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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x산 소고기 먹었답니다.

에효~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08-07-18 23:34:03
친정 부모님이랑 가까이 살거든요. 그래서 자주 같이 식사합니다.

지난주인가 식사때 소고기를 구우시길래

아무생각 없이 한우는 아닌것 같고 호주산 고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21개월된 우리 아들도 먹구요..T.T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미국산 소고기 였답니다. ㅡㅡ;;

먹은지 한참 지난것 토해 낼수도 없구 정말 난감했어요..

그 사실 알고 난 후 저랑 남편 친정 여동생은 안 먹겠다하고..

남동생은 먹겠다하고..

친정 부모님 저랑 여동생한테 "쟤네는 뭘 알고서 안 먹는거냐?"하시면서..

무식한것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사람들이 미국산 소고기 안 좋다하니깐

덩달아서 저런다면서~ 그날 이후 식사때 마다 비난 하십니다.

그러면서 지금 사오신 고기는 작년에 수입된 소고기라면서..

노무현 대통령때 소고기는 괜찮으니 먹으라 하십니다.

오늘도 수입고기 파는 곳에 가서..

미국산 소고기 사오셔서는 저녁식사 하시는데...

마침 속이 안 좋아서... 속이 안 좋아서 안 먹는다하면서..

넘겼는데....

앞으로도 이런일 종종 있을듯 한데..

항상 자기 생각만 옳다고 생각 하시는 친정아빠~!!!

어떤식으로 이해 시켜야 할까요..?

친정 아빠 왈 "내가 전에 소도 키워 보고 해서 아는데~

소는 30개월 이상 된것 키워 봤자~수지 타산도 안 맞기 때문에

30개월 넘긴 소는 있을수두 없다...

푹푹 쓰러지는 소는 우유를 많이 짜낸 소는 그러는 수도 많다.

그리고 소 키울때 푹푹 쓰러지는 소 난 자주 봤다라고 하십니다."

말빨 쎄고......자기 말이 다 옳다고 생각 하시고..

집안 식구들에게 강요하시는데....ㅡㅡ;;

이 고기만은 제발 안 먹고 싶거든요...

안 먹는거야 어떻게 안 먹으면 되는데 식사때마다 비난을 듣고만 있자니..

넘 괴롭습니다.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뭐라고 이해 시켜드리면

우리 친정집 식탁에서 미국산 소가 사라질까요..?

그리고 정말로 작년에 수입된 소고기는 안전 한건가요..?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1.178.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리수리
    '08.7.18 11:38 PM (58.142.xxx.5)

    아버지께선 치매가 무섭지도 않으신가봐요...조용히 말씀드리세요. 이러다 정말 치매 걸리고 싶으시냐고...

  • 2. 새로운세상
    '08.7.18 11:38 PM (121.146.xxx.49)

    작년은 20개월 미만만 들어 온걸루 아는데.....아닌가요???

  • 3. 예...
    '08.7.18 11:39 PM (211.192.xxx.23)

    안전할겁니다,걱정마세요...

  • 4.
    '08.7.18 11:40 PM (125.186.xxx.132)

    치매야기 하세요~~~~

  • 5. 작년까지
    '08.7.18 11:44 PM (220.122.xxx.155)

    30개월미만입니다. 정확히...

  • 6. 경상도 민심
    '08.7.18 11:46 PM (210.221.xxx.204)

    명박스럽다.

  • 7. 이그
    '08.7.18 11:48 PM (211.176.xxx.203)

    손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강하실 테니, 손자들에게는 조금도 해가 될 만한 것은 안 먹이고 싶다고 하세요.

  • 8. 에효~
    '08.7.18 11:49 PM (211.178.xxx.216)

    작년 10월 20일인가 이때 수입된 고기라고 고깃집 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치매...흠... 제가 안 그래도~

    이게 10년 후에 쯤 증상이 나타난다 했는데도 그다지 이말에도..
    꿈쩍 안 하세요!!!

    오늘 갔던 수입고기 파시는 정육점 저희 아가한테 이러시더군요~

    "아가야~ 너두 이 고기 많이 먹으면 우리 아들 처럼 튼튼해져서~
    운동도 잘할꺼다~"
    "우리 가족 수입고기 몇년째 먹어도 아무탈 없다...
    그러니 안심하고 드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으흐흐...

