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드님 얘기 쓰신 분 글 읽고 생각이 나서요...;;;;
어제 울 남편이랑 마트에 wii를 사러 갔는데요,
지하에서 쇼핑좀 하고 올라가서 사려구 이것저것 보는데 갑자기 남편이 빨리가자면서 절 잡아 끌어요.
자기는 얼렁 사가서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그 속을 알 길이 없는 내가 도대체 왜 그렇게 서두르냐 그랬더니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막 살까봐 그러는 겁니다.
저는 제가 필요없는 거 평소에 많이 산다고 속으로 생각했나부다 하고 괜히 기분이 나빠져서
그럼 불필요한 거 사지마라 얘기를 하면 되지 막 잡아끌면 되냐고,
내가 "어디어디에 머머하러 가자" 말도 안하고 옷 질질 끌고 무조건 가면 좋냐고,
자기랑은 소통이 안된다, 그런 행동 정말 명박스럽다고 그랬더니
웬만해선 화를 도통 안내는 울 남편이 화를 다 냅니다.
사춘기 아드님 화낼만 하네요. 달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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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고의 욕이긴 한가봐요...
햇님이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8-07-08 16:02:38
IP : 125.177.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사람
'08.7.8 5:01 PM (125.140.xxx.25)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가장 심한 욕이 "명박이 같은"이랍니다.
에효....2. 엘
'08.7.8 5:50 PM (58.225.xxx.105)저는 요즘 CEO들에게 "CEO답다" "CEO적인"이라고 말하면 다들 벌컥 화를 낸다고 들었어요. 올해 들어선 CEO는 욕이나 마찬가지래요.^^
3. 휴
'08.7.8 5:59 PM (125.243.xxx.10)그렇지요?
제가 너무 심한 말을 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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