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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육감선거가 중요하냐구요?
7월 30일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일인 것을 아실 겁니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은 모두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오늘자 시사인을 읽기 전까지 왜 이 선거가 이렇게 중요한지를 몰랐네요.
기사를 읽다가 혹시 저같이 무식해서 무심해지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시사인의 이오성기자분의 "교육감 선거 이명박 정부 심판대 된다?'"라는 기사의 일부를 발췌정리해 올립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교육감 선거에 무관심한 것은 "교육감이 우리사회에서 가지는 '권능'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교육감은 각 시도의 교육기관을 대표하는 수장입니다.
단순히 행정적 의미의 대표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최고결정권자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 교사 및 교장의 임명권
- 0교시, 우열반 실시, 고교 신입생 배정, 학원강사의 학교수업등
과 같은 구체적인 교육정책의 세우고 추진하는 권한
등을 가집니다. (자. 이정도는 대부분의 분들도 생각하는 권한이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교육감은 중앙정부가 세운 교육정책도 뒤업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자립형사립고 100개를 세우고.. 영어몰입교육을 하고 뭐 이런 온갖 정책을 내놓아도 서울시 교육감이 NO라고 한다면 불가능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교육감이 어떤 교육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지역의 교육환경이 180도로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이런 막강한 교육감의 권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예산의 규모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의 지난해 예산은 6조200억원 ( 지난해 부산시전체예산액과 맞먹습니다)으로 서울시 교육감은 이 엄청난 예산과 권력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더구나 서울시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대표도 맡게 됩니다.
이 협회는 실질적으로 전국의 교육정책을 총괄하게 되는 단체입니다.
이렇게 때문에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대통령' 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무리가 아닌게 됩니다.
7월 30일 여러분은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투표를 하신다면 누구에게 하시겠습니까?
1. 아마두
'08.7.2 5:17 PM (211.48.xxx.10)저도 할 것입니다..그런데 어디서 하는 지를 알수가 없네요.
2. 요즘 선거운동중
'08.7.2 5:26 PM (211.35.xxx.146)이번에는 제가 양가 식구들과 주변인들에게 선거운동 합니다.
솔직히 아이 있는 부모 말고는 정말 무관심하고 몰라요.
그래서 일단 어른들부터 손녀를 위해서 투표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후보분들 잘 모르셔서 살짝 주씨성을 가지신분이 가장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3. 콩
'08.7.2 5:35 PM (211.212.xxx.60)각 지역구 투표소에서 해요. 대선때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지역은 대선이랑 같이 해서 그곳에서 했다고 해요.. 7/15일까지는 후보자등록신청을 받으니 그 후에 다시 정확한 장소가 공지될 것 같네요.
4. 따라쟁이
'08.7.2 5:50 PM (211.37.xxx.210)후보등록되면 누구를 뽑아야 우리아이들한테 이로운지 알려주3
5. 조금기다리면
'08.7.2 6:00 PM (59.28.xxx.158)선거때처럼 유인물 오고 투표알리는 우편물 오고 그러니 그걸 잘 받아보시면 되구요..
아고라에서는 주경복 이란 사람의 이름으로 3행시가 유행한다고 하지요..
(조선일보 미친 조갑제 양반이 반대하는-> 이 이유만으로도 누굴 뽑아야 하는지 아시겠쭁)
주말에는
경복궁에 가서
복사꽃이나 구경하세요^^6. 0교시 반대
'08.7.3 12:05 AM (220.122.xxx.155)영어몰입교육반대하시는 분 한분 계십니다.
*나라당에서 절대로 되면 안된다고 하시는 분입니다.7. 영어 몰입보다는
'08.7.3 12:59 AM (118.32.xxx.73)국어,역사 몰입이 먼저.
내 나라 역사와 말을 바로 알고 영어를 하던가.
뉴또라이 해체시키고 나라의 초석이 되는 교육에 힘쓰자.
참교육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