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 티 팬티 등 곰팡이균 서식 환경 만들어…고온다습한 장마철 특히 주의
망사, 티 팬티 등 곰팡이균 서식 환경 만들어…고온다습한 장마철 특히 주의
습하고 더운 여름. 시원하고 가벼운 속옷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착용을 피해야 한다. 본의 아니게 곰팡이균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균은 높은 온도, 습한 환경, 영양분이 충분한 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망사 팬티나, 티 팬티 처럼 섹시한 속옷은 곰팡이균의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ㅊ'피부과 최현주 원장은 "망사팬티나 T팬티, 레이스로 치장된 속옷들이 통풍이 잘 될 것 같지만 땀 흡수가 전혀 안 되기 때문에 곰팡이성 피부질환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들이 섹시한 속옷을 입게 되면 속옷 라인이나 뱃살이 접히는 부위에 곰팡이균이 생길 수 있다. 최현주 원장은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환에 대해 "처음에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 번져나가며 매우 가렵다"며 "초기에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연고를 발라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습한 장마철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여성들의 경우 엉덩이에 모낭염도 동반할 수 있다. 모낭염은 털이 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장마철에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소재의 속옷을 입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현주 교수는 "장마철에는 면소재의 차분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이 가장 좋다"며 "보정 속옷처럼 몸에 꼭 끼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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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한 속옷 곰팡이균 부른다.
나비뉴스 조회수 : 678
작성일 : 2008-07-03 1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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