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알렉스 캐나다 집 나오는데 잘사네요.

클래지콰이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08-07-23 10:20:45
알렉스 요리실력이 알고보면 너무 힘들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배운 거라는 얘기를 듣고
외모와는 다르게 어렵게 살았나보다 생각했는데
지금 티비에 나온 집을 보니 잘 사네요.

캐나다라서 우리나라랑 생활수준에 좀 차이는 나겠지만 저정도면 여유있는 편 아닌가 싶고
어머니도 유화 그리신 것 보여주시고
누나랑 형도 성격 좋고 여유있어 보이는 것이 참 좋아보이면서
좀 속은 기분도 드네요.

알렉스 좋아는 안했는데 그래도 가난하게 자라고 고생했어도 저렇게 여유있는 느낌으로 자랄 수 있구나 했는데
그건 아닌가.   여튼 가족들이 모두 여유있는 성격인 것 같아요.  참 괜찮은 사람들 같네요.
IP : 61.254.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7.23 10:30 AM (59.14.xxx.63)

    지금 보고있는데, 참 기분 좋아지는 가족들이더라구요~~^^
    다들 밝고, 유머감각도 있고...ㅎㅎ
    저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리 구김살 없이 보이나봐요~~^^

  • 2. mimi
    '08.7.23 10:32 AM (116.126.xxx.210)

    돈이 사람을 여유롭고 행복해보이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도 같아요....아무래도...그쵸? 알렉스가 요리한거 가지고 왜 들 뭐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조리자격증 있다고 들은거같은대...요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왜들...남자들 뭐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 3.
    '08.7.23 10:34 AM (125.186.xxx.132)

    ㅎㅎ잘 살아두 식당 아르바이트 할 수 있지요~그만큼 사람이 괜찮다는거 아니겠어요

  • 4. 클래지콰이
    '08.7.23 10:37 AM (61.254.xxx.43)

    ㅎㅎ 그쵸? 전 알렉스가 생긴거나 성격이나 보면 좀 여유있게 자란 느낌이 드는데
    인터뷰 할때 종종 요리를 배운 것은 일하면서 완전 서바이벌로 만든 것이다, 한국와서 돈 없어서 소주 한병 사서 먹으면서 울었다.. 이런 말을 자꾸 해서 가난한줄 알았다가 혼자 속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알렉스가 좀 느끼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 보니까 또 괜찮아뵈네요.
    언제 이민간건지 가족들이 한국말도 그냥 한국사람처럼 하고, 캐나다 풍경도 이쁘고 좋네요

  • 5. 알렉스
    '08.7.23 10:39 AM (221.148.xxx.13)

    재주가 많은 사람이더군요.

    딴소리지만 우결 몇번 봤는데 크라운 제이 귀엽더라구요.
    앤디란 친구도 다시 보이고.
    귀여운 개미~

  • 6. ..
    '08.7.23 10:43 AM (211.179.xxx.24)

    중학교 2학년때 이민갔대요.
    한국서 잘 살았다고 들었는데요.
    캐나다에서도 가난하게 살지는 않았을거에요.
    미주쪽 애들은 그 나이되면 알바하는거 보통으로 여기잖아요.
    돈이 없어 알바한건 아닐걸요.

  • 7. .....
    '08.7.23 10:47 AM (203.229.xxx.253)

    독립심이 강해서 집재산과 자신을 별개로 생각해서 어렵게 살았을 수도 있어요.
    저도 제가 욕심이 별로 없는 터라 제가 원하는 선까지는 집에서 다 해줄 수 있었지만 저 스스로 하고자 했거든요. 그래서 겨울에도 돈 아낀다고 온수, 난방 안 하고 살았던 젊은 시절도 있어요. 집에서 알면 무슨 청승이냐 하겠지만 저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고 싶더라구요. 그 겨울에 그렇게 난방비로 나가고 나면 봄이 되어 집에 손을 벌려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세상에 사람 사는 방식은 여러가지이니 알렉스도 그런 비슷한 독립심이 있어 집과는 상관없이 어렵게 살았을지도 모르잖아요.

  • 8. 남편 친구
    '08.7.23 10:56 AM (218.55.xxx.2)

    저 중국있을때 남편의 미국인 친구(S라고 부르죠)가 하나 있었죠..
    갓 대학 졸업하고 중국으로 온...

    S의 아버지가 치과 의사인데요...
    S가 대학다닐때 아버지돈으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냈는데...
    어데가서 쪽 팔려서 이런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해서 수업료를 충당한다는..
    부모님돈으로 입학금은 몰라도 수업료를 내는 걸 굉장히 부끄러워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알렉스 역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는...스스로의 삶을 찾아 나서지 않았을까...
    부모돈이..자기돈은 아니니까요..

    이 경제 관념 참 맘에 드는데..(저 역시 그렇게 대학,대학원 졸업했구요..)

  • 9. 서양에선
    '08.7.23 10:57 AM (61.34.xxx.64)

    만18세가 되면 성인으로 간주해서 부모로 부터 경제적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해외거주하는데 자기가 알고 있던 남자아이(물론 서양애죠)는 늘 알바하고 옷도 수수하게 입고 다니길래 가난한 집 아인줄 알았는데 집 초대 받고 가 보니 집이 으리으리하더래요. 거기다 부모님이 의사시고..

