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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씨..요즘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08-07-12 00:32:42
며칠전에 우연히 길위의 신부들 이란 다큐 프로를 보았어요.

사제단 신부님들 이야기에 관련된 다큐였는데,

그중에 문정현 신부님인가요?

그분이 나오시더라구요.

임수경씨랑 같이 북한에 갔던 분이요.

다녀와서도 얼마나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예전 화면 보는데...갑자기 임수경씨 소식이 궁금하더군요.

전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한 여자로서 참 힘들겠구나 싶은 생각에 간혹 생각이 나곤 했습니다.

물론 이런 관심조차 끊어주는게 그분에겐 도움이 되겠지만요.



기자랑 결혼해서 아이 하나 낳고 살다가, 이혼하고 아이 역시 하늘로 떠나보내고.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김민석 글 보다 보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IP : 121.125.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2 12:37 AM (121.88.xxx.127)

    저도 궁금하네요...
    아이 잃고 얼마나 힘들지...
    그 아이가 죽었을때 악플 단 네티즘 고소했다는 글 보고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잘 죽었다 이런 얘기들이었죠...)
    사람이 악마로 보이더군요...ㅠㅠ

  • 2. 자유
    '08.7.12 12:53 AM (218.209.xxx.250)

    좌파,우파 .. 정부.. 우리는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를 원합니다. 같은 나이입니다.. 자식이 죽었는데 악플다는 인간들... 우리는 모두 같습니다.
    자식을, 부모를...
    우리는 같은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국가입니다. 나랑 성향이 틀리다고... 아닙니다.
    우리의 원수는 우리를 갖고 노는 권력층 인간들... 뿐입니다.
    임수경씨도 그 회생자일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신 분들은 알 것입니다. 그 분이 조용히 사시길 원합니다.. 우리는 87년도의 그 해를 압니다..





    Name Memo

  • 3. /
    '08.7.12 1:13 AM (121.116.xxx.241)

    http://blog.daum.net/followingcloud/5063046

  • 4. 춤추는구름
    '08.7.12 2:14 AM (116.46.xxx.152)

    오 여기 보니 자세히 나와있네요.
    맘 고생이 심했나바요.
    그래도 이젠 좀 평온하게 지내는거 같아 그래도 보기 좋네요.
    위에 신부님은 문규현 신부님이고요.
    이젠 많이 늙으셧데요 언듯 봣는데...
    문신부님도 참 고마우신 분이지요.
    그때 당시 임수경씨를 휴전선을 통해서 내려오지 못하게 하니까 마중 나갔던 분이 문신분님.
    그때 같이 내려오는 모습이 참 좋았네요 믿음직 스럽고...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임수경 다큐를 했는데, 그거 보니 문신부님이 그때 와서 안아주는데...
    하나님을 만나는듯했다고 했는데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담한나... 그때 휴전선 넘어 오고 나서 바로 국보법 등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엇는데.
    그당시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른 사람 면회는 안되었어요.
    직계가족만 빼고, 근데 저하고 학교 선배하고 둘이 면회 갔어요 ㅎ
    그냥 무작정 혹시나 하고 되면 되는거고 아님 말고 식으로 우리깐엔 그래도 비장한...각오를 하고... 속에 녹음기 숨겨서... 녹음 할려고요.
    근데 진짜 운이 좋았는지 그때 마침 임수경씨 어머니랑 동생분인가 두분이 면회를 왔어요.
    아버지는 같이 가자고 하니까 그런딸 면회 안한다해서 두분만 오셧대요.
    면회하는 과정에서 알게되서 우리 이러 이러 해서 좀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니까...
    그럼 가족이라고 하고 면회 하지고 하데요 그래서 같이 면회들어갔어요.
    그리고 면회 하면서 너무 떨렷던 기억이 나네요...ㅎ
    그당시 기억으론 우리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리고 우리가 뒤에서 응원 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냥 막 웃던 기억이... 참 해맑다는 느낌 그냥 후회나 이런게 아니고 자신의 행동에 참 떳떳하구나 하는 그런 웃음이 인상에 남아요.
    참 녹음은 못했어요 면회하면서 까먹음........ㅋ

  • 5. ..
    '08.7.12 7:36 AM (211.187.xxx.29)

    춤추는 구름님.
    아주 소중한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그당시 그게 젤 기억나요.
    첨 평양을 갔을때보다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의 임수경씨가 판문점을 통해 문신부님이랑 건너오던.

