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날인지라.
폭염속에서 뜨거운것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하고 있는 중생 안드로메다입니다 !
하루종일 물마시고 얼음깨먹고 아이스커피 타먹다보니 물 신물이 올라오더군요.
이럴때 얼큰~하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 먹고 싶은데,탄산 들어간것들은 달기만 해서`^^
달지 않고 정말 얼큰 시원~한 보리 음료가 문득 생각나자나요^^
단지 알콜 돗수가 미량(?)있다는 이유로 너무 과하게 마시면 눈총을 받게 되는거죠~
낮의 갈증이 덜 풀려 잠도 안오고 해서 밤중에 훼미뤼 마트를 갔지요.
어라??돈내려고 보니까 5천원짜리인줄 알았던 지폐가 달랑 1장이 지갑안에서 저를 보고 썩소를 날리는군요..
잘됫다 싶어 애들 까자 몇개 더 고르고 몇천원을 결제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순간 본능적으로 카드 결제 사인란에 펜이 잠시 멈춥니다.
"저 사인좀 길게 하겠습니다."
"네...에..!?" 알바 긴장하더군요.
"조중동페간!@!!"<--휘리릭 멋지게;;;
"헉 이게 손님 뭔데용?"
기다렸다는 듯 간단한 설명에 들어갑니다.
보아하니 젊은 친군데 대충 감을 잡더군요..
"헉 그럼 거기 시청에...도 다녀오셔쎄요?"
"당근!!"
"어 나도 좀 가줘야 하는데..."
"말로만 하지 마시고 알바님도 다녀오셈요."
"엄허 손님 다녀오셈요는..좀 ㅡㅡ;;"
"일단 넘어가요^^그리고 조중동 갖다 놓치 마시고 라면도 삼양 어쩌고 저쩌고.."
"손님 저는 잘못한건 없는거죠??네??저도 이명박 정부 싫어해염."
제가 눈에 불꽃을 튀기며..더불어 제 입안의 침까지 살짝 맛을 뵈어(?)준 바람에,놀란 덩치 산만한 알바,
인상좀 먹어주고 팔뚝도 꽤 실한지라 성깔 있어뵈더니,
푹 찌르면 파시시 꺼질듯 아주 왕순댕이였더군요.
그이후로 지나가면 절 보면서 웃으면서 숨는 시늉을 하더라는..ㅡㅡ
후기!!!
남편 그럽디다.
-6천원 머하로 긁었노?-
-어 조중동싸인 할라궁-
열사 나셧습니다..<--남편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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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카드 싸인을 해봅니다..(조중동폐간)
안드로메다 조회수 : 327
작성일 : 2008-07-11 10:56:51
IP : 59.7.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
'08.7.11 11:20 AM (211.178.xxx.135)하하하 저희동넨 만원미만은 안된다던데.. 잼있게봤어요.
2. ㅋ
'08.7.11 11:46 AM (125.186.xxx.132)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우시네요
3. ㅋㅋ
'08.7.11 11:54 AM (220.120.xxx.193)원글님이랑 알바생도 다 귀여우세요..
4. *^^*
'08.7.11 3:08 PM (211.182.xxx.1)안드로메다님, 멋째이 ~~(=멋쟁이)
‥‥──━━╋★♥★╋━━──‥‥
º하º루º하º루º마º다º
‥‥──━━╋★♥★╋━━──‥‥
º함º박º웃º음º짓º고º사º는º여º유º를º
‥‥──━━╋★♥★╋━━──‥‥
º잊º지º말º고º항º상º행º복º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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