    서양은 성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알렉스도 그렇게 생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10. 저도
    '08.7.23 10:59 AM (123.215.xxx.65)

    힘들게 배웠다고 해서 못살았나? 했는데.. 그냥 여유있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았어요.
    그 엄마도.. 아들보고 너무 눈물바람 하지도 않고 그냥 눈에서멀어지면 덜보고싶죠 ..
    그러고... 독립해서사는거에 대해 담담한 모습이 더 멋진거 같아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애들 외국보내도 완전 다 보따리보따리 -- 해보내고 돈보내고
    뭔가 기반닦아주려고 하는데.. 그렇게 혼자서 일식집일을 7년인가 하고 또 혼자 무일푼으로
    한국와서 성공하고 .. 애들 잘 키운거네요 아주..
    형이랑 누나랑 다 유머감각있어 보기 넘 좋았어요, 그걸 보면서 와 3남매도 좋네 했다는 ㅋ

  • 11. ```
    '08.7.23 6:35 PM (222.238.xxx.149)

    전 알렉스보면 험하게 자라 보이더라구요.
    안보이는 성질이 대단할 것 같은 느낌요.
    너무 오래 따뜻한 집과 멀어져서 힘들게 살았나봐요.^^

  • 12. ..
    '08.7.23 7:29 PM (80.143.xxx.39)

    단지 집만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사람도 여유있는 성격이 되는 것 같진 않구요
    살았던 캐나다라는 사회자체가 별로 개인적인 문제만 없으면 사람이 부대낄 일이 없는 사회
    라서 가능한 것 아닌가 해요.
    유럽이나 미국서 자란 한국 애들을 보더라도 애들이 거의 대부분 다 생각하고
    말하는게 여유 있어요. 경쟁 위주가 아니고 하고 싶지 않은 거 한국애들처럼
    거의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강요받으면서 크지 않아서 그런지 여유 있으면서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아닌지 주장은 확실히 하고 꽁한 거 별로 없고 맺히는 거 없는
    성격들이더군요. 반면에 한국에 있으면 직접 말하기 보다 분위기 파악, 위계질서 파악해서 알아서 기기 등으로 communication 방법이 말이 아니라 눈치만 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488 지금 알렉스 캐나다 집 나오는데 잘사네요. 12 클래지콰이 2008/07/23 6,213
218487 초등학교 2학년 우리집 아이.. 3 .. 2008/07/23 600
218486 다른병원에서 진단서 받을수 있을까요? 3 ㅇㅇ 2008/07/23 1,109
218485 [긴급]오늘 7/23 고봉순[KBS]을 사수해야 합니다. 5 휘나리 2008/07/23 283
218484 이명박 대통령이 지리산에서 했던 말 (아는 거라곤 .....) 13 simist.. 2008/07/23 749
218483 내가 이상한건지 (아줌마들과 친분관련) 19 2008/07/23 1,656
218482 폼클린징..썬크림도 지울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5 2008/07/23 750
218481 초중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좋은 식물캠프 가을비 2008/07/23 242
218480 복숭아씨 먹은 코카 요즘은?? 7 ⓧ . 2008/07/23 544
218479 주택청약부금 통장 이제 필요없나요? 5 주택청약부금.. 2008/07/23 971
218478 폭도는 촛불을 들었는가 3 장거리 2008/07/23 262
218477 좇선이 디룩디룩 살찌고 있습니다 8 장은정 2008/07/23 654
218476 휴가를 시청에서~ 4 spoon 2008/07/23 380
218475 오늘은 이곳을 많이 사랑해주면 어떨까요 12 한놈만패자 2008/07/23 1,377
218474 목동지역 수학선생님? 15 걱정이 태산.. 2008/07/23 775
218473 마음이 괴로운 시누... 21 시누이.. 2008/07/23 1,599
218472 체벌 교사 전 나쁘게 보이진 않던데요. 51 ? 2008/07/23 1,630
218471 수능대비 논술에 대해... 3 ... 2008/07/23 320
218470 시한부 암환자 이혼신청시 무엇이 필요할까요. 2 ... 2008/07/23 1,024
218469 5세아이 피아노 개인 레슨경험/레슨비좀 알려주세요~ 7 베이커리 2008/07/23 650
218468 바베큐 립 훈제 2 날씨도 더운.. 2008/07/23 319
218467 입주 아파트 질문이요 2 탄성코트, .. 2008/07/23 386
218466 초등학생들이 조계사에 방문 3 ㅋㅋ 2008/07/23 516
218465 여유돈이생겼는데요.. 5 민욱아놀자 2008/07/23 837
218464 시어머니 뒷담화...(심각한 내용은 아니예요..) 13 새댁 2008/07/23 1,467
218463 부모마음 에구구 2008/07/23 268
218462 촛불수배자들은 4 산골아이 2008/07/23 297
218461 저같은 경우에도 쏘나타 몰수 있을까요? 13 똘똘지누 2008/07/23 870
218460 조중동 숙제, 엽서보내기와 내용증명 5 지아 2008/07/23 344
218459 [퍼온글]데이비드 킬번씨 가회동 사건이 중요한 이유 인간이하 m.. 2008/07/23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