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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는 어디서
해서 그런대로 대충 한국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들은 알고 지냈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뉴라이트"를 보면 이게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이 단어를 처음 들어본건 한 2년전쯤 되는것 같아요. 어떤 정신머리 없는 인간이 한국의 일제통치가
축복이었다느니 정신대가 자발적인 것이었다느니 해서 웬 또라이, 어떻게 하면 같은 한국하늘을 이고 살면서도 저런 인간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정도였거든요.
근데 이게 요즘 들어서는, 특히 뉴라이트를 표방한다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질 않나, 이 영훈씨인가 그분 엣날에 적십자총재 하신분 아닌가요? 동명이인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이름도 본 것 같고 하여튼 과거같으면 이력만으로 봐선 도저히 또라이라고 가볍게 치부하고 말 사람 정도의 인물이 아닌 사람도 뉴라이트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이게 언제부터 생겼으며 누가 주축이고 철학이 뭔지 지향하는 바가 뭔지 상당히 궁금해요.
그렇지 않아도 남북으로 나뉜 나라가 이젠 지역을 떠나 이념까지 보수, 진보는 옛말이고 열불나는
뉴라이트까지 있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뭔가 이런 게 생기려면 분명 사상의 중심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들이 누군지도 궁금하구요.
복거일은 옛날부터 이해할 수 없는 부류였지만 역사 전공 교수까지 거기 있는 거보면 내가 뭘 모르는게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정말 이해할 수가 없읍니다. 여긴 독일인데요 뉴라이트식으로 하자면 독일도 자신들의 과오를 한번쯤은
뉴라이트가 일제시대에 대해 헛소리하듯이 그래서 이웃 폴란드는 우리덕에 돈도 많이 받아가고 잘사는데
도움이 됐지 않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아마 공인이 그랬다간 여기서라면 당장 아웃일겁니다.
일전에 방송에서 어떤 유명한 여자가 나치시대에 가족에 대한 강조 등 나름대로 좋은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가 완전 야유에 생방송이었는데도 같이 방송하던 사람들이 저런 사람이랑은 같이 방송 못한다면서
방송 하다말고 나가 버린 일도 있었을 정도였거든요. 물론 이 여자가 아는 건 아주 얄팍한거고 사실 깊이 보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면이 있긴 있었거든요. 가족이라는 게 우수 인종인 아리안 인종에만 한하는 얘기라든지 말이죠.
어쨋든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자신들이 한일이 얼마나 큰 죄악이었는지를 여러 학년에 걸쳐서 수업하고 있는데 아주 구체적으로 그 당시의 수용소 사진이며 유태인의 기록이나 책, 영화, 수용소 방문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는 거 보고 있으면 가해자도 저 정도로 하고 있는 걸 우리는 왜 피해자인 우리 나라 사람이 그것도 교육 받았다는 사람들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나 싶은게
도대체 저런 뉴라이트를 누가 만든건지, 어디서 나온건지, 핵심인물이 누군지 등등 너무 궁금해집니다.
좀 알아야 저런 사람들 나중에 알 기회가 생긴다 하더라도 피하고 싶은 맘에서 궁금해서 한번 올려보네요.
1. 피곤...
'08.7.17 5:06 AM (125.186.xxx.132)뉴라이트가 설칠 수 있는건..박정희 망령때문이 아닐까요...어쩌자고 그런인간이 대통령이 되어서...모든걸 경제라는 이름으로 용서를 하게 만들었는지...
2. 구름
'08.7.17 5:09 AM (147.47.xxx.131)교수로는 안병직 교수가 우두머리이고요
그 제가가 이영훈 교수입니다. 모두 서울대 경제과 교수입니다.
또 윤리교육과(이건 전두환이 만든 과목인 국민윤리를 가르치는 선생을 키우는 과)의
박효종 교수가 있고요. 서양사학과의 박지향 교수가 있습니다.
낙성대연구소라는 것을 만들어서 일본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안병직 교수는 은퇴를 했지만 일본의 대학교수를 하고 있으며
여의도 연구소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뉴라이트들은 돈 많은 전경련이나 경제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지라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한마디로 기득권 논리의 창출을 맡고 있지요.
실제로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는 국사학자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사학자들은 그런 왜곡을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느니까요.3. 뉴 또라이?
'08.7.17 5:26 AM (80.143.xxx.95)기득권 논리의 창출과 일제지배에 대한 찬양이 서로 연결이 닿을 듯 하면서도 또 서로 무슨 관계가 있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뉴라이트가 일본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고 우리나라의 경제계나 돈많은 전경련의 지원도 받는다니 그럼 일본과 우리나라 경제계나 전경련은 우리 나라 국민으로 봐서는 결국 이란성 쌍둥이란 말 밖에 더 되나요?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이이야기가 한 줄로 꿰어진단 말입니까?
우리가 믿을 건 뭔지 너무 혼란 스럽네요.4. 피곤...
'08.7.17 5:32 AM (125.186.xxx.132)일본우익-박정희를 위시한 친일파-한나라당-기득권층..이런 커넥션 아닐까요?ㅡㅡ;;;전 박정희가 전두환보다 싫어요. 국민들의 이성과 국가관을 마비시켜놔서요.. 박정희의 친일행적 사실 자체를 거부하고, 좌파나 때려잡아라 하는 노인네들 보면--
5. george8
'08.7.17 5:58 AM (125.149.xxx.210)제 생각에는 '뉴라이트'라는 용어는 '뉴레프트'의 아류가 아닌가 싶네요.
1968년에 불란서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에서 이른바 혁명이라고 불리던
진보운동이 일어났는데요.
이때 중요한 특징은 처음의 시작이 월남전 참전에 대한 반전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불란서 68혁명도 발단은 미국이 월남전을 시작해서 학생들이 반전운동으로
미국계 회사 건물을 점거하면서 발생했고
일본의 전공투 투쟁도 월남전 참전을 요구받던 수상의 방미저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냉전시대의 분위기를 보면
미국에 의한 월남전 반대를 소련을 중심으로한
공산당들이 중심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구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중심이 될 수 있었지만
당시 유럽에 하나의 큰 사건이 생기는데
바로 프라하의 봄입니다.
프라하의 봄을 통해 소련의 공산주의도 뭔가 문제가 있다고
불란서의 젊은이들은 생각하게 되었고
소련지원의 공산혁명을 제외한
새로운 진보운동을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이 이른바 '뉴레프트'의 기원이 됩니다.
이와 같이 이전의 우익과는 다른점을 강조하려고 '뉴라이트'라고 쓴 것 같은데요.
좌익보다 이론적 완성도가 떨어졌던 이전의 우익을 극복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만든 단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는 짓을 보면
이전의 진짜 우익이었던 김구 선생과 같은 사람과 구별되는
짝퉁 우익이라는 의미에서 '뉴라이트'라고 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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