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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기를 꺽어버리는 여자같아요

혼내주세요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8-07-18 14:51:10
전 넘편과 동갑입니다.

친구같이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구요

며칠전 발령이 났는데.. 본인이 원하는곳으로 가게 된다고 확신하고있었습니다.
회사랑도 얘기가 잘되 그렇게 될꺼라고 해서 저도 잘되넝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남편 부서가 남편이랑 좀 안맞았거드요
커리어에도 조금 마이너스 될꺼 같고 해서요

그런데 며칠전 발령날 갑자기 회사사정상 그쪽에 TO가 없어 원하던 곳에 못가고 그냥 있게 생겼어요

갑자기 그말을 듣는데.. 저도 무지 무지 속상해서.. 되려 짜증을 냈네요

남편도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지금여기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웃으며 말하는데..

전 앞으로 다시 갈 보장도 없고,
당신 승진에도 영향있는데 그렇게 좋게 생각할수 있냐며 쏘아붙였어요

지금생각하니.. 남편이 더 속상했을텐데...
속상하긴 합니다만, 이런 경우 위로해줘야 하는게 맞죠? 저 맨날 왜이리 다혈질일까요?
IP : 116.4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쿠리
    '08.7.18 2:53 PM (125.184.xxx.192)

    같이 화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지..
    같이 화내고 그담에 남편분께 위로주 한잔 쏘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

  • 2.
    '08.7.18 2:56 PM (211.187.xxx.247)

    저랑 비슷하네요...저도 예전에 이런비슷한 글 올렸어요....시간이 좀 지나 지금은 그럭저럭
    버티는데...연말에 승진이 되야 해결될듯합니다. ...정말 저도 못된성격에 남편아픈맘을
    더 아프게 했던 기억이......일단 문자한번 날리고....퇴근하면 잘해주세요....같이한잔하시고..
    갑자기 눈물이 맺히네요..... 사는게 힘듭니다.

  • 3. ...
    '08.7.18 2:59 PM (221.140.xxx.179)

    지금의 그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당신의 지금 부서가 당신하고 안 맞는 거 같고 해서 걱정하던 차에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정말 기뻤는데... 그게 무산되는 바람에...

    실망감이 너무 커서 당신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고
    내 마음만 너무 앞선 거 같아 정말 미안하다...

    부부간에 사랑한다는 말만큼 꼭 필요한 말이 미안하다는 말인 거 같아요...

    힘내세요!!!

  • 4. 이쁜마눌
    '08.7.18 3:10 PM (59.18.xxx.160)

    애교없고 무뚝뚝한 저는 문자로 사과하고 애교떨어요. 함 해보세요.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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