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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부동산은 다 이런가요..

답답해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08-07-18 14:14:33

강남으로 이사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고 싶은 분양권이, 앞이 틔여있는 남향 동이라

그 동 분양권은 나온게 거의 없어 기다리는 중이죠..

몇달 전에는, 18층이다..해서 계약 시간 잡아서 갔더니

28층이라더군요.

그것도 정말 황당했습니다.

분양권 주인쪽 부동산이 거짓말을 한거였는데

때릴 수도 없고.. 참...

그런데 이번에는

몇달전부터 13층이 분양권을 팔 생각이 있다더군요.

1302호라고 했습니다.

그 동 특성상, 2호와 3호는 남향, 남서향인데

1호는 사실상 동향이예요..

그래서 좋다.. 1302호!

저희는 기다렸지만, 판다고 했다가 안판다고 했다가

하도 이랬다 저랬다 하길래

그냥 맘 비우고 기다렸죠..

3주쯤 전에 연락이 왔어요. 최종적으로 팔기로 결정했다구요.

저희가 계약 날짜를 잡아다오.. 했더니

이번에는, 지금 운동중이다.. 저녁때 전화하자

남편이 늦게 온다..

여자는 결정했는데 남편이 아직 결정을 못했다나?

정말.. 수가지 핑계를 대면서 미루었습니다...

그럼 판단 소리를 하지 말든가..!

그래서 그냥 없다 생각하기로 했죠..

그러다가.. 그저께 전화가 왔습니다.

팔기로 했다!  금요일 오후 1시에 하자!

그게 오늘입니다...

저는 직장에서 못나가고, 남편은 해외 출장중..

남편 명의 통장의 인터넷 뱅킹 문제로 전 어제 내내 남편과 연락 어렵게 해서

인증서 다운받고 어쩌고..

그리고 오늘 계약은 나이가 칠순이신 저희 어머니가 대신 가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나 남편이나 꽤 설레이는 마음이었죠.. 이사가고 싶은 곳이었으니까요.

그리고 1시가 넘어서.. 저희 어머니가 전화하셨습니다.

그집은 1302호가 아니라 1301호라구요.

1호 라인은 사실상 동향이기 때문에, 저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층과 호수에 관해서는 당한적이 있어서

정말 여러차례 확인했던 사항이었습니다.

분양권 주인은, 자기 분양권이 1302호인줄 잘못 알고 있었더랍니다..

정말 사실일까요?

그 분양권 주인쪽 부동산은 정말 그렇게 알고 있었을까요?

저.. 너무 화가 나서 떨릴 지경입니다.

제가 지금 사는 집도 분양권을 사서 이사 온집이고

주상복합도 분양권을 사서 구매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몇달간 저희를 갖고 논걸 생각하면..

막상 계약하러까지 갔는데 그런 뻔뻔한 거짓말을..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 주절주절 씁니다..

강남의 부동산은 이런게 흔한 일인가요?

이런 식으로 일해도 장사 잘 하나요?

그 집주인, 정말,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집이 몇호인 줄도 몰랐던 바보일까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IP : 128.134.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7.18 2:16 PM (219.254.xxx.89)

    와.. 한두번이지 정말 어이없이 화가나고 시작하기도 전에 김이 빠지네요..
    매도자가 갈팡질팡 고민많이하나봅니다.

  • 2. 에이
    '08.7.18 2:19 PM (61.106.xxx.27)

    강남이라고 그렇겠어요? 좀 나쁜 케이스네요
    몰라서 그런게 아니겠죠 아마도

  • 3. 도깨비
    '08.7.18 2:43 PM (59.25.xxx.240)

    나쁜 인간들 같군요...

  • 4. 이그
    '08.7.18 2:49 PM (211.176.xxx.203)

    제 부모님도 그렇게 당하셨네요.

    그쪽 부동산에 얍삽한 인간들, 험악한 인간도 참 많구요. 나중에 지네 사기친 건 생각 않고, 복비도 규정보다 훨씬 많이 달라고 해서 얼굴 붉히고 싸움 좀 했거든요. -_-;

  • 5. 답답해
    '08.7.18 2:55 PM (128.134.xxx.85)

    그렇군요.. 이런걸 그사람들은 아무렇지않게 여기더라구요.
    그걸 사기, 거짓말..이라고 여기지 않는걸보면
    도덕 불감증인건지.!

  • 6. .
    '08.7.18 3:48 PM (59.12.xxx.142)

    강남은 아니지만 저도 지금 비슷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젠세를 놓겠다하여 보고 결정하면 , 융자가 풀리지 않아 권하지 못하겠다,
    어떤 때는 일 주일 기다려라했다가 , 다시 입주할려고 주인이 팔지않겠다등등
    이유도 가지가지.
    직장맘이고, 지역이 멀어 주말마다 집보러 가는데 지칩니다.

  • 7. 사기
    '08.7.18 3:52 PM (58.140.xxx.251)

    많아요. 말만 띄워놓고...부동산 하는 사람들 사기성 많구요. 다들 그래요. 믿지마세요. 계약서의 글자만 믿으세요.

  • 8. 저도
    '08.7.18 4:05 PM (211.192.xxx.23)

    그런 경험 많아요,판다고 그래서 에금 해약하고 계약금 들고가면 안한다,,(유명가수 모씨였습니다)그짓 세번하다가 관둬라,치사핟,,하고 말앗는데 이자비산 금융상품 해약하느라 괜히 생돈 날렸습니다,부동산 문제도 있지만 판다고 해놓고 세금게산해보니 안파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하는 집주인이 많은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 9. **
    '08.7.18 4:25 PM (211.175.xxx.128)

    다른 부동산과 다시 하세요.
    분양권이 원래 좀 그레요...판다..만다가 심하죠..

    좋은분 부동산분 만나서 계약 하세요. 분양권은 복비가 부르게 가격입니다. 이것도 먼저 말씀하세요.

  • 10. 수작
    '08.7.18 5:15 PM (125.178.xxx.31)

    그게 진 빼놓고
    업자 마음대로 휘두려는 술책

    그런 부동산 업자 봤습니다.
    그런데 그게 꽤 먹힌다는 사실...

    휘둘리지 마시고
    냉정하세요.

  • 11. ..;
    '08.7.18 7:44 PM (116.122.xxx.164)

    그 부동산이 원글님을 만만하게 본 거죠.

    다른 부동산 찾으세요.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키려고만 하는 곳, 전국에 널렸습니다.;;;

  • 12. gazette
    '08.7.19 12:38 AM (124.49.xxx.204)

    다른 부동산 찾으세요 222222222222
    정말 신뢰하기 어려운 곳이네요. 뭐 그런 곳이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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