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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분리된다는 공지보고 드는 느낌

산골아이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8-07-08 20:09:24
몇일전 시국에 관심없는 친구랑 전화하다
듣기 싫다는 소리에
더이상 할말을 잃어..
걍 어색하게 인사하며 끊었던...

왜 전 이런 느낌이 들까요..
IP : 124.80.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8 8:13 PM (211.209.xxx.150)

    어머.. 저두요!!
    촛불집회에 관심없는 친구가 제 이야기를 피곤하게 여길 때... 그래서
    그 이야기를 접어야 했을 때.. 그 때의 거리감.. 그런 느낌이예요.

  • 2. 저두요.
    '08.7.8 8:17 PM (117.53.xxx.179)

    82쿡에 느꼈던 자부심이 싹 가시는 느낌이예요.

  • 3.
    '08.7.8 8:19 PM (221.149.xxx.238)

    아고라들 가시지.

  • 4.
    '08.7.8 8:22 PM (125.186.xxx.132)

    여기서 못할이유는 또 뭔가요? 여자들끼리라 더 통하기때문에 이곳이 더 좋은점도 있거든요.

  • 5. 그러게요
    '08.7.8 8:23 PM (58.140.xxx.212)

    저두 동감이에요. 갈수록 소통이 단절되는듯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6. gazette
    '08.7.8 8:39 PM (124.49.xxx.204)

    자게 분리 껀으로 꼬박 하루 패닉이었습니다.
    82 만의 자부심이 무너지던 느낌이라는 ' 저두요' 님과 같은 기분이었던듯 싶습니다.

    정치를 정치라며 따로 말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있었기에 지금같은 정치상황이 나온 것이고.
    그것을 타개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생활속의 운동으로 드러내는 곳이 이곳 82 라고 생각합니다.

    시국관련 글.. 상대적으로 감소중으로 느껴집니다. 바꿔 말하면. 이전 자게에거 보이던 글들이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다보니 이전 자게의 분위기를 알지 못하고 댓글다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전 자게에서 올리던 글들을 폄하하는 댓글이 달린다해서 그것이 전부인냥 확대해석될 일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애초에 자게에 없던 것도 아닙니다. 이전 자게에서도 분명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 있었습니다. 혹은 있었어도 말은 않했을 뿐일수도 있습니다.

    써버 불안정으로 게시판을 나눈다면 차라리 이해하겠습니다만
    시국때문에 오르는 글들. 중복글. 순화되지 않은 언변( 우린 초등학생이 아닙니다. 언어순화에 대해선 운영자의 개입은 과해보입니다. 설령 언어순화껀으로 말이 나온다면. 게시판 이용자들끼리 알아서 할 일이라고 봅니다. )
    들 때문이라면 자게를 나누자는 설득이 타당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냥. 써버때문이라고. 그러니까 나누자고. 그렇게 말하지..말을 아끼시지.. 안타깝습니다.

    생활과 정치는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그것을 떼어놓고 살아야된다는 식의 관념이 있었기에 지금의 현실이 된 겁니다.
    그래서 자게에 시국관련글이 올라 오는 것도 당연하며. 때가 되면 잦아들테고. 다시 때가 되면 솟아 오르겠죠.
    생활속의 질문들 모든 것이 자게에 올라 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며 미안하거나 죄송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자게의 분위기가 그립고 아쉽다는 분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고 싶다해서 돌아가자고 외치는 것이야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그렇게 자게와 이슈를 나눈다해서
    자게의 분위기가 이전과 똑같아질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분위기때문에 이슈를 나눈다해서 돌아올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엔 새로 들어온 분들이 많거든요. 그 분들이 모두 이전 자게 분위기를 알까요?
    한두명씩 자게의 맛을 익혀가며 조용히 활동하다 드러나는 것과는 다릅니다. 희석되지 않은 큰 덩어리가 툭 떨어지는 현실에서. 이슈만 나눈다고 그 파장이 피해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 7. 이그
    '08.7.8 8:40 PM (211.176.xxx.203)

    분리 요청이 있다고 게시판을 분리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반대하는 회원들의 요청은 무시된다는 건 온당한 처사가 아닌 것 같네요. 게시판 분리를 반대하는 분들도 82쿡 회원인데 말이에요.

  • 8. 시국관련글을
    '08.7.8 9:00 PM (211.192.xxx.23)

    이슈게시판에 올리는거랑 자게에 올리는거랑 무슨 차이가 그리 많은건가요..
    판매글은 장터에 올리고,집꾸미는건 살림코너에 올리는것처럼 시국관련글은 이슈게시판에 올리시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9. 시국관련글을
    '08.7.8 9:04 PM (211.236.xxx.50)

    님처럼 속편하게 생각하며 저도 살고 싶습니다.
    제발~~

    그렇지만 이미 그렇게 되지가 않아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이제 저하고 정치를 떼어놓을수없는것처럼요~

  • 10. 춤추는구름
    '08.7.8 10:21 PM (116.46.xxx.152)

    그럼 자게판은 다 나눠져야 됩니다 종교 시사 교육 취미 음식... 등등 그건 아니지요.
    우리 그냥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중에 종교도 있고 경제도 있고 정치도 있고 취미도 있고 교육도 있고 의식주도 있고 한거지...
    말 그대로 정치 이슈를 나누겟다는것은 니들은 따로 놀아라 이뜻으로 비추니까 거부감이 드는것이지요.
    교육정책에서 우열반 나눈다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 11. 음.
    '08.7.9 12:20 AM (58.120.xxx.217)

    시국관련글을 님 말씀대로라면
    말그대로 가방,의류관련은 패션게시판
    어디병원이잘하냐는 질문은 건강게시판
    화장품추천해달라는 질문은 뷰티게시판
    아이키우기에 따른 고민과 문제해결 질문은 육아게시판으로 모두 제자리 찾아
    올려야죠. 그렇다면 과연 자유게시판에 올릴 수 있는 글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슈게시판을 만들어 관련글은 모두 그곳에만 올려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패션 건강 육아 등의 관련글도 각자 카테고리를 찾아 그곳에만 글이 올라가야 하겠지요?
    안그렇습니까?
    만일 이슈게시판을 만들어 분리한다면 자유게시판에 패션 육아 등의 글들이 올라왔을 경우
    해당 카테고리에 올려라 라는 요구도 분명히 나오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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