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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다녀왔습니다.

구름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8-07-14 12:34:01
아침에 학교가는 대신 YTN으로 갔습니다.
덕분에 오전 연구일정이 좀 연기 되었지만...

9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사옥안에서는 집회가 시작되어 있었습니다.
사옥안에는 언론노조가 1충에
YTN 노조는 5층의 주총장에 집결해서 주총무산을 위해 투쟁하고 있었고요.
정문과 후문 밖에는 이명박 탄핵카페, 아고라 등에서 시민들이 앞뒤로 각각 100명이 좀 안되게
열심히 피켓을 들고 YTN과 공영방송 독립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정태인 교수가 진보신당 칼라TV 중계를 위해 있었는데
5층 주총장으로 가더군요.
제가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순간에
주총이 무산되고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오는 바람에
그냥 엉거주춤 짧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뻘쭘....

이어서 YTN노조에서 상황설명이 있고
정청래의원의 발언이 이어지는 순간에 저는 오늘은 잘 되었다는 생각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후에 학교일들을 정리해야 되서요.
하지만 아직 정부에서 후퇴한 것도 아니니
앞으로도 험난한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마 용역을 동원하여 YTN사옥이 아닌 곳에서 일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경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대학생들이 참여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오늘은 좀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좀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인데
82 회원님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IP : 147.46.xxx.16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쓰셨네요..
    '08.7.14 12:38 PM (222.101.xxx.20)

    다음번에는 진입조차 힘든곳으로 옮기지 않을까 정말 걱정입니다.
    저렇게 발악을 하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너무 눈에 보여 답답하네요.

  • 2.
    '08.7.14 12:39 PM (220.85.xxx.183)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마음 조마조마하며 인터넷으로 기사 보고 있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3. phua
    '08.7.14 12:39 PM (218.52.xxx.104)

    매일 너무 수고하세요~~ 촛불집회 때 82쿡으로 오시면, 모두 맛나다구 립 서비스하는

    저의 샌드위치를 대접하고 싶어요.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니, 실망은 안 하실거라 확신!!!

  • 4. ^^
    '08.7.14 12:42 PM (211.108.xxx.49)

    너무 고생하셨어요. 다음엔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 5. 감사..
    '08.7.14 12:43 PM (218.232.xxx.31)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도 더운데 아침부터 고생 많으셨어요.
    주총 연기됐다는 소식 듣고 일단 안도는 했지만... 말씀대로 앞으로 갈 길이 먼 듯하네요.

  • 6. 수고하셨네요.
    '08.7.14 12:45 PM (116.32.xxx.250)

    고마워유~~~

  • 7. 요정의 눈물잔
    '08.7.14 12:46 PM (125.178.xxx.153)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주총 연기됐다는 소식은 있지만 그래도 오늘 4시까지는 지켜야 한다던데.. 가지도 못하면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ㅠ

  • 8. 교수님
    '08.7.14 12:50 PM (211.200.xxx.70)

    팬이라 자부하는 아짐입니다^^;
    근데 교수님 보다 쪼큼 더 우희종 교수님을 사랑합니다;;;;;;;;;;;;; (부끄부끄)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지치게 하지만 교수님의 글들을 접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 9. 구름
    '08.7.14 12:51 PM (147.46.xxx.168)

    아... 4시까지 지켜야 한다는 얘기를 못듣고 왔네요. ㅜㅜ
    근데 주총장을 옮기지는 않겠지요. 그럼 다시 나가야지요.

  • 10. 메텔
    '08.7.14 12:51 PM (203.246.xxx.71)

    아고라에서 '기업 칭찬' 글이 삭제가 되네요. 글 좀 읽고 싶은데 다음에서 삭제를 하나바요

  • 11. 이그
    '08.7.14 12:52 PM (211.176.xxx.203)

    교수님 같은 분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 이렇게 큰 힘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 12. Anne
    '08.7.14 12:55 PM (116.123.xxx.166)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태인 박사님 여전 하시군요.

  • 13. 무더위
    '08.7.14 12:56 PM (125.132.xxx.100)

    정말 무더위속에서 고생이 많내요. 저도 아침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여건이 되질 않아서 마음만 졸이고 있었네요.
    빨리 좋은세상이 와야 될텐데....

