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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한 딸아이에게

건강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8-07-11 14:43:24

딸아이가 행시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졸업하고 2년간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고시공부 시작했습니다.

원래 고등학교때까진 (그때까진 집에서 제가 데리고 있었구요)
그리 몸이 약한 편이 아니었는데
대학가서 혼자 자취하고
또 혼자 직장 생활 하면서 정말 몸이 약해진것 같아요.

직장도 남들 모두 부러워하는데 들어갔는데
몸이 못견뎌해서 그만두거고요.

아, 그래서 뭘 해먹이면 좋을까요?
그동안 저도 여력이 안되고 다른일들로 경황도 없고해서
아무것도 해준것도 해보낸것도 없네요.

그런데 얘가 어렸을땐 고기를 안해줘서 못먹을정도로 좋아했는데
대학들어간후에..
뭐 이런저런 사건들 있은후부터 고기를 쳐다도 안봅니다.

그냥 이런저런 다큐 프로같은것 본후론
자기도 모르게 싫어졌답니다.
벌써 몇년되었어요.

그전엔 방학때 집에 내려오면 삼계탕은 해줬었는데
이젠 그것도 싫어하니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아침에도 잘 못일어나니
늘 앉던 도서관 자리도 뺏기고 해서 무척 속상한가봐요.
고 3때도 공부 걱정안하게 저혼자 알아서 잘했는데
지금은 몸이 안따라준다고 울어요.

조금전 통화하고 맘이 아파서 올려봅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은 꼭 도움 주세요.


IP : 211.251.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1 2:46 PM (118.217.xxx.36)

    운동을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공부할 때는 시간이 일분 일초가 아까운 마음에 운동에 투자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요.

    고시라는 게 장기전이어서... 체력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운동하면 기분전환도 되고... 공부 능률도 더 오르는 거 같아요...

    따님에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 2. 홍삼
    '08.7.11 3:08 PM (218.145.xxx.70)

    혹시 전에 홍삼 먹인다고 하셨던 분 아닌가요?

    홍삼과 운동 추천합니다.
    엑기스 같은 거 두고두고 먹게 하시고
    운동 한 가지 정도- 걷기, 달리기, 줄넘기, 수영 등 추천.
    하게 하시면 좋을 거에요.

    윗분 말씀대로 기분 전환도 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몸이 확실히 튼튼해지면
    머리도 맑아지고(경험담입니다) 온몸이 개운해서 공부가 더 잘 된답니다.

  • 3. 고시생
    '08.7.11 5:39 PM (210.183.xxx.140)

    앗. 홍삼 먹인다는 글은 제가 쓴글이였어요. 홍삼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자취한다고 하셨는데, 밥은 사먹는거예요?? 혹시 해먹는다면 절대 말리시고 사먹으라고 하세요. 공부하는 곳이 혹 서울대 아닌가요?? 서울대 밥 정말 좋아요. 집에 가기 전에 운동장 트랙몇바퀴 돌고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도서관 외에 외출은 하지않는게 좋구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체력떨어진다고 일주일에 한번은 삼계탕. 갈비탕 꼭 먹어두라고 하던데, 여러 음식파동도 있고, 집에서 해줄수도 없고, 고기도 잘 안먹는 애라서 저도 영양제 알아보고 있었어요. 선배들은 어떻게 관리하나고 물어봤더니, 영양제 챙겨먹고 앰플(?)도 먹고 영양주사인가? 그것도 맞는다고 하던데, 이것 어떤지 잘 몰라 더 알아보고 있었어요. (이것 괜찮은가요??)

    좋은 친구가 옆에 있으면 힘이 될거예요. 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

  • 4. 삼순이
    '08.7.11 7:29 PM (125.177.xxx.169)

    홍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및 집중력 향상에 참 좋습니다.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 홍삼은 꾸준히 드셔주셔야 해요.
    저렴한 홍삼제조기 하나 장만하셔서 직접 홍삼액을 다려서 수동 포장해서 보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수동포장 방법이 궁금하시면 연락주시어요...
    어머니도 건강하셔야 아이들도 챙길 수 있어요..

  • 5. 원글이에요
    '08.7.12 10:57 AM (211.251.xxx.249)

    도움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홍삼 강추하시니 그건 꼭 해줘야겠네요.

    위에 삼순이님 말씀은 고맙지만.. 그냥 사주려고요.
    저도 아이를 그만큼 못챙기는 이유가 제몸도 힘들어서...

    밥을.. 그러게 혼자 반찬도 잘 못하고 그래서 사먹으라고 하는데
    대학때부터 거의 매일 두끼 이상씩 학생식당 밥을 먹어서 더 못먹겟다고...ㅠㅠ

    댓글 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평안들하세요.

    사실 82사이트는 딸이 알려준거에요.
    직장 다니면서 반찬해먹을때 알게 된곳이라고..
    걔는 요리파트만 보는것 같던데..

    요즘은 제가 더 자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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