    다소 마른 모습의 그 당시 모습이 너무 청순하고 이뻐보였어요. 그래서 통일의 꽃이라 불렸던걸까요. 한떨기 꽃같은....

    아버님은 아마 나름대로 고초가 많아 그러셨을거예요. 당시 공사에 다니셨다 들었는데
    그거땜에 의심안받을거 같아서 전대협측에서 핵심 운동권이 아닌 임수경씨를 방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도 있구요. 실제로 당시 안기부에서도 사전에 눈치 못챈 임수경씨의 방북으로
    아버님은 윗선에서 그만두라는 압력을 많이 받으셨데요.ㅜ_ㅜ

  • 6. 기억
    '08.7.12 8:55 AM (61.105.xxx.61)

    문규현 신부님, 문정현 신부님의 동생이시죠.
    그때 문신부님하고 기도했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임수경씨도 천주교 신자이죠. 아마..
    수산나던가? 단식중이라 힘이 없는 상태에서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윗분 말씀데로 무척 청순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신문에 나온 경찰차에서 얼굴을 내밀며 웃던 모습도..
    우리 엄마도 그 사진보고 눈물나더라며, 저게 무슨 불효냐?
    쟤네 부모님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겠냐고 하셨던 기억이...
    모습이 애기같고 해맑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 7. 아꼬
    '08.7.12 12:45 PM (221.140.xxx.98)

    새삼스레 그때 얘기하니가 눈물이 나네요. 개인적인 역경까지 겹쳐서 너무 안타까웠구 지금도 그분 생각하면 엄마와 여자로서 알싸한 아픔을 느끼게 되더군요. 늘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해 봅니다.

  • 8. 들은얘기로
    '08.7.12 4:23 PM (211.192.xxx.23)

    이분은 그다지 심한 운동권도 아니었다고 해요,,허를 찌른 전법이라는 평도 있었고..
    어쨌거나 이분 방북으로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았던걸로 알려졌습니다,실직이야 그렇다쳐도 오빠가 군에서 의문사를 했다고..
    그리고 결혼과 아이문제도 그렇고,,뭐랄까,,개인의 인생이 큰힘에 의해 휘둘려진 느낌이랄까요,,안타깝습니다,

  • 9. 허억!
    '08.7.12 4:45 PM (121.183.xxx.54)

    오빠도 의문사 했어요?
    한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 이네요......

    이혼한건 알았고, 외국에서 아이와 살다가 아이가 수영장에서 사망한것도 알고 있었는데..

  • 10. 죽전에서 본여자
    '08.7.12 5:44 PM (221.153.xxx.233)

    임수경씨 지금 어디 사나요?
    혹시 한국에 잇지않는지 궁금해요....마침 제가 오늘 임수경씨 본거같아서요
    닮은사람이었나??

  • 11. ..........
    '08.7.12 5:45 PM (221.153.xxx.233)

    헉..방금 임수경 검색하다가 이제야 알게된사실인데
    아들도
    몇년전에 수영장에서 익사사고로 잃었다내요...아 너무 안됬어요

  • 12. 저도
    '08.7.12 6:33 PM (211.178.xxx.135)

    웃는 얼굴 밖에 생각안나는데.. 전에 아는 기자가 그러는데
    음악을 좋아해서 신촌에서 디제이같은걸 하구
    노래도 잘하고 괄괄 발랄했던 그냥 이쁜 여대생이었다네요.
    걍 82님들처럼 그렇게 해맑으신 분이었던것 같애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많이 다치셨군요.

  • 13. ..
    '08.7.12 6:34 PM (61.105.xxx.61)

    오빠가 군에서 의문사한게 임수경씨 방북 전인줄 알았었는데, 후였나요?

    아들 수영장에서 익사했을 때 네이버 뉴스 댓글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는데...
    신고하길 잘했어요. 그 찌질하다는 표현도 아까운 댓글들 때문에 그날 무지 우울했었는데...

  • 14. 어떻게
    '08.7.12 9:20 PM (222.113.xxx.210)

    지내는지..??

    임수경 수산나 자매의 옥중편지를 잘 보관 하고 가끔 보면서...
    감동의 순간들...

    벅차오른 마음이 생활에 많응 할력소가 되고 있는데...
    현제 수산나 자매님의 모숩이 궁굼해서...
    여기에 흔적을 남깁니다,

  • 15. 잘살길..
    '08.7.13 6:05 AM (121.176.xxx.168)

    임수경씨 5년후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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