틀제면 너를 찾아 헤매었네
저녁해 먼산에 걸리어 외로움에 타버렸네
불러도 대답은 간데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출처] 이 노래를 들으소서 의병 홍범도 장군의 영령이시여! 독립군들이시여!|작성자 문빈3. 재생
'08.7.23 3:22 PM (59.13.xxx.185)올려진 링크 클릭해도 음악이 안들리구요...다운받으셔서 들어야 해요.
혹시1. 음악 못들으시는 분이 계시면~~
링크 오른클릭->다른이름으로대상저장->저장된 음악 클릭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혹시2. 음악저장하실때 경로를 바탕화면 으로 하시면 파일을 찾기 쉽습니다.4. ...
'08.7.23 4:20 PM (116.39.xxx.81)이런글 저런글에는 태그가 먹힌답니다(?) ... 그쪽에 올려주시면
더 편하게 감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5. 윤연선 님
'08.7.23 9:38 PM (61.254.xxx.188)며칠전 일산 호수 공원서
5월부터 9월까지 하는
"석양 음악회"에 윤연선부부가 나와서 통기타로 노래 하는걸 들었답니다.
여기서 윤연선 노래 얘기 들으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