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윤동주님의 서시...

예준맘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8-07-07 11:36:03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요즘, 저의 마음과 너무 똑 같은 것 같아서 한번 옮겨봅니다.
윤동주선생님, 스물여덟이라는 너무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해방을 눈 앞에두고 숨을 거두셨는데,,,
그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자유'라는 위대한 유산을 우리 아이들에게 꼭 다시 남겨주고싶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자식들에게 한점 부끄럼 없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IP : 219.25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7.7 11:47 AM (58.142.xxx.51)

    그런 생각을 자주(아니 가끔)하는데
    요즘은 저치들이 과연 하늘에대구 윤동주님처럼 살아가구 있나 자꾸 되새겨 봅니다
    근대 왜 아니올시다란 답만 나오니 미쵸요
    지들 배불리려구 못하는게 없으니
    에구 개늠들

  • 2. 1박2일
    '08.7.7 12:30 PM (220.88.xxx.15)

    어제 1박2일에 윤동주님 살던 집이 나오더군요..

    28은 너무 젊은 나이 아닌가요;;

    어제 눈물이 나더라구요~

  • 3. 어제
    '08.7.7 2:14 PM (122.40.xxx.5)

    저도 1박2일에서 윤동주시인을 보며 펑펑 울었어요.
    내가 왜 울지 하면서요.
    그옛날 몇십년전 중1때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를 사서
    닳고 닳을 만큼 읽고 외우고 하면서 꿈많은 10대를 보낸 탓으로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이상형이었지요.
    그의 생애와 시들은 한편의 영화처럼 기억되지요.
    괜히 용정이란 말만 들어도 내고향같고...
    돌이켜보면 50이 가까운 이나이에도 아직 순수하게 진리를 찾고 정의를 찾는거 보면
    십대에 만들어진 가치관이 중요한거 같아요.

  • 4. 맑음
    '08.7.7 3:08 PM (116.42.xxx.20)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 10대시절에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시들.

    그 시집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제 아련한 기억밖에 남아 있질 않군요.

    문익환 목사님과 동창이란것에 얼마나 가슴이 찡 하던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꽃다운 나이에 의거하지 않았더라면 두분이 같이 이 민주화를 위해 얼마나

    싸우셨을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지금 이 작금의 사태에 우리 후손들은 부끄러워하고 있습니

    다. 어제 다짐했습니다. 꼭 윤동주시인의 생가에 꼭 가봐야겠다구요.

  • 5. 엽기걸
    '08.7.7 4:23 PM (125.132.xxx.211)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따다 가슴에 담아 드려요~오~~~~`
    이 광고송을 부른 가수 윤형주씨와 윤동주시인이 사촌이라네요
    다들 아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17 롯데 불매를 외치다. 6 네살아들 2008/07/07 664
399216 우리동네 안경집 현수막 10 ㅋㅋ 2008/07/07 2,470
399215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9 난 남자다 2008/07/07 550
399214 일전에 백토겠나오셨던 훈남 곽동수님이쓰신 조중동: 다음 기사중단의 결과예측 9 다음의 미래.. 2008/07/07 729
399213 교육감 선거-서울이외 지역 2 조중동 폐간.. 2008/07/07 340
399212 누구때매 한겨레 급 신청했어요ㅋㅋㅋ 7 2008/07/07 710
399211 촛불 소년 덕봤어요.. 7 우리 2008/07/07 940
399210 고교동창을 봤는데... 1 놀랐습니다... 2008/07/07 893
399209 아이가 psp을 사달라고 하는데 몰라서요? 2 psp 2008/07/07 408
399208 나의 현수막 4 아기천사맘 2008/07/07 567
399207 [이 시국에] 가족 때문에 속 상해요. 8 토실맘 2008/07/07 945
399206 <안병수의 바르게 알고 제대로 먹자> 특강 안내 한겨레 2008/07/07 402
399205 루이비통 palermo 어떤가요?? 5 루비통 2008/07/07 1,087
399204 조선일보 불매운동을 통해 기업의 옥석도 가려집니다. 4 레몬트리 2008/07/07 486
399203 조선일보가 자본주의자들의 신문? 2 2008/07/07 347
399202 조선일보칭찬합시다 5 오이채 2008/07/07 485
399201 반 한나라당 서명에 동참요.. 8 k2여행사 2008/07/07 367
399200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경로... 15 댓글좀..... 2008/07/07 3,471
399199 소형아파트도 영향이 있을까요 2 흐린 하늘 2008/07/07 887
399198 살면서 외식 안하고 살 수 없는데..이제 어떡하죠? 12 효준은채맘 2008/07/07 1,147
399197 주민등록이외의 실거주증명은 어떻게 하나요?도와주세요T.T 3 실업급여 2008/07/07 2,017
399196 여기 아세요? 3 대박카페 2008/07/07 395
399195 ★촛불두건만들기★에 참여해주세요 1 허니올리브 2008/07/07 469
399194 윤동주님의 서시... 5 예준맘 2008/07/07 360
399193 한겨레와 경향 비교해주실 분 계시나요? 25 신문볼까? 2008/07/07 1,068
399192 기계식 짤주머니 어떤가요? 1 2008/07/07 381
399191 주경복 교육감후보님 12 돈데크만 2008/07/07 732
399190 잡채에 쇠고기대신? 20 요리준비 2008/07/07 953
399189 저희집 어떻게 하면 될까요?[무플 OTL] 3 포기? 2008/07/07 798
399188 주민소환, 오늘 2시에 기자회견 ..펌>>> 2 홍이 2008/07/07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