  • 9. 일편단심
    '08.7.19 12:05 AM (222.98.xxx.245)

    이채널의 '17년 후'를 보여드리면 좋을텐데...

  • 10. .
    '08.7.19 12:27 AM (122.32.xxx.149)

    그게 노통 시절에 수입된 30개월 미만의 소라고 하더라도..
    윗님 말씀대로 작년 시월에 수입된거라면..
    수입한지 어언 9개월... 도축에서 수입까지 걸린 시간이 또 있겠죠?
    아무리 꽝꽝 얼린 소라도 그렇게 오래 묵은 소라면
    그거 찝찝해서 못먹겠네요.
    그리고 솔직히, 노통때에도 저는 미국소는 안먹었어요.
    30개월 이전이라고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는데요.
    뭐. 소고기 좀 안먹는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먹어서 찝찝한걸 왜 먹나요?

  • 11. 마.딛.구.나
    '08.7.19 12:28 AM (220.78.xxx.51)

    미국에는 소 개체수를 유지할려면 암놈이 2회 임신을 해야 개체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30개월가량의 암소는 흔히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처치하기도 곤란하고 하니깐 사료용으로 처리를 하나봅니다.
    그에 따른 부산물도 엄청나고요. 그런데 쥐씨가 자기가 처리해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듣던중 반가운 소리겠냐고요~~
    암튼 드셨으면 ...준비하셔야 할듯 (.....농입니다.)

  • 12. 그냥
    '08.7.19 1:46 AM (58.227.xxx.180)

    친정부모님과 식사를 같이 하지 마세요.
    한 미국의 소고기 유통업자가 미국산 소고기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자기 입으로 그랬다는데
    미국산 소고기 그렇게 좋으시면 친정부모님이나 많이 드시라고 하시고 식사때 되면 그만 일어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수입고기 파는 정육점은 근처도 가지 마세요
    거기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등 다른거 잘못 사기라도하면 위험한거 아시죠?

  • 13. ,,,,
    '08.7.19 1:47 AM (59.25.xxx.240)

    20개월 미만이라고 사실 100% 안전한 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동물성 사료를 먹고 컸는지 안컸는지가 중요하지요...
    즉 20개월전에 변형프리온에 감염된다 해도 잠복기 때문에 소의 뇌에서 발견할 수 없는것 뿐입니다..그래서 결론은 동물성 사료를 쓰는 모든 나라의 소고기는 안먹는것이 상책입니다...

  • 14. ....
    '08.7.19 5:53 AM (222.234.xxx.110)

    이미 드신 이상 이제는 운에 맡겨야하지 않나요? 갑자기 서글퍼 집니다.

  • 15. 에효..
    '08.7.19 6:17 AM (118.32.xxx.61)

    괜찮을거라 생각해야죠..

    물론 냉동 고기가 맛이나 육질이 떨어지지만..

    보통 냉동 수입되어서 시중에 나오는 고기... 미국산뿐 아니라 호주산까지도..
    유통상에 무슨 큰 하자가 없는 한.. 지금 저정도 보관이면 안전합니다..(광우병 말고.. 냉동이니 찝찝하다 이런 문제요..)

    수입냉동육 질좋은 호주산은... 가격이 한우정도 나가는것도 있어요..

    싸게 사먹는 호주산은 냉동이 거의 많구요..

    아무튼... 방법이 없네요.. 친정에서 식사를 안할 수도 없고..

  • 16. 암말 말고
    '08.7.19 8:11 AM (222.232.xxx.205)

    저기 어떤 분처럼 동영상 좋은거 다운 받아서 보여드리세요.

  • 17. pjjjsy
    '08.7.19 11:24 AM (123.214.xxx.216)

    저도 문제가 많은데 왜 30개월 이상까지 소를 키우는걸까 의문이 있었는데요
    소가 태어나서 새끼를 낳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새끼낳을 어미소로 키우는거던데요.
    우리국민에게 수출하기 위해 사료값을 더 내가면서 30개월 이상 키울 이유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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