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랑 소주한잔 했습니다.
이 넘 애널리스트인데 안그런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보수입니다.
고향 후배라 제 앞에서는 제 말에 반대하거나 토를 다는 일이 거의 없는 그런 착한 후배입니다.
술마시는 와중에 촛불 얘기가 나와 신나게 옆사람 들으라고 설명을 하는데
이넘이 '형과 싸우고 싶지 않다"는겁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아닌 은유적인 얘기를 한다고 한 얘기입니다.
- 네가 60년을 전세를 살다가 이번에 집을 살려고 한다.
전에 거래하던 무현부동산업자는 양심은 있는데 고졸이고 해서 이번에 대학나온 돈 많은 명박부동산을 새로 선정을 해서 집을 사려고 한다.그런데 이 명박부동산에서 인감을 달라고 해서 이상했지만 띠어줬다.그리고 50일 후 싸고 질 좋은집이 있다고. 계약도 했다며 무조건 사라고 한다.
그래도 집은 한번 보고 사야겠기에 집을 보러 갔는데 벽에 물은 새고 수도는 안나오고 벽은 구멍이 나 있다. 그래서 집을 못산다고 했더니 명박부동산에서 이 집을 지은 업자가 우리동네에세 젤 힘도 쎄고 부자인 미쿡건설이다. 믿어라 하며 무조건 잔금을 빨리 치루라는것이다.
그래 항의를 하고 했더니 그럼 집을 수리해 주겠단다. 한 참후 수리된 집에 가 봤더니 물새는 벽은 비닐로 막고 수도는 운하파면 들어온단다. 벽에 구멍은 오히려 크게 내놓고 여름에 시원할거란다.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 명박부동산앞에서 항의를하는데 경비인 청수가 다짜고짜 사람을 팬다.
옆가게인 좃선찌라시에서는 나 때문에 장사 안된다고 생 난리를 피우고 있다.
거기다 동네 노인정 노인들도 와서 우리 애들도 패고 나도 팬다.
더 웃긴건 전에 전세살때 집에 벽에 금이 조금 갔는데 좃선찌라시가 나에게 와서 이게 집이냐,위험하다,무현부동산을 고발해라하며 별 소리를 다하다가 지금집은 미쿡건설이 지은거고 명박부동산이 중개한거라 괜찮단다.그때 집도 미쿡건설이 지은건데...그러면서 빨리 잔금 안주면 미쿡건설이 가만히 안있을거라며 협박도 한다.
노인정 노인들도 와서 동네 시끄럽게하지말고 그냥 살으란다.노인정에 겨울만되면 연탄은 내가 다 대줬는데...명박부동산은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막걸리 1통에 사람을 아주 매장을 시킬려고 한다.
자 너같으면 이집을 살거냐 말거냐했더니 알았답니다.
앞에도 말했지만 이 넘 선배라면 아주 갑니다.그래 할말이 있는것 같은데도 그냥 알았다고 하는것 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제말 듣던 주인 아주머니,옆사람들 뒤집어졌습니다.
무릎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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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문어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8-07-05 12:28:24
IP : 59.5.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빨간문어
'08.7.5 12:28 PM (59.5.xxx.10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58...
2. 참신한~
'08.7.5 1:01 PM (121.170.xxx.83)프린트 해서 나누어 주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ㅎㅎㅎ 개념글 이네요 적절한 비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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