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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받네요. 조언좀해주세요.

조중동폐간 조회수 : 416
작성일 : 2008-07-12 02:28:02
오늘 시청에서 다녀오는데요.

그냥 들어가기가 왠지 아쉬워서

지하철에서 피켓 잘 보이도록 들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대체 이거 들고는 있는데

촛불 드는 의미나 알면서 촛불을 들고있냐고 하시더라고요.

하고 싶은 이야기야 너~무 많았는데...

소심한 총각인지라...

어찌해야할까 하다가..

"촛불은 제 1차적으로 현정권이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정책..
잘못된 정책들에대한 저항의 의미이다"

그랬더니...

"뭐냐.. 난 촛불 이해못한다.경제가 어떻게 되고있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촛불때문에 경제가 망한다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너무 화가났지만.. 말빨이 너무 딸리는 관계로.. ㅠㅠ

무식한 아즈씨에 대한 대응...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현명하신 82쿡 회원님들 좀 알려주세요...ㅠㅠ

마음은 타들어 가는데... 말문이 막히는건지 어떤건지...

답답은 하고... 한마디로 딱 잘라서 저 답답한 사람들

말문좀 막히게 해주세요.

오늘 이 사건으로 잠도 못자겠어요. ㅠㅠ
IP : 61.105.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Mo
    '08.7.12 2:41 AM (124.63.xxx.77)

    저 같으면 ........
    어르신 조선 일보 그만 보시구요
    조선일보 자꾸 보시니깐 왜 나라 이모양이 됐는지 모르시잖아요
    그리고 저같은 젊은이가 있다는걸 다행으로 아세요...

  • 2. 버디
    '08.7.12 2:45 AM (58.121.xxx.143)

    1. 쇠고기 반대시 한미통상 손해금액 정부추산 1,000억원,
    촛불집회로 피해금액 약 2조원까지 예상,
    만약 0.00001%의 확률로 우리 나라에서 인간광우병 환자 발생시 피해 예상 금액 60조원 상회..
    - 차라리 재협상 했으면 1000억원으로 끝날일을 지금 2조원 까먹게 생겼고 이건 나중 60조원을 버는 일입니다.

    2. 대운하 만드는데 대략 잡는 금액이 65조원,
    정부마련예상 금액이 20조원,
    나머지 45조원을 공기업 민영화로 다 팔아제끼고 민간 자본 끌어들여 메꾸겠다는 전략...
    - 그러나 공기업 팔아먹으면 국민 부담이 그 10배 이상 커지는 마이너스 게임...

    그래서 지금 촛불들고 2조원 까먹는게 그나마 손실이 적은 대안입니다.

  • 3. 춤추는구름
    '08.7.12 3:12 AM (116.46.xxx.152)

    웃긴얘기 하나.
    이글 보니까 생각나는건데...
    예전엔 왜 지하철 선전전이라고 있엇어요.
    지하철에서... 독재정권의 비리내지 부당함을 선전하기위해서 보통 두명이 타는데 양쪽으로 한명씩...해서 연설에 들어갑니다.
    일단 저하고 친구하고 2호선에 탔어요.
    무지 떨리죠....
    그래도 어떻게해요 일단 하라니까 둘이 들어갔는데... 이건 선배가 거의 반강제로 시킨거임.
    친구는 앞에있고 저는 뒤에있고 둘이서 이제 해야되는데...
    아 진짜 떨리데요.
    사람들이 다 처다보는거 같고 얼굴은 후끈거리고... 그냥 내릴까 말까 고민하면서... 그냥 멀뚱하게 있었는데 앞에서 친구가 먼저 선창을 하데요.
    이때 친구 다시 봤어요 참대단하구나...
    와 용기 있다 하고 나도 해야지 하면서 했는데...
    먼저 인사 "애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윽.....
    다 처다봐요......ㅠㅠ
    아줌마 아저씨 학생들 할거 없이 다처다보는데... 잰 먼가? 뭐 이런 느낌...
    그 담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저는.... 어쩌구 저쩌구..... 목소리 모기만해짐...
    그러다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그냥 자연스럽게 포기했어요.
    아 진짜 어디 쥐구멍 없나...... 어디라도 그냥 숨고 싶더라고요.
    다음역에 빨리 내려야 되는데 역은 안오고.....
    근데 앞에서 하는 친구는 계속 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독재정권 뭐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여러분에게...
    어쩌구 저쩌구...
    저는 얼굴 빨개지면서도 한편으로 와 저늠 멋있다 하고 있엇는데...
    근데 순간 옆에있던 노신사 손이 올라가면서... 퍽...... ㅠㅠ
    이 빨갱이놈들아.......
    에고... 아니 왜 말로 하지 때리기는 왜 때린데...
    그늠에 빨갱이는 뭔 맨날 빨갱이래...
    그리고 담 역에서 내렸는데... 친구는 맞아서 얼굴 발그스름해지고... 나는 쪽팔려서 얼굴 빨갛고 하여간 둘이 그날 다 빨갱이 되엇다는 ... 좀 슬픈 얘기.
    이게 갑작이 떠오르네요.

    담엔 그냥 노인분 보심 아 네~~ 하세요.
    말이 잘 안통해요.
    혹 그러다 맞음.....에고.

  • 4. 무대응이최고
    '08.7.12 7:37 AM (121.151.xxx.149)

    그런사람은 이야기해도 잘 못알아들어요 그러니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세요
    댓구도하지마시고 웃지도마시고 그냥잇다보면 지쳐서 알아서 돌아갑니다

  • 5. 토요일이다 시청가자
    '08.7.12 9:10 AM (125.180.xxx.33)

    전...28일날 집회갔다가 막차타고 오면서 촛불신문 동네라도 뿌릴마음으로
    잔뜩 들고오다가 놀다가오는대학생아이들 지하철에서 나눠주는데
    어떤 노인이 자기도 달라고 하면서 읽더니 나한테 시비거는게 아니라 신문읽는
    여학생한테 시비를거니 그여학생 난감에 하길래(이학생은 집회간학생이 아님)
    내가 아저씨 왜그러시는데요?...시청에 나오세요하니깐
    이양반 빨갱이소리는 안하는데...전쟁난다 쇠고기 싫음 안먹음된다등등 엉뚱한소리하길래
    아저씨!!!조중동 너무 보셨네요..
    조중동이 찌다시인건아냐? 조중동 신문부터끊고
    내가 준 이 촛불신문부터 찬찬히 읽으면 답이 들어있을것이다
    하면서 쎄게 나갔더니 아저씨 발빨이 딸렸다는...
    그리고 제가 50먹은 아짐이라 그영감이 함부로 못한것도 있어요...ㅎ

    에휴...
    명박이가 나라 말아먹는뻘짓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경제가 어려워지네...빨갱이네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깝깝하죠?...경제는 누가 말아먹는줄도 모르고...
    얘국하는일이 멀고도 험하네요...
    오늘 시청에서 만나요

  • 6. 조용한세상
    '08.7.12 10:00 AM (121.55.xxx.84)

    에구...아프겠다.....근성이 그래요...상대가 약해게 보이면 함부로 하려 합니다.....약하더라도 강하게 나가야...찍소리 못해요...............고넘들이 다 쥐새끼 같아서 큰소리 탁치고 하면 찔끔합니다.....약하네 보이니 물어 뜯을혀구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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