  • 14. 멋지십니다!
    '08.7.14 1:04 PM (218.52.xxx.221)

    앞서서 정의를 위해 고생해주시는 분들..모두 모두 멋지십니다!!

  • 15. 감사드립니다
    '08.7.14 1:07 PM (118.37.xxx.88)

    날씨도 덥고...연구하시는 분들 연구하게 냅두지 정부가 진짜 넘해요. 이 정권 실세들 미국으로 일본으로 다 보내버렷음 좋겟어요(그쪽에서도 싫다하겟죠? 이용가치가 없는 쑤레기들이니)...넙죽~

  • 16. h2o
    '08.7.14 1:10 PM (211.178.xxx.135)

    구름님 앞에선 한없이 작아져 분자가됩니다.

  • 17. ^^
    '08.7.14 1:14 PM (221.153.xxx.137)

    직장만 아니면 ytn으로 출근하고싶습니다.
    달력에 적어놓은 ' 14일 ytn주총' 에 얼마나 마음졸였는지요..
    제발 우리들의 희망대로 ytn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 18. 메지로
    '08.7.14 1:15 PM (211.218.xxx.195)

    구름님 감사합니다.
    이 더위에 수고 많으셨구요.
    꼭 지켜야지요. 그런데 왜 이리 지킬데가 많은 건가요? 에효.....

  • 19. 소망이
    '08.7.14 1:19 PM (58.230.xxx.154)

    너무 고생하셨어요

  • 20. 너무 가슴이 아파요
    '08.7.14 1:20 PM (124.138.xxx.2)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절망않고 살아갈 수있는 것은 구름님같은 행동하는 지성인이 있기 때문이지요.
    구름님 존경합니다.
    정말 뵙고 싶습니다.

  • 21. 수고하셨쎄요^^
    '08.7.14 1:23 PM (58.236.xxx.241)

    멋지십니다! 2

    아고, 연기라고 속임수 쓰고 오늘 모처에서 강행하는 것 아닐까 걱정이네요..
    주총한다고 또 공고내야 하니...

    야비한 놈들, 어떻게 용역까지..
    담에는 경호요원이 아니라 용역 깡패를 부를 지 모릅니다.
    명바기 특명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지요.

    엠비씨에서도 지원 왔다고 하던데요..
    세 곳의 방송 노조가 연대해서 같이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ytn주식사기 운동도 추천합니다.
    한 사람 당, 100주씩만 만 명이 사줘도 백만 주가 되는데...

  • 22. 정말
    '08.7.14 1:33 PM (222.234.xxx.89)

    고생하셨습니다.

  • 23. 고맙습니다.
    '08.7.14 1:43 PM (124.50.xxx.177)

    이 말씀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살아있는 지성인이시네요.

  • 24. YTN주식삽시다!
    '08.7.14 1:50 PM (218.52.xxx.221)

    오늘 4500원쯤 하더군요.
    상장된 주식이 4200만주라 하더군요..우리가 100주씩만 사면 어떨까요?
    언론 장악을 막을수 있는 길이라면 뭐든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사면 내년엔 그래도 우리의 목소리를 낼수 있지 않을까요?

  • 25. dd
    '08.7.14 2:22 PM (121.131.xxx.251)

    정말 감사합니다.
    아참 ytn의 주식은 70%정도를 정부가 갖고 있습니다. 무슨무슨공사, 우리은행,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은행이나 공사주식의 상당부분을 정부가 갖고 있음으로 인해서 ytn의 대주주 또한 정부가 되는 셈이죠.
    저도 그래서 살까말까 했는데..이 상황을 보니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사두어야 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여차하면 주주총회에 판대기라도 하나 들고가서 잘 야리다 와야지요.

    우씨..이노무 정부는 애엄마를 길거리로 내몰구 있어!!
    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 26. 민심은천심
    '08.7.14 2:23 PM (59.15.xxx.48)

    다음번 주총은 청와대에서 하려나 ㅡ,ㅡ

  • 27. 진정한
    '08.7.14 2:26 PM (121.169.xxx.32)

    산지식인입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부지런하게 실천하시는..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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