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팅방에 있었습니다.
도중에 들어갔고 끝내기 전에 나왔지만 회원님들의 의견이 모아지는것은 다 목격하였습니다.
저역시 순수기부쪽으로 의견을 냈구요.
물론 저는 지윤님의 기준으로 발언권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품기부도 하지 않았고 자원봉사 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일련의 일들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제 의견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윤님께서 좋은 의도로 힘든 일을 하시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다수의 의견이 반대하는
행사를 굳이 강행하시려는 이유가 그다지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최대한 82쿡과 연관되지 않게 행사를 진행하는게 지윤님 말씀처럼 가능할까요?
애초에 물품을 기부하신 분들이 지윤님 개인을 보고 기증드린것은 아닙니다.
지윤님 말씀은 시골에 계셔서 성금조차 못내셔서 안타까워 하는 분들을 위해 꼭 기부가 아닌 판매가
되어야한다 말씀하시는데 그분들이 정말 그걸 원하실까요?
만삭의 몸으로 케익을 만드신 임산부께서도 더이상 82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바자에서
본인의 케익에 가격표 달고 자원봉사자들이 노트에 판매대금 메모하고 현금 받아서 테입으로 봉한
돈통?에 돈 넣으며 투명성을 유지하느라 당초의 취지를 망각한채 현금보관에 노심초사하며 그렇게
판매되길 원하실까요?
물론 선도유지가 필요한 물품도 있고 지윤님께서 더이상 보관하시기도 힘들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의견대로 제빵류는 현장서 판매되기보다는 나눠지는게 맞고 기증받으신 찬류와 물품은 착불로라도
장터에 내어놓으십시오.
그리고 제3의 분에게 대금을 송금드리고 싶습니다.
회계관리에 있어서 지윤님의 투명성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여러 의견을 수렴한 능력이 있는 분과 거래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마음은 가득하나 자질을 갖추지 못해 총대 맬 일은 나서지 않습니다.
봉사하는데 자질운운하는게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사람에겐 분명 그릇이 있습니다
제 그릇은 서명과 숙제정도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바자건... 혼자 감당키 어려운 일입니다.
자질을 갖추었다해도 다수가 반대하는 행사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는건 모양새도 좋지 못하고
실패의 가능성도 큽니다.
지윤님의 명분때문에 기부하신 분들의 마음으 헤아리시느라 행사 진행하시면 분명 후회하십니다.
일이 벌어졌을때 이미 늦습니다.
82는 감히 회원들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여태껏 이런저런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을때 전 분명 맘 상하신 혜경샘께서 사이트 패쇄하시지 싶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에야 광고나 쇼핑몰도 운영되고 있지만 별다른 수익사업이 없을때였으니 분명 혜경샘께서
맘 다치고 운영하시느니 닫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으시더군요.
전 신혼생활을 82와 함께 보냈습니다.
지금은 82와 함께 육아를 합니다.
앞으로도 82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82의 이름이 부정적으로 거론되는거 원치 않습니다.
저는 그 유명한 유령회원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바자가 열리는 것인가요?
기어코 조회수 : 279
작성일 : 2008-07-05 11:39:33
IP : 211.187.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5 11:48 AM (218.233.xxx.119)추천 백만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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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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