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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극악할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다음 대응을 예측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악을 행하는 사람은..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나 아렌트가....연구한..나치즘..독일에서..그토록 잔인하게 유태인 대학살의 주역들이..
집에서는 그토록 자상한...아버지가 모범적인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자상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이..수백만을 학살하면서도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나 아렌트는 전율을 느끼고... 이를 분석합니다.
가끔 언론에도 나오는 사이코 패스만이 잔혹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 자체가...이렇게 잔인할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정치권력은..
우리 현대사에서 보듯이 인혁당 사건.....검사들 조차도...말도 안되는 조작임을 알고
항명한 사건..그래도일부 판사들은...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사형을 선고했고
아직도..당사자였던 판사들...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법부의 수치...세계 사법계의 암흑의 날이라고 까지 했던 이 사건을
우리는 다시금 되새긴다면
궁지에 몰린 권력은 무엇이든 할수 있습니다.
종교계의 비폭력 선언으로 촛불은....비폭력으로 나아갑니다.
그렇다면 궁지에 몰린 권력은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려고 할까요?
지금 촛불 집회에 대한 정부와 조중동의 대응은. 1. 폭력이 사용되므로, 2 변질되었으므로 나쁘다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인혁당 사건도 조작하여...24시간만에 사형을 집행하는, 양심은 찾아 볼수 없는..그런 권력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나올까요?
폭력...폭력.....비폭력.. 비폭력....어떻게 나올까요?
엄청난, 충격적인 폭력의 가능성, 인혁당에 버금가는 조작된 폭력도 예측하고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변질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우리의 주장을 똑바로 알려야 합니다/.
지금 이시점에서 굳이 무리하게 이명박 퇴진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종 정책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면 됩니다.
광우병 반대
민영화 반대,
대운화 반대
교육 황폐화 반대.
이렇게 이명박 정부의 각종 서민을 압박하는 정책에 대한 반대에 집중함이 차라리 낫습니다.
하여튼...곧... 폭력 조작극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예..
'08.7.2 3:46 AM (59.28.xxx.158)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우리는 절대로 비폭력이어야 하며 분열되면 안됩니다,
어제밤의 진보신당 피습사건이 그 단적인 예지요...냉정해져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급한것은 저들이지 우리가 아닙니다..우리는 내일도 모레도 신부님과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춧불을 들고 걷는것...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것...그러면 언젠가는
하느님이 우리편이겠지요2. 맞아요.
'08.7.2 3:48 AM (121.174.xxx.18)옳으신 지적입니다. 미친 넘들이 자기가 미쳤다고 절대 안합니다. 죄의식도 없구요. 윗분 말씀처럼 서민압박 정책에 뚜렷한 구체적 목표와 논리 내세워 반대여론을 집중해야 합니다. 무식하고 미친 정부넘들이 말도 안되는 논리로 자폭하도록 말이죠.
3. 이그
'08.7.2 7:37 AM (211.176.xxx.203)언론 장악 반대도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민영화는 사영화로 바꿔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4. 석양
'08.7.2 8:22 AM (61.98.xxx.238)원래 질긴놈이 이깁니다. 우리가 그래서 이깁니다.
5. 이기적인 국민들
'08.7.2 9:53 AM (220.75.xxx.244)정말 이기적인 국민들이예요.
내 새끼만 건사하면 그만, 내 가족만 잘 살면 그만..
제 주변엔 아직도 이런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쇠고기..난 안먹어..하지만 수입을 해야 경제가 좋아질거야..
이런 역겨운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6. 춤추는구름
'08.7.2 10:27 AM (116.46.xxx.152)한나 아렌트 저분이 쓴책이 대표적인것이 뭐가 있나요?
함 보고 싶은데...
저분 잘 아시는분 댓글 부탁좀요........7. ..
'08.7.2 10:44 AM (211.44.xxx.187)명박퇴진을 위험하고 무리한 주장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ㅎㅎㅎ
근거 없는 낙관론도 위험하지만
근거 없는 비관론도 좀 그렇지요.
상대방의 힘을 지나치게 과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보건대
지금 수가 딸리는 건 저들입니다.
우리는 지금처럼만 가면 됩니다.
앞날을 예측하면서 전전긍긍해야 할 쪽은 저네들입니다.
왜냐?
저들은 직업적인 정치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생계를 위한 노동 하고 짬짬이 시간 내어 집회 나가고 아고라에 글 올립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은 직업 자체가 정치인 사람들이고
지금 자신들의 직업 수행 평가가 극히 저조한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하고 있는 일도 없습니다.
폭력 자작극요?
이미 시도했지만 불발로 끝났잖아요.
조작이 더 이상 먹혀들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지금은 유신과 다르고 전두환 때와 다릅니다.
희생 없는 승리가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는 이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