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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주머니 식사문제 -.-;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08-07-09 00:11:35

아가낳고 키우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아무리 먹어도 살은 쪽쪽빠지고(모유수유탓이겠지만)
병원 응급실행 2번에..매일 물리치료를 달고삽니다 ㅠ

결국 미련하게 병원비로 나가느니 아줌마를 쓰자 해서
일주일 두번씩 도우미분을 부르게됐어요

대전이라 가격은 저렴하더라구요(서울에비해)
4시간에 25000원

일주일에 하루만 썼었는데 도우미분께서 일주일에 두번하지않음 오실수가없다하여 -.-
두번으로 늘였어요...일을 잘하셔서 그냥 이분께 하고싶어서 하루더 하게됐네요
저도 머 하루더오시니 집안일 손댈일이 확 줄어 좋구요;;


그런데 원래 반일은 식사 안하시는거잖아요
근데 오전집에서 식사를 안준다는 얘기도하시고 공원에서 비둘기 쫒으면서 도시락을 먹고왔다고하시길래
저희집에서 드세요
이한마디한게 지금은 좀 후회스럽네요 ㅠ

머 제가 찌게를 끓여드린다거나 그런것까진 아니구요 있는밥에 반찬있는거 드시는데요
문제는
밥양이 어마어마하다는겁니다.. 거짓말안하고 4인분을 혼자드세요^^;;;
제가 밥솥에있는 밥을보면서 신랑이랑 오늘저녁 담날 아침까지 먹겠다 싶은양을 전부 다드시고 코드빼놓으시는 센스  ㅠ

정말 살도 하나도 안찌시고 삐적마르다시피 한분인데 밥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 신기할따름이예요
밥그릇에 안드시고 국그릇에 밥을 3번정도 리필해드십니다;;

근데 밥양도 문제지만 많이 드시다보니 식사시간도 40-50분을 넘어가네요 ㅠ

4시간일하시는데 거의 40-50분은 식사하시고 뒷정리하시고 시작하니
왠지 식사괜히 드시라고했단 생각이드네요 ㅠㅠ

지금와서 식사하지마시라고할수도없고 저 은근 스트레스 받구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ㅠ
IP : 203.243.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8.7.9 12:15 AM (116.33.xxx.139)

    몸일 하시는 분들이..힘드시니 양은 좀 되던데..
    좀 많긴 많네요..
    대신 근무 시간 전이나 후로 식사 시간을 조정했으면
    한다고 얘기하세요~

    저도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이지만..
    세상이.. 좀 살아 갈수록..내입장 똑부러지게 얘기해야
    할 때가 많은것 같아요..

  • 2. 양평댁
    '08.7.9 12:20 AM (59.9.xxx.170)

    제 경우는 종일이라 점심 같이 차려 먹거든요, 그런데 반일이면서 40~50분정도씩 식사시간으로 빠진다면 솔직히 조금 --;;;;윗 분처럼 입장을 밝히셔야 할 듯 해요...그 부분 빼고 일 하는 스타일 맘에 드신다면요....

  • 3. ...
    '08.7.9 12:43 AM (116.33.xxx.163)

    일하는 시간에서 식사시간은 제외하세요.
    시간제인데..
    요새 느끼는건데, 도우미들 자기 권리만 찾고 책임감없이 일하는분들 자주 뵈요 ㅡㅡ;;

  • 4. ...
    '08.7.9 1:16 AM (211.209.xxx.150)

    식사 문제만 빼고.. 다른 일은 어떻게 하시는지..
    손이 빠르시고 야무지시다면.. 식사 시간 좀 걸리고 밥 많이 먹는 거..정도는 눈 감아 주심이
    어떨런지.. 다른 일 역시 그냥 보통이라면.. 교체 각오 하시구요.

    아무래도.. 몸 쓰는 일을 하시다 보니.. 드실 수 있을 때 많이 드셔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먹는 거 같고 서로 서운해지는 일 만큼 구차한 게 없는데.. 원글님 난감하시겠어요.

  • 5. 허걱
    '08.7.9 6:01 AM (222.238.xxx.149)

    바꾸십시오.
    세상에 널린게 업체고 도우미입니다.

  • 6. ..더친해지기전에
    '08.7.9 6:55 AM (121.134.xxx.155)

    말씀하시는 게좋겠습니다.
    더 시간 지나면 말꺼내기 더 어려워지거든요. 밥통안에 밥을 넉넉하게 해두시는군요.

  • 7. 아줌마
    '08.7.9 9:31 AM (203.237.xxx.223)

    저는 광주인데 공식가격은 20000원이라고 하는데 보통 25000원 주는데,
    저는 일주일 하루만 쓰려고 그냥 3만원 드리고 있습니다.
    워낙 지저분하게 하고 나와서 미안하기도 하고...
    식사량이 많은 건 일하는 양이 많아서이고,
    쌀값이 얼마나 된다고...
    먹는 거 아깝다는 생각 들으시면 안되죠.
    아주머니 아시면 참 세상 더럽다 싶겠네요.

    널린게 업체고 도우미라니까
    그냥 다른 분 쓰세요.

  • 8.
    '08.7.9 9:39 AM (118.6.xxx.1)

    한분이 국그릇에 밥을 서너번씩 드신다면 이런 생각 충분히 들 수 있지 않나요?
    솔직히 좀 염치없으시단 생각이 듭니다. 일하느라 힘드시더라도 적당히 드시고 일어나셔야하는 거 아닌지요.
    게다가 4시간 일하시는데 4-50분 그냥 식사하신다는데...
    식사하신다면 식사시간은 일하시는 시간에서 빼야지요.
    아님 빨리 드시던지...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윗분은 좋은 분 만나셔서 서로 위해주시는 거 같은데 도우미하시는 분들
    젊고 좀 만만해보인다 싶으면 막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9. 재봉맘
    '08.7.9 10:07 AM (152.99.xxx.133)

    밥드시는걸로 좀 머라하는건 그렇구요.
    대신 30분정도 더해달라고 하는 선에서 타협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하는게 마음에 드신다면서요. 일잘하시는분 만나기도 어렵거든요.

  • 10. 대전
    '08.7.9 11:01 AM (218.234.xxx.40)

    저도 대전 인데, 어느 업체에서 소개 받으셨어요?...

  • 11. ..
    '08.7.9 12:12 PM (121.178.xxx.147)

    제 생각엔 도우미를 바꾸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어떻게 4시간 일하러간 집에서 4-50분 동안 밥을 먹고 앉아 있을수 있는지...

  • 12. mimi
    '08.7.9 12:53 PM (61.253.xxx.187)

    흠......진짜 사람쓰는것도 스트레스라는거......그렇다고 먹는거가지고 매정하게 하기도그렇고...아마도 제생각엔 그분 하루에 한끼만 그렇게 드시는거같아요~~ 도우미 하시는분들 점심거의다 거르시더라구요.....어디갔다가 바로 이동해야하고 또 밥사먹으면 돈번거 다 나가고 하니까....

  • 13. 보통
    '08.7.9 11:25 PM (211.117.xxx.68)

    오전에 일하는 집에서 점심 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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