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때문에 애기가 잠을 잘 못자네요 ㅠ.ㅠ

초보엄마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8-07-01 15:39:06
이제 60일 넘은 신생아입니다. 첫애이구요.
아기가 오전이나 오후에 잠을 자고 싶어하는 신호를 보내는데, 잠으로 빠져들지 않네요.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실때는 낮잠을 그래도 좀 잤었거든요. 눕히기 전에 세워 안아서 재우고 깊이 잠들면 눕히셨구요. 그런데, 제가 안으면 아기가 불편해해요. 이리 저리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쳐서 안아봐도 아기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거나 이리저리 돌리면서 자세를 좀처럼 잡지 못해요.

며칠 전에는 육아경험이 많은 저희 올케가 아기를 안아줬는데 세상에나 너무 금방 잘 자는거예요 ㅠ.ㅠ.

요새는 토끼잠만 자는데 오전 오후 통틀어 2시간 정도 밖에 안 자는것 같아요.
아기 편안하게 안는 법을 어디가서 배워올 수도 없고...엄마가 서툴러서 아기가 못자니 너무 미안하네요.
제 아기는 낮에는 그래서 울다가 지쳐서 잠에 듭니다. 그나마 밤에는 잘 자구요 .

유모차에 태우기, 배 위에서 재우기,  눕혀서 토닥토닥, 신생아용 아가띠로 안아보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써도 안 통하고 아기가 결국 세워서 안아 재워달라는 것 같은데  제가 안으면 편하지 않아서 잠을 못드니 어쩌죠?
IP : 123.213.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도
    '08.7.1 3:42 PM (222.238.xxx.132)

    엄마도 금방 적응하실거예요.
    제가 낼모레 백일되는 조카랑 여동생을 데리고 있어요
    낮에 제가 재우면 잘 자는데
    원글님처럼 동생은 좀 어려워하던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힘내시고...
    엄마도 건강해야 아기도 편합니다.

  • 2. 에구..
    '08.7.1 3:54 PM (165.243.xxx.242)

    그 때가 재우기 제일 힘들어요.
    60일부터 100일까지가 엄마도 아이도 적응기인 듯 해요.

    그 때는 엄마가 안으면 젖냄새 때문에 잠들기 힘들다는 말도 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그 땐 정말 제가 안으면 더 칭얼거리더라구요.

    힘내세요. 조금 지나면 아이도 엄마도 적응해서 더 편해져요.
    몇 달만 지나면 잠투정할 때 다른 사람이 안으면 엄마가 안아달라 난리예요.
    유모차 타거나 아기띠하고 산책가면 주변 구경하다 스르르 잠들기도 하고요.

    몇 달 안남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ㅎㅎㅎ
    '08.7.2 1:40 AM (222.98.xxx.175)

    하다보면 됩니다.ㅎㅎㅎ
    친정에서 50일동안 산후조리하고 집에 돌아와서 친정엄마가 현관문 닫고 나가던 그 순간부터 울기 시작한 제 첫아이는 내리 세시간을 울어주셔서 초보 엄마를 반 죽음 상태로 만들었고..
    친정엄마는 그날 저녁 제사때문에 다시 못오셔서 한시간 거리의 시어머니께서 날아오셨더랍니다.
    전 우는 애 아기띠로 안고 짐 싸서 다시 친정으로 가려던 찰나에 오신 시어머니를 보면서도..이건 병원으로 가야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만 했더랬죠.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안자마자 애가 우는게 잦아드는게 마치 세시간동안 울었던게 거짓말 같아서 미치고 팔짝 뛸것 같은거 있지요. 게다가 조금 안아주니 조용히 잠까지 자잖아요...ㅠ.ㅠ(하기야 세시간 울었으니 피곤하기도 하겠지만..ㅎㅎㅎ)
    그러던 아이가 지금 5살입니다.
    엄마도 초보지만 아기도 초보라서요.ㅎ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익숙해진답니다. 그렇게 내공이 쌓이면서...둘째는 울어도 고 입모양보고 아이 귀여워...이렇게 되지요.(첫애는 애가 울면 등으로 식은 땀이 주르르...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150 [실질적 이명박 퇴진을 위한 제안] 이명박은 국민들과 함께하는 끝장토론에 당장 나와라 오래된미래 2008/07/01 223
397149 옷다리고 구두 딱습니다 11 참신한~ 2008/07/01 998
397148 [한겨레기사] 서울 교육예산은 시의원 쌈짓돈? 1 깜새 2008/07/01 162
397147 [PD수첩게시판펌] 정지민님의 글에 이해못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3 PD수첩지키.. 2008/07/01 446
397146 서울시가 사제단에 천막철거 요청했대요,, 18 아이미 2008/07/01 1,068
397145 조*일보 직원들에게 회식용 곱창보내면?? 37 안될려나??.. 2008/07/01 1,002
397144 광우병 걸릴 확률 4 세인트비 2008/07/01 434
397143 어제 서울 금천 정육점 6 가지말자 2008/07/01 656
397142 7/30 서울시 교육감선거 일정.. 4 key784.. 2008/07/01 295
397141 S-oil 대표로 불매 추천합니다 3 oo 2008/07/01 318
397140 왜 이따구 쇠고기를 울 나라에선 읍면동장님까지 동원해서 홍보하는지.. 7 햇님이 2008/07/01 334
397139 기장(전남노회) 비상 기도회 기장인 2008/07/01 281
397138 기독교장로회(기장) 비상 시국 기도회 21 기장인 2008/07/01 816
397137 패밀리마트 불매운동 강력히 제안합니다. 13 빗속을달려 2008/07/01 519
397136 야후에 올렸더니 자꾸 삭제당함 펌 동영상 필히 보세요.. 5 k2여행사 2008/07/01 598
397135 광화문 버스 불타는 것 블로깅합시다 6 블로깅 2008/07/01 480
397134 JPT 준비하려는데 일본어 교재 추천 부탁드릴께요 4 열공 2008/07/01 533
397133 저 때문에 애기가 잠을 잘 못자네요 ㅠ.ㅠ 3 초보엄마 2008/07/01 378
397132 대책위를 잊지 않으셨다면 8 만약 2008/07/01 410
397131 다른의견일까요? 알바의 도배질일까요? 15 오래된미래 2008/07/01 323
397130 중앙선관위에 교육감선거 전화했어요 12 꼭하자 2008/07/01 459
397129 요건 제가 쓴 글 1 유림만세 2008/07/01 219
397128 시국미사동영상 5 아줌마들짱!.. 2008/07/01 358
397127 올바른 언론에 힘을 모두 보태 주세요 5 지킴이 2008/07/01 243
397126 갑자기 엉덩이한쪽이 아팠던분 계세요? 8 엉덩이 2008/07/01 457
397125 대검찰청 광우병괴담 진원지,촛불 배후 찾았다 8 박쥐 2008/07/01 812
397124 뉴라이트에서 보내온 확인요청서 5 ㅜ.ㅜ 2008/07/01 620
397123 [펌] 이명박 정권 얼마 안남았습니다. 2 유림만세 2008/07/01 512
397122 교사의 자질이... 4 교사 2008/07/01 588
397121 대책위를 잊지맙시다 ... 9 참신한~ 2008/07/01 388