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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샌님 댓글좀 보세요 ㅎ

그겨울의 빵맨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08-07-10 22:45: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놔 웃음나와~

오랫만에 디씨를 갔더랬습니다.

디씨 발끊은지 오래됐는데 아고라에 이외수샌님이 디씨에 자주 출몰하신다고 해서리 ㅎㅎㅎ

암튼, 각설하고

거기 갔는데

이외수 샌님글 완전 작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장애인도 잡아갔다고?

그래? 나도 잡아가라

나 평생 좌측통행만 해온 사람이다. 니들 좋아하는 좌파 여ㄱㅣㅆ다. 나도 잡아가라

빨갱이 여ㄱㅣㅆ다.
빨간색 좋아해서 독립문표 빨간색 메리야쓰만 입는 사람 여ㄱㅣㅆ다.
나도 잡아가라"

아놔~

웃긴데 슬픔이... ㅠㅠ

이외수샌님 디씨에서 완전 인기 폭발이라는...

어떤 사람이 시를 썼는데 이외수 샌님한테 좀 봐달라고 했데요. 근데 이외수 샌님이 답글에...

어떠세요? 이외수 샌님의 평가를 듣고 싶어요

이외수: 조까테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떤 사람이 남친이 속썩여요. 미치겠어요.라고 쓴 글에

이외수: 명박스럽지만 않으면 참고 사겨 남자란 원래 다 조깠거든 그게 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쳐 ㅎㅎㅎ
IP : 208.120.xxx.1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7.10 10:47 PM (122.36.xxx.221)

    엄청시리 구여운 분 ^^

  • 2. 허걱~@@
    '08.7.10 10:48 PM (58.226.xxx.119)

    꽤나 직설적이시다는...^^;;

  • 3. 참신한~
    '08.7.10 10:50 PM (121.170.xxx.83)

    이외수님이 7월7일 날 올리신글 입니다

    제목 : 그래도 저는

    촛불입니다
    예전에는
    심지를 태우는 아픔으로
    온 방안을 환하게 밝힌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많은 심지를 태워도
    이 세상의 어둠은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전율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저는
    촛불입니다
    눈부시게 타겠습니다

  • 4. ㅎㅎ
    '08.7.10 10:56 PM (121.149.xxx.17)

    제가 본건 어떤남자애가 전진의 노래 wa 가사를 죽 써놓고 제가여친을 위해 쓴 시인데요

    그녀가 넘어올까요 라고 물었는데

    댓글이... 그녀가 얼마나 멍청한가에 달렸습니다.라고

    센스 만점이셔요 증말.. 그 동안 읽었던 책이 전혀 아깝지않더군요 누군가의책은

    읽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는데..

  • 5. 그겨울의 빵맨
    '08.7.10 10:59 PM (208.120.xxx.160)

    또 있어요. ㅎㅎㅎ

    "어릴때부터 친군데 이 새리가 잘때 좀 이상해요. 호모같기도하고 기분이 영 찝찝하네요 죽일 수도 없고 어쩌죠?"

    이외수: 게이들 눈 높더라 혹시 자뻑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댓글에 원글님이

    허걱~ 자뻑아닌데 ㅠㅠ

    이외수: 미친느미 나 미쳤어요 하는건 못봤느니라

  • 6. ㅋㅋ
    '08.7.10 11:00 PM (211.41.xxx.219)

    아, 귀여우셔라
    사실 살짝 비호감이었었는데 급호감으로 변경

  • 7. Ashley
    '08.7.10 11:06 PM (124.50.xxx.137)

    이외수님..저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이신데..요즘은 두배로 좋네요..^^
    다음주 이동도서관 오면 예전에 읽었던 책좀 다시 봐야겠어요..

