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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다소 죄송합니다만.. 군산 살기에 어떤가요?

군산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8-07-05 17:55:39
시국이 뒤숭숭한데..
남편 직장까지 옮겨야 할거 같아서 더 심란합니다;;

지금 창원이구요. 남편이 다니는 직장이 좀 안맞는거 같다고 하네요.
이직을 확실히 결정한거 같고 어디로 갈까 고민중이예요.

군산에 자리가 있다는거 같은데. 대우도 괜찮고 해서 저랑 아이들(4살2살) 만 괜찮으면 군산으로 가볼까 싶은가봐요.

부산에서 나고 자랐구, 지금은 창원에 살고 있는데.
군산 어떤곳인지 전혀 감이 안잡혀서.. 여기 팔이분들께 여쭙니다.

군산 살기에 어떨까요?
물론 사람나름이고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긴 한데... 그냥 본인 느끼시는 데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차는 없어요.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다니기 괜찮을까요?
IP : 219.249.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산
    '08.7.5 6:03 PM (121.140.xxx.89)

    저는 어려서 군산에서 자랐습니다.
    외가에서요.

    어릴 때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군산은 정말 안정되고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시골도 그렇다고 아주 도시도 아닌...
    금강을 끼고 있어서ㅡ경치도 좋고
    겨울이면 철새가 무수히 날아들고...

    부산 같이 큰 도시에 살다가 답답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소도시가 주는 안정감이랄까
    택시를 타도 버스를 타도
    거의 30 분 이내에 어디든 갈 수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다 있고
    무엇보다 아파트값 싸고...
    전세값은 거기에 비례해서..

    안정된 직장을 얻어 가지고 가신다면
    얼마든지 잘 사실 수 있을 겁니다.

  • 2. 친구가 사는데
    '08.7.5 6:09 PM (210.113.xxx.141)

    가보면 창원보다는 조금 작고요(느낌이) 마트도 꽤 괜찮다는 느낌이였고요 바다가 가까우니 해산물 농산물도 가격이 안정되어있고 창원보다는 식당 그런데는 괜찮아요

  • 3. .
    '08.7.5 6:10 PM (211.187.xxx.247)

    요즘 이런글 올리더라도 댓글도 많이 줄었답니다. 아예요즘 들어오시는 분들도 적다보니
    저도 얼마전 아파트땜 글올렸는데도 정말 예전같으면 가장민감한 부분이어서
    정보가 넘쳤는데...너무 아쉬워요..... 그나마 친구가 군산에 사는데 나름 좋다고는 하는데
    차가 없으면 좀 불편할듯합니다. 통화할때 보니 물가가 서울보다 비싸다는데....요즘 싼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가 어리니 주변병원도 좀 보셔야 겠네요...집값은 정말 싸던데...

  • 4. 군산
    '08.7.5 6:38 PM (121.140.xxx.89)

    첫 대글 단 사람인데요.
    저는 외가가 있으니 요즘도 자주 갑니다.
    저는 서울 살아요.
    병원도 군산의료원이 있고...전주, 익산 30분이면 가는데
    거기 대학병원들 있구요.

    저는 노후에 거기 가서 살까...생각중입니다.
    경상도 사시다 가시면
    문화적으로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편하다고 생각지 마시고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 맘으로 사시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저도 경상도에서 10년 살았는데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조금 어려움은 있었지요.
    특히 선거 때...
    그러나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 5. 123
    '08.7.6 2:17 AM (77.100.xxx.83)

    시댁이 군산입니다.
    시부모님 서울에서 사시다가 몇 년 전에 고향이신 군산으로 내려 갔는데,
    제가 보기에는 살기 괜찮은 곳인것 같습니다.
    처음 내려 갔을 때는 지역경제가 안 좋다고 걱정 많이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금융관련일을 하십니다.)
    그냥 제가 다니면서 본 걸로는 살기 괜찮을거 같았어요.
    집값도 싸고 대형마트도 있고 자연을 접하기도 좋고...
    도시가 작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크게 불편하시지 않을거 같아요.
    (택시를 타도 요금 많이 나오지 않을거 같은데요.)

    원래 82자게에는 이런 질문이 많이 올라왔고 서로 도움받고 도움주고 하는 공간이었지요.
    지금은 중요한 문제로 게시판 글들이 집중 되어있지만,
    이런 글 미안해하시면서 올릴 필요 전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요한 문제와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문제와 고민들도 같이 이야기 하고 도움 주고 받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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