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야 합니다.
아직 얻은 것이 없잖아요.
'고시철회, 재협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촛불을 내릴 수는 없어요.
생명이 달려 있는 문젠데 이렇게 마무리할 거라고 생각하신 분은 없을거예요.
오늘은 잠시 숨 고르고,
내일부터 다시 할 일을 정해 봅시다.
우선,
구속되어 있거나 수배중인 대책위 관계자들을 돕는 일.
집회 도중 부상을 당해 입원하신 분들, 치료중인 분들을 돕는 일을 해 봅시다.
우리 아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의논해 보자구요.
그리구,
촛불집회는 지역별로, 분산해서라도 꾸준히 이어 나갑시다.
너무 크게 생각하면 부담돼서 시작도 못하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히 하다 보면
길이 보일거예요.
간혹 주변의 무관심이나 냉소 때문에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시는 분들을 보았어요.
용기를 냅시다. 우린 혼자가 아님을 그동안의 집회에서 확인했잖아요.
시청광장에 설치했던 천막들이 강제철거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름다웠던 어젯밤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자꾸 눈물이 나요.
너무도 빨리 자신의 속셈을 들어 내는 저 사람들.
10 년 권세가 없다던데. 휴~~~~
자, 자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시작합시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는 날
더 아름다운 밤을 맞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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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계속
새미 조회수 : 285
작성일 : 2008-07-06 18:35:41
IP : 221.142.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6 6:37 PM (211.111.xxx.8)주중에는 하던거 계속하고..
주말엔 집회 참가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정말 아직까지 된건 아무것도 없어요..
될때까지 해야해요..2. 구름
'08.7.6 6:40 PM (147.47.xxx.131)앞으로 계속 될 겁니다.
촛불의 숫자는 늘었다 줄었다 하겠지만
지금이 이명박으로서는 촛불을 끄지 못합니다.
몽둥이는 초를 끄지 못합니다.
쥐는 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촛불은 가볍게 호~ 하고 어루만져주면 꺼집니다.
쥐는 혀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요.
쥐가 사라지는 날에는 몽둥이도 사라지겠지요.
그럼 날이 밝을 것이고
초는 스스로 빛을 해님에게 양보하겠지요.3. 끝까지 한다.
'08.7.6 7:49 PM (116.32.xxx.250)여기서 그만 둘거면 시작도 안했다.
4. 아론
'08.7.6 7:51 PM (203.132.xxx.171)저도 어제 참여했었는데요 님 마음 잘 압니다.. 님 말씀대로 권불십년이지만 우리 2개월의 촛불로 끝을 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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