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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고라 몽이라는 10대학생의 글, 요지가 분명해요~.어른들이 배우네요

착한토비 조회수 : 412
작성일 : 2008-07-20 23:43:54


안녕하세요. 10대연합 운영진 몽이입니다.

일단은 저희 10대연합을 흔히 "강경파"라며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한마디로 해명하겠습니다.

저흰 낮에는 문화제, 밤에는 저항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의 일에대한 제 소견을 적어보자 합니다.

어제 저희는 한우시식회때 부터 쭉 참여했엇습니다.

그리고.. 종로1가에서 종로3가로 걸어가고, 연좌시위할때.. 저는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을 보았습니다.

정말.. 온몸에서 전율 요동했습니다. 그리고 든든했습니다.

전대협에서는 어깨동무를 하며 으쌰으쌰를 외치며 전진하고있엇습니다.

전경들이 널린.. 종로1가로요.

저희 10대연합도 전대협 옆에 스며 같이 구호외치며 전진했습니다.

그리고 사거리에서 대치상황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전대협은 완전 전경앞까지 가지 않고, 일정거리를 유지했습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같이, 예전의 경험없는 학생도 아는 상식입니다.

만약에 진압이 들어오면 사거리중 삼거리가 전경배치된 마당에

괜히 앞에서 대치하다가 진압들어오면, 시민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집니까.

여튼 전대협은, 앞으로, 뒤로 하며 일정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횡단보도 끝선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전경한테" 폭죽쏘던 분들.. 저는 진짜 폭력시위 유도 프락치인줄 알았습니다.

앞에서 깃대들고 흔드는데, 왜 저러면서 폭력진압 유도하나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들을 안좋게 생각합니다.

여차저차, 전대협에서 시민들에게 용기를 준 사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5월 2일부터 거의 쭉 참가하지만, 그 때처럼 시민들의 용기있는 모습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리고 거론이 되는것이 이 다음부터 입니다.

전대협 깃발이 내려지고, 리딩이 끝난뒤 입니다.

전경앞에선 시민들이 모여서 논쟁을 계속하고

어느 시민은 앞으로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전대협이 왜 도데체 왜 횡단보도를 안넘은 이유를 모릅니까?

진압들어올시, 허리가 짤려서 많은 부상자와 연행자를 내지 않기위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 입니다.

앞대오가 스크럼하고 전진했을때 전경들이 긴장했을 겁니다.

여경의 당황하는 목소리 듣지 못했습니까?



하지만 시민들을 전대협이 이끄는 대오와 전경배치 사이에 모아둔

그 사람들은 저는 진정한 프락치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깃대를 들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크게 모여

논쟁하는 곳에 가서 똑똑히 밝혔습니다.

"저는 청소년이고, 10대연합 운영진입니다.

당신들보다는 모를진 몰라도.. 이런 분열되는 모습은

이명박과 저 전경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라고요.



저는 전대협이 끝까지 시민들을 이끌어주지 못한 점. 개인적으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논쟁이 될 사항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베네수엘라 라는 나라에서

전 국민의 90%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이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 지도층이 없었기 때문 이랍니다.



지금껏 대책위는 주최를 했을뿐 지도하진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싸움을 더 승리 하려면,

조급함을 갖지말고, 지도단체를 정한뒤,

그 단체를 믿음으로 따르는 것이

이 싸움의 빠른 승리를 보장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고라 여러분과, 네티즌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논쟁글로 올라와 있을때, 여러 본 내용입니다.



일단은 저도 전대협 아저씨들이 나오시는거 좋습니다. 든든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제 아저씨들도 기성세대 이십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십니다. 책임감도 크시고, 생계와 몸건강 여파도 클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만, 아직 지도 단체가 나오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전대협 아저씨들은 이전과 다른 시위양상을 보여주었고,

저는 촛불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전대협 아저씨들은 대안 입니다.

전대협 아저씨들을 다시 거리로 모으기엔..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좀더 체계적이고, 조직성있게 움직이길 바랍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프락치에 관해서 논쟁이 많았는데,

단체단위 참여, 손수건이나 천 지급등.. 여러 이야기 나왔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락치의 폭력시위 유도는

지도 단체가 생기면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효율성있고, 촛불이 진화하는 것으로 느낀 논쟁입니다.



낮부터 가투를 하는 것 입니다.

대국민홍보와, 한여름 중무장한 전경을 낮부터 가투를 한다면,

체력적 소모와, 데미지가 클것으로 예상, 저도 찬성하는 바 입니다.

4시부터라는 소리가 있엇는데,

명동.동대문.종로 등 상가가 있는 곳 중심으로

쇼핑객들이 많은 시간대에 가투를 한다면,

대국민홍보가 충분히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식사를 위해 ...

식사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촛불이 승리합니다.

감사합니다.



10대연합 - http://cafe.daum.net/Heemang-10



논쟁중으로 간 글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0...



반대베스트 요청입니다. 반대 꽝!
IP : 123.111.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토비
    '08.7.20 11:44 PM (123.111.xxx.233)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0...

  • 2. ..
    '08.7.21 11:30 AM (125.177.xxx.47)

    프락치는 옛날옛적부터 있었지만
    요즘이 더 프락치에 취약하고 위협적인 이유는
    프락치를 제외한 나머지 순수 시위대들의
    단결과 행동이 일사불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위대의 뜻과 방향성이 뚜렷하게 일치되면
    프락치가 힘을 못 씁니다.
    그리고 프락치의 활동이 점점 확장되고 있고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지도부와 시위대의 조직화.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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