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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강만수 “서울대 법대 인맥 끊겨 일 시킬 사람 없다”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8-07-16 09:15:59
강만수 “서울대 법대 인맥 끊겨 일 시킬 사람 없다”



  이지은 기자  

  

»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연합뉴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년 동안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안에 서울대 법대 인맥이 다 없어져, 일을 시킬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최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법대 동문 장관 및 국회의원 초청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당시 참석자들이 전했다. 강 장관은 “(내가) 재경부에서 일할 때 상관이 내 윗사람을 제치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나와 후배한테만 일을 시켰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서울법대가 다 해 먹는다’고 불평했지만,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그런데 10년만에 재경부에 돌아와 보니, 서울대 법대가 손이 끊겨 안타깝다”며 “서울대 법대가 경제학과 나온 사람들보다 더 일을 잘 한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강 장관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1998년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10년 만에 ‘컴백’했다.

한 참석자는 “동문 모임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장관의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 국회 때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 50명이 넘었는데, 이번 18대 국회는 49명 밖에 안 된다. 분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임은 서울대 법대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서울대 법대 출신 현역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IP : 125.186.xxx.1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그
    '08.7.16 9:17 AM (211.176.xxx.203)

    하여튼 이넘의 정권에서는 입이 안 싼 넘이 없는 것 같네요.

    강만수가 축구 좋아한다고, 과천의 공무원들이 팔자에도 없는 축구한다고 툴툴거린다던데, 그냥 장관 때려치고 조기 축구회나 만들어서 놀지 쫌. -_-

  • 2. 설법대...
    '08.7.16 9:24 AM (125.137.xxx.245)

    mb정권 후에 인기 하한가 달리고 있음.

  • 3. 그래서
    '08.7.16 9:31 AM (211.38.xxx.205)

    나라를 말아먹었구만...

  • 4. 강만수가
    '08.7.16 9:40 AM (210.223.xxx.227)

    대학을 나왔군요....ㅎㅎ ㅠㅠ

  • 5. 꼬라지
    '08.7.16 9:43 AM (222.239.xxx.16)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 6. 브레드추
    '08.7.16 9:47 AM (116.34.xxx.67)

    그럼 우리나라는 ㅅㅇ법대가 말아 먹는건가???????? 경제학과가 낳지 않나?

  • 7. ㅍㅎㅎㅎ
    '08.7.16 9:55 AM (203.248.xxx.81)

    50명이 넘었는데 이번에는 49명 밖에 안 된다....

    난 이 말이 왜 일케 우끼지....

  • 8. 법공부는
    '08.7.16 10:02 AM (58.230.xxx.141)

    않고 밥만 찾아 다닌 것 아닌가?

  • 9. 구름
    '08.7.16 10:03 AM (147.47.xxx.131)

    국회의원 150명이 넘는 동문배출 대학출신이 너무 자기 비하 아닌가?
    저런 인식으로 나라살림을 맡고 있으니 나라 두번 말아먹지...
    그래서 나는 서울대 동문회 가입안한다. 이런 더러운 조폭구조를 청산하기 위해서...

  • 10. ㅎㅎ
    '08.7.16 10:07 AM (155.230.xxx.35)

    그냥 웃습니다. ㅎ

  • 11. 이런 사람들 땜에
    '08.7.16 10:13 AM (125.182.xxx.149)

    요새 서울대 졸업장 반납할까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슴다

  • 12. 돈데크만
    '08.7.16 10:22 AM (118.45.xxx.153)

    능력좀 보고 뽑지 그러냐...인맥..당맥..정말...ㅡㅡ;;

  • 13. 동창회비
    '08.7.16 10:24 AM (203.234.xxx.117)

    안내길 잘했다 싶더군요.

    동창회보란 것을 보니 완전 수구꼴통이어서 기함을 했던 기억이.

  • 14. 그런데
    '08.7.16 10:27 AM (210.223.xxx.227)

    울 남편 회사 대기업인데 여기서의 학연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y, k대는 자주 모이고 서로 끌어주고 그러는 분위기인데
    에스대는 동문 모임도 잘 되지도 않고 승진이나 그런거에 있어서도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도
    전혀 없고...그래서 사회에서 에스대는 서로 학연 잘 따지지 않고 단결 같은거
    잘 안하는 줄 알았어요...아님 이 회사만 그러는 건지.....

