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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들

자랑질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8-07-14 11:38:09
시국이 안좋은데 게시판에 자랑질 한다고 뭐라하실지도......

그래도 너무나 착한 아들 자랑하고 싶어서요.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아들 !

엄마는 직딩이라 학교 끝나고 잘 봐주지도 못하고 혼자서 시간되면 학원(피아노,태권도,과학)에 가곤 했었는데,

이번 기말시험에서 모두 100점을 받았네요.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예체능도 봐서 과목도 많았는데 말이죠.

예전에 시험에서 올백 받았다는 자유게시판 글읽으면서 나도 이런글 쓸 날이 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런글은 쓰고 있네요.

올100받은 성적도 기분이 좋지만 스스로 노력한 아들이 더 자랑하고 싶네요.

마음 여리고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아들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에 더 좋아하네요.

자식자랑 함부로 하는것 아니라는거 알고 있지만 게시판의 익명을 빌어서 용기를 내봤습니다.
IP : 147.43.xxx.2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4 11:39 AM (59.7.xxx.119)

    자식 자랑은 할만한데가 없어요. 친정엄마 말고는... 자랑하실만한데요...

  • 2. 축하해요^^
    '08.7.14 11:40 AM (218.152.xxx.85)

    저도 직딩엄마라그런지 남 일같지가 않아서 답글 답니다.
    너무 좋으시겠어요.
    아이가 너무 착실한듯하네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자라야할텐데요...지금네살입니다 히히
    오늘 저녁 맛난거 해주세요~

  • 3. 수짱맘
    '08.7.14 11:40 AM (221.154.xxx.144)

    와우~ 원글님~ 자랑질 많이 하세요~
    샘도 나기도 하지만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착하고 멋진 아들도 짱~ 원글님도 짱~^^

  • 4. 풀빵
    '08.7.14 11:42 AM (61.73.xxx.50)

    오오~ 축하드립니다. 자랑은 돈내고 해야되는 거 아시죠? ^^
    아드님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정말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아드님이 무엇보다 대견하시겠습니다.

  • 5. 축하해요!!
    '08.7.14 11:43 AM (59.11.xxx.199)

    방바닥을 열심히 기어다니는 우리 딸래미도
    크면 100점 받아올날이 있을까요.

    올백이라니.. 너무너무 좋으시겠어요.
    착한 아들,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100점 보다는 열심히 노력한거에 칭찬 많이 해주세요

    너무 100점만 강조하다보면
    나중에 100점을 못받는 경우에 아이 스스로 실망하고
    부담을 느낄지도 모르니까요.

    이상, 님의 아들램이에게 축하해마지 않으며,,
    살짝 걱정까지 해주고 가는 아기엄마였습니다.

  • 6. 부럽다
    '08.7.14 11:43 AM (59.19.xxx.88)

    울아들은 동글래미 가뭄에 콩나듯,

  • 7. 이뽀라
    '08.7.14 11:44 AM (59.14.xxx.169)

    자랑 하실만하네요.
    힘껏 안아주세요..

  • 8. 와우
    '08.7.14 11:46 AM (211.214.xxx.225)

    울딸 어마어마한 (?)상품까지 내걸었지만서두....ㅠㅠ
    심하게 부럽사옵니다

  • 9. 축하..
    '08.7.14 11:47 AM (211.210.xxx.54)

    엄친아로의 등극입니다!

  • 10. 기쁜우리젊은날
    '08.7.14 11:51 AM (211.187.xxx.197)

    대단한 아들이네요. 옆에 끼고 있어도 못하는 애들 수두룩한데, 혼자서...훌륭하네요.

  • 11. 이그
    '08.7.14 11:53 AM (211.176.xxx.203)

    축하합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12. 많이 많이
    '08.7.14 12:01 PM (59.7.xxx.88)

    칭찬하고 예뻐해주세요. 그래야 사춘기때 덜 반항하는거 같아요. 울아들 지금 고1...어렸을때 엄마와 함께 책보고..연극보고..방학때마다 세종문화회관, 과학관 다니고...엄마와 함께한 시간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질풍노도의 이 시기에 나와 다투다가도(?) 먼저 꼬리 내립니다. 이쁜넘...

  • 13. 더불어
    '08.7.14 12:17 PM (58.75.xxx.130)

    자랑에 일단 박수!!!
    더불어 비결 부탁~~~

  • 14. ^^
    '08.7.14 1:09 PM (59.3.xxx.241)

    정말 착한 아들이네요 ^^ 저는 이 세상에서 듣기 좋은것 중 하나가 자식 자랑이랍니다 자주 해주세요 ^^

  • 15. ..
    '08.7.14 1:09 PM (218.232.xxx.185)

    시국걱정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하면서 해야 하지요.
    님의 착한 아들처럼,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 님처럼
    자기 일 잘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랑해야지요.
    착한 아들 이뻐요~

  • 16. 하이고
    '08.7.14 1:46 PM (211.51.xxx.95)

    좋으시겠습니다. 맨날 꼴찌 언저리에서 돌고 있는 우리 딸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서두, 그 댁 아들은 그리 착실하게
    공부도 잘하니 엄마 마음이 얼마나 좋을지요. 왕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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