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입주신고서"를 써서 내라고 하는데...

[???]

그 내용이 너무 개인적인것 까지 알려고 하는것 같아서요...심히 불쾌해요
온가족 주민등록번호 부터....직장에 직위에 직장전화..가족의 직장및 직위까지...
이렇게까지 알아야 하나요?
요즘 개인정보를 함부로 알려주는게 많이 조심스러운 시대인데.....찝찝해요

[...]

적고 싶은 것만 적어도 됩니다만

회사전화번호 같은 것은 긴급시 이용하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집에 불 났는데 핸드폰이든 뭐든 연락 안 되고 그럴 때...

[..]

우리 아파트도 시시콜콜 항목 많은데 식구들 이름 (우편물 배달 때문에)
아이 학년, 급할때 쓰일 직장 연락처 , 차량번호 그 정도만 써내면 됩니다.

[전요]

안적어냈어요.
주차 문제때문에 그냥 저희 이름과 휴대폰 번호, 차량 번호만 적어 줬어요.
개인정보 적어 주면 경비 아저씨등이 나이까지 속속들이 파악하시고,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시고...
별로 기분 좋지 않아요.

[...]

혹시나해서 제 이름과 전번만 적었어요.
(이 여자 혼자서 사나?라는 이혼녀?미혼녀?이라고 생각할까봐 식구들 이름 다 적다가
그냥 줄 쫙쫙 긋고 제 이름만 남겼어요.

그게 왜 필요한지?

그냥 비상연락망이라고 생각하시고..나머지는 패스하세요.

아...가스점검때 문 안열어준다고 연락왔던데요.
그럴때 써먹는 전번이더군요.
(그 전번은 특이한 전번이라 잘 안써는 투넘버전번이라고 생각하고 적었거든요)
전화거는 사람도 이 지방 전번 맞아요?라고 묻더만 어디서 이사오셨어요?묻더군요.

이전 아파트에서는 친정전번,시댁전번까지 적어드렸던거 생각나요.
당연히 관리실에 드렸는데 그게 경비아저씨 책상에도 복사되어 날마다..그거 쳐다보고
이 사람은 전라도?서울? 이집은 친정도 없나...그런거 말하더라는 게 생각나고...

어느 경비아저씨는 그만두시면서 그거 복사해가지고 가셨다는거 생각나요.
어디다 써먹을려고...

그래서 최소한의 정보만 남기고 정말 무슨일이 있을지모르니..전번 하나만 제대로 적습니다.
그거 아무 소용없는 기록이죠

[세 번 이사]

한번도 안 적어냈습니다.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