  • 8. ..
    '08.7.10 11:23 PM (121.131.xxx.43)

    헉.................................^^;

  • 9. 그겨울의 빵맨
    '08.7.10 11:39 PM (208.120.xxx.160)

    어떤 분이

    "무녀리하고 진짜 비교되요. 이외수샌님 좀 짱인듯~"이라고 댓글 써놨는데

    이외수: 눈좀 높여라 어디서 듣보잡하고 비교하노? 듣는 외수 까무러쳤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 진짜
    '08.7.11 12:01 AM (211.110.xxx.80)

    귀여우시네..ㅎㅎ

  • 11. 그때...
    '08.7.11 12:06 AM (59.152.xxx.167)

    20년됬나요...그땐 진짜 거지인줄알았다는..그래서 막 피해당겼다는...

    그때 말 한마디라도 건네보고 하나라도 그분의 인생을 배워둘껄 하는...^^

  • 12. 소설
    '08.7.11 1:01 AM (116.44.xxx.196)

    이외수님 <장수하늘소> 강추요. 헤헤.

  • 13. ...
    '08.7.11 2:58 AM (211.177.xxx.72)

    저도 이외수씨 좀 비호감이었는데. 무릎팍도사 나온것 보고 신간도 읽고나니 내가 오해한 면이 좀많았다는 생각이드네요.

  • 14. 짱!!
    '08.7.11 8:04 AM (222.111.xxx.85)

    예전 아주 예전 부터 골수 팬이예요..
    들개 꿈꾸는 식물 부터...
    얼마전에 무릎팍도사 에서 가슴을 찌르는 감동의 한 마디..

    "우렁각시는 우렁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남자가 평생을 바쳐 만드는 것이다.."

  • 15. 82홀릭
    '08.7.11 9:25 AM (211.236.xxx.50)

    와우~
    너무재밌어요 윗글들요
    저도 글은 좋아하는데..외모를 그렇게하고 다니는거 질색이었거든요
    이제 ,
    속을 볼줄아는 안목이 생겼어요

  • 16. 뜬눈
    '08.7.11 10:30 AM (211.221.xxx.206)

    아! 즐거운 아침시간을 요렇게 만들어 주시네요.
    님들!! 너무 감사해요

  • 17. 정말 ~
    '08.7.11 1:53 PM (118.176.xxx.156)

    그런 촛불같은 님이 많아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젠 자주 세상에 나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왕팬 됏답니다. 평생에 팬이라고는 조용필 밖에 없었는데..

  • 18. 아고라는
    '08.7.11 2:03 PM (211.187.xxx.7)

    아는데 디씨느 뭐예요?
    가서 찾아봤는데 모르겠던데.. ㅠㅠ

  • 19. 이분은
    '08.7.11 2:40 PM (219.248.xxx.161)

    반 도인이예요.
    지식과 감성으로만 글쓰시는분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 20. 디씨?
    '08.7.11 3:15 PM (211.58.xxx.201)

    혹 그 디씨인사이드? 아닌가?
    사실 나두 잘 모름.ㅋㅋ

  • 21. 디씨에
    '08.7.11 4:18 PM (121.151.xxx.139)

    가보고싶어졌어요.
    알려주세요^^
    글 너무 재밌어요 ㅎㅎ

  • 22. 디씨
    '08.7.11 4:47 PM (211.187.xxx.7)

    디씨 인사이드 맞네요.. 가보니까 설문조사도 몇가지 있네요..
    미국산 소고기 들어오면 구입한다. 안한다.. 등등..

  • 23. 푸하하하!
    '08.7.11 5:04 PM (59.6.xxx.208)

    이외수님 왈, '명박스럽지만 않으면 참아라..'

  • 24. 저도
    '08.7.11 5:31 PM (121.147.xxx.151)

    이 분 글이 상당히 독특해서 오래 전부터 좋아하는 분에요.^^

  • 25. 아아아
    '08.7.11 6:10 PM (211.172.xxx.135)

    폐인폐인 완전 쩔어버린
    요즘 그의 글들을 차례로 취하고 있는 중
    좋습니다
    게다가 넷상에서의 활약이라니 정말 세련되셨다고 보여짐
    멋져부러

  • 26. 멋져
    '08.7.11 6:24 PM (123.215.xxx.168)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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