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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작은 아줌마
그래도 삼*라면이 제법 종류별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있는 라면이랑 손칼국시랑 2개를 카트기에 담아서 밀고 다니는데
앞에 아줌씨들 카트에 왜 눈길이 자꾸 가는지 ( 안**면이 카트에 턱하니 있길래 )
간이 작은 관계로 앞에서 뭐라고 말 못하고 있었는데,
"띠리링" 휴대폰이 울리네요.
아는 동생인데 ( 이 동생한테도 농* 말고 삼*을 애용해라고 볼때마다 애기했더니 )
" 언니! 뭐해요?"
나 : " 라면사러 나왔어"
" 언니, 삼양라면만 사지?"
나 : 큰소리로 " 애! 얼마전에 신*면에서 바퀴벌레 나왔는데 내가 벌레들어간 라면을 왜 먹니? "
제 옆에 안**면 사신분이 있었거든요.
그분이 힐끔 처다봤어요.
저 얼릉 계산하고 나와버렸어요.
나오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왜 옆에서 대놓고 말을 못하는지, 저 간작은 아줌마랍니다.
1. ....
'08.7.3 7:51 PM (116.39.xxx.81)잘 하셨습니다. ㅋㅋㅋ...
저도 슈퍼 갑니다. 가서 간짬뽕 있는지 확인 사살하고 와야겠습니다.2. 마트 순시
'08.7.3 7:55 PM (121.146.xxx.130)ㅋㅋ 자꾸하다보면 늘던데요
저도 그랫답니다
첨치곤 참 잘하셨는데요 뭘..ㅋ3. ㅋㅋ
'08.7.3 7:57 PM (222.120.xxx.31)첨에만 그래요~ 뭐든 첨이 젤 어렵죠...한두번 하시다 보면...흐흐..^___^
4. ^^
'08.7.3 7:58 PM (222.237.xxx.12)저희 부부도 주말마다 마트가면 라면코너에 사람들 좀 있을때 퍼포먼스 해주고 옵니다.
만삭 임산부가 매울라면 집어 드는 남편을 쫙 야리면서...
"그거 조미료 덩어리야!!" 버럭버럭
"삼양껄로 사...대관령 목장 소래~" 그럼 남편이 "어...MSG없다고 적혀있네"이러고 카트에
담습니다...ㅋㅋ
하나로클럽에는 간짬뽕이랑 바지락 칼국수가 없어서 고객센터에 한소리 하고 오긴 했는데 바지락칼국수땜에 가기 싫은 마트에 가야하니 퍼포먼스라도 해야 속이 편하더라구요 흐흐5. 조용한세상
'08.7.3 8:18 PM (121.55.xxx.96)^^ 님은 부창부수네요...ㅎㅎㅎㅎ 즐겁게 사시네요....아니 그런데 원글님은 아이고 ....그만한 일에 콩당콩당...ㅎㅎㅎㅎㅎ
6. 음..
'08.7.3 8:27 PM (121.142.xxx.242)익숙해지면 이것도 재밌습니다. 문제는 여기저기 슈퍼 있는대로 돌아다니면서 사재기하느라 주머니 사정이 ...그걸 비로서 어제 깨닫는 바람에 김치 주문도 부랴부랴 거두어야 했다는... ㅠㅠ
7. 나미
'08.7.3 8:33 PM (221.151.xxx.116)우하하하 정말 우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요.
저두 퇴근할때 홈에버를 거치면서 퇴근하거든요. 꼭하는 숙제가 라면코너에가서
일단 남편한테 전화해요.
"어머, 맛있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사갈까? 뭐라구! 간짬뽕두 맛있다구?
알았어 한팩씩 사갈께." "농심에서 벌레 나왔다며. 사과도 안했다는데. 어쩜 기업 윤리가
그리두 엉망인지 ㅉ ㅉ ㅉ." 별별통화를 큰소리로 한답니다.
그럴때 옆에 계신분이 은근히 농심제품 내려놓고 삼양제품에 손이갈때 그 희열이란 ....
남편드 매일 같은 레파토리로 통화를 해도 맞장구 잘치더라구요.
우리요, 그 라면들 끓여두 먹구 친정 시댁에 선물두 한답니다.8. 으쌰으쌰
'08.7.3 8:37 PM (218.237.xxx.252)잘 하셨슴다~ ^^ 편의점에서 까발리는 건 별로 안 먹혀 들어가대요..
역쉬 아줌니들 많은 마트가 효과 짱이예요.. ^^9. 꿈틀
'08.7.3 8:49 PM (220.91.xxx.173)님! 멋지세요. 저도 닮고 싶습니다...전 왕소심해서요...
10. 전
'08.7.3 10:16 PM (121.88.xxx.149)제 앞에서 계산하려고 계신 분이 농*을 샀길래 요즘 벌레도 나오고 안좋은 말이 많던데 하니까 괜히 발끈해서 자긴 걍 먹을란다구 ....그래 니 떵 꿁다...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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