  • 15. 동창회비
    '08.7.16 10:31 AM (203.234.xxx.117)

    희한하게도 이넘의 학교는 서로 끌어주는 분위기...거의 없더군요.
    저도 학교선배들과 친하지만 드링킹으로 맺어진 관계일뿐;;;

    실은 K대만큼 끈끈한 연을 자랑하는 곳도 없죠.
    하지만, 관가는 분위기가 다르긴 다른가봐요. 저런 듣보잡스러운 말이 나오다니.
    게다가 어느 학교나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서강대의 경우는 감각이 젊더군요),
    이넘의 S대 동창회보는 60대 이상 은퇴하신 분들이나 좋아할 취향이더이다.

  • 16. 구름
    '08.7.16 10:37 AM (147.46.xxx.168)

    동창회비 안내는 나에게도 회보는 옵니다. ㅋ
    글구 k대야 조폭중의 왕조폭으로 온 사회가 압니다.
    그노무 동창회 사람들은 가족 머 이러면서...
    이런거 없어지지 않으면 나라 망합니다.
    지난 대선때 확실히 경험했습니다. 조폭동창회가 결국 나라 망친다고...

  • 17. 참...
    '08.7.16 10:39 AM (116.212.xxx.174)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으니......

  • 18. .
    '08.7.16 10:40 AM (125.186.xxx.173)

    뻔뻔하긴... 지가 잘하면서 이런 말 하면 그려려니라도 하지. 헛짓은 다 하면서 이런말 하다니.. 울남편 왈. 설대 사람들은 밀어주고 끌어주고 그런 것 없답니다. 고대 사람들이 젤로 심하죠.

  • 19. 역시나...
    '08.7.16 11:21 AM (219.241.xxx.168)

    그너므 인맥,학맥,당맥,정맥,지역맥,,,

    그마해라!! 마이 묵었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인맥이 끊겼으니..

    이젠 실력으로 뽑아라....

  • 20. 이제보니
    '08.7.16 12:21 PM (116.125.xxx.64)

    나라 말아 먹은 서울대?

  • 21. 알프
    '08.7.16 12:44 PM (192.5.xxx.223)

    설대 법대 출신이라면...말아먹은것도 당연하게 보이는 군요. 글로벌 경제를 어찌알까요?

  • 22. 저 설법대 출신..
    '08.7.16 12:45 PM (125.141.xxx.246)

    이미 졸업한지 10여년이 지났고 저 애초에 법이랑 넘 안맞아 일찌감치 다른 길로 나왔지만 이런 얘기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한테 종종 들었어요.
    예전에 (지금 기득권들이 젊었던 60,70년대) 사시 인원을 조금 뽑을 때는 법대 출신들이 행정부나 외교부 쪽으로도 많이 진출해서 서울 법대 인맥이 튼튼했는데, 사시 인원수 확 늘린 다음부터는 다들 법조계로만 몰려서 행정부나 정치권 인맥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리들보고도 좀 크게 보고(--;;) 행정부 쪽으로도 많이 진출하라고.. 이런 얘기 나이 많은 교수님들이 종종 하셨죠. 아무래도 정부나 정치권에서 기웃거려야 권력을 쥐고 실제적인 힘을 과시할 수 있으니 그런 거겠죠.

    정치권에 나와 얼굴 팔며 말같지도 않은 소리나 해대고 있는 설법대 출신들을 보면 참 기가 차지도 않는데, 막상 동창 모임이나 동문 모임 가면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 학회다 동문회다 다 얽히고 섥혀서 그런 사람들이 선배고 뭐고 하다보니 그렇더라구요. 로스쿨 도입이 설대 법대 죽이기라고 엄청 싫어하는데, 과연 이런 기득권이 사라질 수 있을런지 의문이고..

    근데 솔직히 이게 다 대학서열주의의 뿌리깊은 병폐 아닌가요?? 설대 출신 정치인들 헛짓한다고 욕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식들 서울대 보내려 아둥바둥하고... 제 주변에도 나름 깨인 선후배, 친구들 많이 있는데요, 정작 자식들 문제에 있어선 자유롭지 못하더라구요. 욕하면서도 결국은 기득권층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들... 부모들이 자유로워지지 않고서는 이러한 상류대 기득권은 사라지지 않을 듯 하네요.

  • 23. 기도합니다
    '08.7.16 1:16 PM (58.120.xxx.217)

    윗분 말씀에 동감 한표.
    (욕하면서도 결국은 기득권층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들 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촛불집회에 서울대 법대생들 '법'이라 씌여진 깃발 들고
    광화문에 나왔을 때 옆에 몇번 있었거든요.
    아 다행이다, 고맙다 생각이 들면서 제발 이 학생들 지금의 그 순결한 정신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되야 할텐데 라며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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